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최근 한 후아나 부족이 티카와라에 마을을 세웠습니다. 식량을 구하기에 여의치 않은 곳이지만, 전설 속의 잉그위스 유적과 거리가 가깝습니다. 후아나인들에겐 포코 코하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Tikawara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지역. 테히와이 제도에 있는 후아나 마을이다.
2. 게임 내 정보
3. 배경
티카와라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주민들은 과거에는 다른 장소에서 살았으나, 프린치피, 로아타이 그리고 노예상의 위협을 피해 현재의 티카와라로 이주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안식처인 티카와라 역시 가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물이 너무 얕아 어획량도 적었으며, 땅이 메말라 열매를 심을 수도 없었다. 여기에 라구패스들이 얼마 남지 않은 티카와라의 식량을 훔치기까지 하였다.마을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란가[1] 루아누는 베일리아 무역 회사와 거래하기로 마음먹는다. 다행히 티카와라 인근에는 잉그위스의 유적인 포코 코하라가 있었고, 유적에는 베일리아인들이 탐내는 빛나는 영혼석도 있었다. 루아루는 베일리아인들과의 교역을 통해 마을을 무역의 전초기지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마을 주민 모두가 루아누의 계획에 찬성한 것은 아니었다. 마을의 사제인 아나하루를 중심으로 하여 보수적인 주민들은 마을이 외세와 결탁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하지만 루아누는 이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반대자들 역시 란가의 결정에 반기를 들 수 없었다.
결국 아나하루는 루아누의 고집을 꺾기 위해 신의 결정으로 담판을 짓기로 한다. 아나하루는 느가티의 심판인 '파도의 재판'을 제시하였고 루아누는 아나하루의 도전을 피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파도에 몸을 던져 파도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한다. 결과는 루아누의 승리였다. 아나하루는 파도의 심판에서 목숨을 잃게 되었고, 파도의 재판의 대가로 부족에서 아나하루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 되었다. 반대 세력의 수장이 사라졌지만 루아누의 계획은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포코 코하라의 영혼석을 조사하러 온 베자의 탐험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마을의 새로운 사제가 된 아나하루의 딸 나이리가 또 다시 로아누에게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다.
4. 주요 지점
- 티카와라 교역소(Trading Post): 난파선을 뒤집어서 만들어진 구조물로, 마타루 계급의 후아나 히무이히가 운영하는 교역소다. 여관의 기능은 이용할 수 있지만 거래를 제안하면 자신은 쿠아루 계급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호히나 협곡에 있는 라구패스를 사냥하는 퀘스트를 준다. 협곡에서 라구패스 부화모와 만났다면 그녀를 설득하여 마을에 있는 라구패스들을 풀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히무이히는 거래를 거절하지만 뒤에 있는 벡터와 거래를 할 수 있다.
- 우리(Cage): 마타루들이 잡아온 라구패스 새끼들이 우리에 갇혀있다. 우리를 관리하는 페케호는 라구패스를 훈련하여 일손으로 써먹거나, 정 안되면 잡아먹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쿠아루 오두막(Kuaru Hut): 쿠아루 신분의 후아나, 론기가 사는 집이다. 론기는 돗자리와 바구니를 짜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론기는 '빼돌린 열매' 퀘스트에서 코이키 열매를 훔친 범인이다.
- 족장의 오두막(Chieftain's Hut): 마을의 란가인 루아누가 거주하는 집.
- 공동 저장 오두막(Commual Storage Hut): 타카와라 마을에서 식량을 저장하는 장소. '빼돌린 열매' 퀘스트에서 범인이 남기고 간 갈대가 떨어져있다.
5. 엔딩
포코 코하라의 퀘스트, 마이아 루아의 암살 퀘스트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지도자 암살: 루아누와 나이리 중 지도자가 된 인물이 마이아에게 암살당한다.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가 우카이조를 지배하였다면, 구호품을 가지고 티카와라에 도착한다. 티카와라의 주민들은 로아타이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거절하지 않는다.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가 티카와라를 지배하지 않았다면 마을 주민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 포코 코하라 복원: 카스톨과 알바리 중 누가 감독관이 되었는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카스톨이 감독관직을 유지하였다면, 포코 코하라는 무역 전초기지가 되었고 심혼술사들이 파견된다. 마제 항구의 클라리오 총독이 살아있을 경우, 클라리오 총독이 티카와라의 새로운 책임자로 거론된다. 알바리가 감독관이 되었을 경우 티카와라는 채굴 전초기지가 된다. 티카와라의 주민들은 채굴 노동에 동원되었으며, 가혹한 노동을 이기지 못해 섬을 떠나기 시작한다. 베일리아 무역 회사가 우카이조를 점령하지 않았을 시,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주민들은 몰락하는 마을에서 벗어나 뿔뿔이 흩어진다.
- 포코 코하라 파괴: 베일리아 무역 회사는 티카와라에 투자하지 않았고, 티카와라의 주민들은 눈에 띄지 않게 살아간다.
6. 기타
- 곰의 정보에는 '티카와라 곰 습격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곰의 습격으로 인해 일곱 명의 정착민이 사망하였는데, 다음 날 치러진 장례식장에서 또 다시 곰이 습격하여 세 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는 내용이 기술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