최근 수정 시각 : 2023-06-30 23:18:57

파브니르(록맨 제로 시리즈)

[ 파브니르의 소속 틀 ]
파일:external/orig15.deviantart.net/mega_man_zero_logo___vector_by_taerkex.png록맨 제로 사천왕
하르퓨이아 레비아탄 파브니르 팬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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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태 제2형태
「투장」 [ruby(파브니르, ruby=홍련의 호완)][1]
「鬪将」ファーブニル / FIGHTING FEFNIR
소속 네오 아르카디아
진염군단
무기 소돔 & 고모라
약점 속성 전기 EX 스킬 메테오 레인 / 헬 파이어
"우리들의 힘은 인간을 위해!"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인기 및, 2차 창작5. 능력6. 전투 패턴
6.1. 록맨 제로6.2. 록맨 제로 2
6.2.1. 제1형태6.2.2. 제2형태6.2.3. EX 스킬: 블래스트 샷(Blast Shot)
7. 기타8. 대사집

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에 등장 레플리로이드.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 이름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악룡 파프니르.

진염군단을 통솔하는 네오 아르카디아 사천왕 중 한 명. 기동 대대를 시작으로 군사 행동의 실행부대를 직접 지휘한다.

2. 성격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호전적인 성격으로, 전선에서 싸우는 걸 좋아하며, 자신의 강함을 보여줄 강한 상대에게 굶주려 있어서 같은 사천왕인 하르퓨이아에게 늘 도발을 하고 있지만, 이는 파브니르가 하르퓨이아의 강함을 인정했다는 의미도 된다. 제로와 싸운 이 후에는 그와 결판을 짓기 위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2]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함을 과신하고 있으며, 자신을 치켜세우는 듯한 언동이 많이 보인다. 1인칭을 주로 '오레사마'라고 하는데 해석하면 이 몸이라는 뜻.

그 사천왕 중에서 가장 머리가 빈 놈 취급 당하는 듯하다. 전투에만 집착하고 그 외에는 무신경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대다수 얼이 빠졌기 때문이다. 레비아탄에게는 조롱의 의미로 전투바보라는 별명도 있다. 하지만 싸움과 관련된 일이면 꽤 진지해지는 면모가 있다.

엑스에 대한 충성심은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낮다.[3]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사천왕들과 비교해서 낮을 뿐, 주인으로 인식은 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록맨 제로

레지스탕스에 전설의 레플리로이드, 제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흥미가 생겨 사막 지역으로 진염 군단을 이끌고 레지스탕스와의 전면전을 감행한다.[4] 제로와는 단신으로 겨루나 패배해 퇴각하고, 그 후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제로와 다시 만나 겨루나 또 패배한다(…). 마지막에는 다른 사천왕들과[5] 함께 제로를 다굴(…) 치려고 하나 카피 엑스에게 저지되고 물러난다.

3.2. 록맨 제로 2

네오 아르카디아와의 전면전을 시도하는 레지스탕스를 개발살내고는 엘피스만은 살려둔다. 오랜만에 제로를 보자 투쟁심이 타올라 붙으려 하나 하르퓨이아에게 저지당했다.

이 후 후기 4보스로 참전한다. 엘피스를 쫓아 공장 지하로 재진입한 제로와 마주친다. 본인 말로는 본인 또한 엘피스를 쫓고 있었다고 하며, 마주쳤으면 싸워야 하지 않겠냐며 임무는 어디로 갔는지 내팽겨치고는 전투 후 패배한다. 그 후 엘피스를 쫓아 네오 아르카디아의 중심부로 침입한 제로와 조우, 엘피스는 하르퓨이아한테 맡겨두고 즐겨보자며 제2형태로 변신한 채 전투를 벌이나 어김없이 또 패배하고 물러난다.

3.3. 록맨 제로 3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레비아탄과 함께 오메가와 전투를 벌이나 쪽도 못쓰고 발려버린다. 이때 생긴 부상이 심해 의식불명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오리지널 엑스와 팬텀이 있는 사이버 월드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엑스로부터 바일과 오메가로부터 인간과 레플리로이드를 지켜달라는 전언을 듣고 레비아탄과 같이 의식을 되찾는다. 그 후에는 네오 아르카디아에게 홀로 덤비는 하르퓨이아와 재회.[6] 마지막에는 폭발하는 오메가로부터 하르퓨이아, 레비아탄과 셋이서 제로를 보호하면서 폭발했다.

3.4.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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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기 및, 2차 창작

사천왕 중에서는 취급 자체가 좀 미묘하다. 비중 자체도 너무 어정쩡하다보니 사천왕 중에서는 존재감이 미약한 편. 초창기에는 그래도 팬텀보단 낫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팬텀의 경우 제로 3에서 사후에도 엑스의 충신으로 남았다는 설정이 밝혀져, 존재감과 팬덤의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파브니르와 비교해주기 뭣할 정도. 때문에 안타깝게도 사천왕 중에서는 인기가 가장 낮다. 본편의 취급이 미묘한데다가 마초적인 캐릭터성 때문인 듯. 전투밖에 모르는 캐릭터 설정 때문인지 주로 동료들에게 갈굼당하는 호구 역할로 많이 나온다. 커플링으론 레비아탄과 꽤나 많이 엮인다. 그 외에도 제로나 엑스, 사천왕들과 엮이는 편.

5. 능력

직접 전장에 서서 싸우는 걸 좋아하는 탓에 진염군단은 다른 군단보다 소속된 레플리로이드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며, 그조차도 전투를 보조하는 성격이 강하다.[7]

주 무기는 양 팔의 소돔 & 고모라[8]라는 강력한 멀티플 런처로 이 무기 또한 열 개의 빛나는 무구이다. 소돔은 오른팔, 고모라는 왼팔에 장비한다. 평소엔 둘 중 한 자루만 장비하지만 전투 중 필요에 따라 두자루 다 장비하는편.

6. 전투 패턴

주요 패턴은 불덩어리를 쏘거나 땅을 내려쳐 충격파를 일으키거나 갑자기 대쉬하여 잡는 공격 등이 있는데 반응 속도가 느리다면 상당히 피곤한 상대일 수 있다. 그리고 더욱 강력한 차지 공격도 하는데 이런 것에 맞으면 상당히 아프다. 그래도 불덩어리는 실드로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록맨 젝스 어드벤트의 아틀라스도 유사한 패턴을 사용하나 난이도는 정반대.

6.1. 록맨 제로

한 방 한 방의 대미지도 크고, 기습적으로 나오는 패턴도 꽤나 되다 보니 반응 속도가 낮으면 눈치 챈 순간 이미 맞아 있다던가 하는 등 팬텀 다음으로 어렵다. 뭔가 상당히 안 움직이는 듯 한 느낌을 제외하면 빈틈도 상당히 적어서 안정적으로 공격을 때려넣기도 힘들다. 안전하게 상대하려면 버스터를 쓰는 게 좋다.

보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맵이 플레이어에게 꽤 불리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어려운 것도 있다. 맨사막이다 보니 양쪽에 벽이 없는데, 이 상태에서 구석에 몰리면 다른 때에도 피하기 힘들었던 걸 그냥 대놓고 맞아야 한다. 만약 사이버 엘프를 쓰지 않은 상태라 체력통이 그다지 많지 않은 판에 차지 공격이 날아온다면 눈 뜨고 코 베이는 게 뭔지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 차지(Charge) : 에너지를 모은다. 하얀 아우라가 생기며 이어지는 바로 다음 패턴이 강화된다.
  • 샷(Shot) : 런처로 화염탄을 발사한다. 단발 사격이나 3연사 외에 시간차를 두고 발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생각보다 피하기 어렵다. 차지 시 더 커다란 화염탄을 발사.
  • 그라운드 브레이크(Ground Break) : "먹어라!"라고 외치며 땅에 주먹을 박아 지면을 따라 충격파를 날린다. 차지 시 충격파 크기나 충격파의 범위(길이)가 늘어나는데, 점프로 간신히 넘어갈 정도로 크기가 커지기에 구석에서 차지 상태의 이 기술에 당한다면 꼼짝없이 맞아야 한다. 후술할 로켓 어퍼도 있기에 파브니르를 상대로는 가급적 구석에 몰리지 않는 것에 좋다.
  • 로켓 어퍼(Rocket Upper) : 런처의 포구가 벌어진 뒤 앞으로 짧게 대쉬. 이 상태에서 접촉 시 런처로 제로를 붙잡아 공중으로 발사. 차지 시 대시 거리가 길어지고 공중으로 띄운 제로를 다시 잡아서 땅에 처박는다. 예비동작도 없이 갑작스럽게 대쉬하기 때문에 근접 무기로 공격하려고 접근했다가는 이 패턴에 당할 위험이 아주 크다. 그래서 파브니르 상대로는 항상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한다.
  • 메테오 레인(Meteor Rain) : 랭크 A 이상일 때만 볼 수 있는 패턴. 런처 2개로 화염탄을 하늘로 연속 발사하며 잠시 후 화염탄들이 비처럼 쏟아진다. 화염탄을 쏘는 동안에는 파브니르가 무적 상태라 타격을 줄 수 없다. 파브니르한테서 멀리 떨어져있기만 하면 안 맞지만, 만약 구석에 몰린 상태에서 이걸 써버리면 피하기가 좀 어렵다.

6.2. 록맨 제로 2

6.2.1. 제1형태

스테이지 루트가 난이도가 꽤 있는 편. 시도 때도 없이 닿으면 데미지를 입는 발판 사이나 심지어는 그 아래를 순차적으로 지나가야 하기도 하며, 밟으면 무너지는 발판을 밟고 있다가 용암 아래로 그게 빠지기 직전에 대쉬 점프로 지나가야 하는 말도 안 되는 구간도 있다. 스테이지 진행할 때만큼은 얼음 속성 위주로 다닐 것. 발판을 일시적으로 얼릴 수 있어서 체력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그나마 보스 난이도는 어느 정도 하향됐다. 전작에 비해 범위 공격하는 패턴이 많이 약화된 데다 전작에 비해 보스가 빈틈을 많이 보인다.
  • 차지(Charge) : 전작에 비해 하향. 전작의 경우는 아무 포즈 없이 바로 차지해서 공격이 나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록맨 제로 2에 와서는 차지 시에 등장 당시의 포즈를 취하기 때문에 빈틈이 많아진다.
  • 샷, 로켓 어퍼(Shot, Rocket Upper) : 전작과 동일. 다만 샷의 경우는 불꽃을 쏘는 패턴의 종류가 늘어나서 더 어려워졌다.
  • 그라운드 브레이크(Ground Break) : 일반 버전은 제로 1에서 나온 것과 같은 충격파이지만 대신 일반 버전임에도 전진 거리가 더 긴 편이다. 하지만 차지 버전은 충격파가 아니라 큰 바위 하나가 가시처럼 솟는다.
  • 파이어 익스플로전(Fire Explosion) : 분열하는 화염구를 발사. 차지 시 화염구 2발을 연사한다.
  • 헬 파이어(Hell Fire) : 랭크 A 이상일 때만 볼 수 있는 패턴. 런처 2개를 땅에 박고 발사할 때마다 땅에서 일정 간격으로 불기둥들이 솟아오른다. 한 번에 3번씩 쏘고 이를 3번 반복하는데, 2번째 불기둥은 1번째와 3번째 불기둥에 비해 높이가 낮기 때문에 타이밍 맞춰 2번째 불기둥을 넘어가는 식으로 피할 수 있다.

6.2.2. 제2형태

4개의 포구를 가진 전차의 형태로 변신한다. 이라기보다는 머리만 뽁 하고 나와 있는 거 보면 그냥 전차를 타고 있는 것 같지만 보스룸은 계속 왼쪽으로 느릿느릿하게 강제 스크롤되는 방식인데, 보스는 화면의 오른쪽 반을 차지하다시피 할 정도로 크다. 이 때문에 활동 범위가 꽤나 좁아져서 공격을 피하는 게 상당히 어려워진다. 분명히 피할 수는 있지만 거의 화면 왼쪽 끝자락에 닿을락 말락 할 정도까지 공격이 날아오기도 하는데, 체력이 적을 때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순간적으로 심장이 내려앉는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포구 4대가 각기 피격 판정이 있어서 부술 수 있고, 부숴진 포구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이 나가지 않는다. 다만 스테이지가 계속 왼쪽으로 스크롤되는데다 포구의 판정이 생각보다 크다 보니, 어중간하게 접근하려다가 괜히 플레이어만 포구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4개의 포구를 모두 부수면 오히려 적탄의 수가 많아져 보스 난이도가 올라가므로 4개를 모두 부수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포구 4개 사이에 보스의 피격 판정이 있는데, 위의 포구 판정과 더불어 생각 밖으로 판정이 안 좋아 접근하기도 어렵다. 버스터 위주로 상대하는 게 제일 효율적.
  • 바이탈 버너(Vital Burner) : 대포 4구로 하나씩 화염 방사. 파괴된 포구에서는 당연히 화염 방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대사는 "불타 버려라!"
  • 블래스트 봄(Blast Bomb) : 위에 달린 대포 2구로 폭탄 2발을 발사. 역시 파괴된 포구에서는 폭탄이 방출되지 않는다.
  • 파이어 샷(Fire Shot) : 대포로 화염탄 발사. 파괴된 포구에서는 원래대로라면 화염탄이 발포되지 않아야 하지만, 4개의 포구가 모두 파괴된 상태에서는 주기적으로 더 작은 크기의 화염탄을 그 파괴된 4개의 포구로 계속 발포한다. 이게 플레이어마다 선호도가 다른데, 싫은 유저들은 안 그래도 활동 범위도 좁은데 4개의 포구가 다 파괴되어 이것만 날아오면 보스를 공격하는 것보다 이거 피하는 데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보스를 쓰러뜨리기 전에 포구 4개를 파괴하는 게 그다지 추천되지 않다고 하는데, 이걸 좋아하는 유저는 패턴 고정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한걸음 맞춰 점프해줌으로 쉽게 버스터를 맞춰버릴수 있다고 좋아한다. 즉, 취향것 고르면 된다.[9]
  •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 A 랭크 이상일 때에만 나오는 패턴. 아래쪽 대포가 살짝씩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커다란 파이어 샷 3발을 연사한다. 탄 수는 총 21발. 높이 점프해서 피하되, 보스에게 다가가면서 피하는 게 제일 효율적이다 보니 보스에게 맞을 위험성이 있다. 자주 보기는 힘든 패턴이나, 대개 제일 뒤쪽에 판정이 있어서 부수기 힘든 포구에서 이게 나가는 경우가 많다.

6.2.3. EX 스킬: 블래스트 샷(Blast Shot)

파일:블래스트샷.png

원형의 불꽃 탄환을 발사하며 벽이나 적에게 닿으면 폭발하며 연쇄적으로 대미지를 준다. 내구도가 높은 적이나 한곳에 몰려있는 졸개들 처리하기에 좋은 스킬.

7. 기타

캐릭터 디자인을 본래는 여성으로 하려 했으나 안 어울린다고 느꼈는지, 남성으로 전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초기 디자인의 흔적은 흉부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컨셉은 제로의 후속작인 록맨 ZX 어드벤트의 등장인물 아틀라스가 가져간다.

8. 대사집

캐릭터 자체가 꽤나 호전적이다 보니 전투광적인 대사가 상당히 많다.

8.1. 록맨 제로

"최근 들어 레지스탕스에 프로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설마, 이 정도일 줄은. …꽤 하잖아! 오랜만에 돌아왔군! 이 몸은 파브니르. 엑스 님을 섬기는 사천왕 중 하나다! 이 몸을 즐겁게 해주실까!!"
"이렇게 불타보기는 오랜만인데…. 오늘은 비긴 것으로 해두지. 이 몸과 붙을 때까진 그 누구에게도 당하지 마라! 그럼 이만!"[10]
"헤, 헤에~! 왔군, 제로! 정말, 기다리다 지쳐버렸다고. 이렇게 기다리게 했으니, 어이없게 죽지 말고, 제대로 서비스나 하라고. 자, 간닷!!"

8.2. 록맨 제로 2

"기다렸다, 제로. 이놈들이 너무 약해터져서 심심했거든…. 역시, 네가 아니면 안돼! 자, 간다--!!"[11]
"후후후후…. 후우~ 정말 즐거워. 더 강해지다니…. 다행히 나도 도전을 좋아해서 말이지. 그러니, 다시 만날 땐 더 강해져 있으라고. 나중에 보자!!"
"헤이~ 제로! 엘피스를 구하려고 왔냐? 보아하니 맞나보네! 그 녀석, 지금 다크 엘프에 미쳐 있더군. 그 놈은 하르퓨이아에게 맡기고 일단은 이 몸과 즐기자고!! 하하하하하~! 준비해--!!"
2차전 시의 대사. 직후 제2형태로 변신한다.
"크윽…. 대체…. 뭐가 문제냐!! 강해진 신체로도 너와 상대가 안 된다니…! 포… 포기하지 않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완전히 처치해 주겠어! 기다리라고-!!"
2차전 승리 시의 대사.

8.3. 록맨 제로 3

"쳇…. 레비아탄 녀석…. 제길, 몸이 움직이질 않잖아…. 오늘 이 빛은 나중에 갚아주도록 하지…! 어이…. 제로! 네놈도 오메가도… 언젠가… 쓰러뜨리겠어! 그때까지 다른 녀석에게 죽지나 말라고…. 제로…!!"
"그래서, 우리들에게 제로를 도와주라고 하는 거다? 쳇... 그러~언 이야기라면 난 사절이라고. 난 그 녀석과 친해질 생각은 없어. 난 기필코 그 녀석을... 제로를 박살낸다!"
"그~렇단 말이지. 우선 제로를 쓰러뜨리기 전에, 그 오메가란 자식에게 빚부터 갚아야겠지. 헷, 꼴사납게 당하기만 해선 투장(鬪將)이란 이름에 흠집이 나버리잖아."
"엑스 님! 소인들, 또 한번 주군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뭐야, 이거? 네가 그런 약한 소리나 하다니 별일이잖아. 역시 이 몸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건가."
"헷, 괜찮은데. 잠깐 들렀다 가자고. 우리들도 엑스 님을 만나고 왔지. 자세한 이야기는 너에게 들으라고 하셨지만…. 그냥, 뭐, 바일과 오메가를 쳐부숴버리면 되는 거지."
"뭐야, 임마, 답지 않게. 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짜증나는 얼굴로 잘난 듯이 명령이나 하면 된~다고!"[12]
"우리들의 힘은 인간을 위해!"


[1] 록맨 제로 컴플리트 웍스에는 홍련의 강완이라고 표기되어 있다.[2] 의외로 파브니르의 투쟁심은 엑스도 여러 번 보여준 적이 있는 면모이다. 파브니르처럼 저돌적이진 않았으나 반드시 싸워서 저지해야 하는 바바, 시그마 등에게는 일고의 가치도 없이 바로 무력행사를 통해 제압하고자 했던 것이 X 시리즈의 내용이다.[3] 이쪽은 다른 사천왕들과 달리 엑스에게 반말도 섞는다.[4] 이때 헬기를 타고 와서 제로 앞에 그대로 낙하하는 연출이 간지라면 간지.[5] 팬텀은 이미 자폭해 사망했기에 제외.[6] 이 부분은 드라마 CD에서 나온다.[7] 아누비스텝 네크로만세스 3세만 해도 재구축되기 전인 1세 시절엔 파브니르 후방에서 부상당한 판테온들을 재생시켜주는 힐러였다.[8] 유래가 충공그깽인 이름이다. 항목 참조.[9] 조심할건, 이 패턴이 포대 전부 파괴 되자마자 바로 튀어나오니 노데미지 노리는 유저들은 주의하도록 하자.[10] 플레이어 승리 시의 대사인데, 분명히 플레이어가 이 캐릭터를 상대로 이겼는데도 비긴 것으로 해 둔다라고 말하고 있다. 진심으로 싸웠던 게 아닌 듯.[11] 직후 하르퓨이아에게 제지당하고 퇴각한다.[12] 하르퓨이아가 평소에 어떤 캐릭터였고, 파브니르가 그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가 보이는 부분이며, 동시에 틱틱거리면서도 동료애 하나만큼은 꽤나 강하다는 걸 보여 주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