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가운데 남자가 티모시 |
1974년 9월 29일[1] 출생의 나이지리아 출신의 대한민국 내에서 활동하던 방송인. 흔히 '티모시'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다. 2000년대에 방송 출연 당시 이름은 ‘티모시 어쭈바’로 표기되었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당초 친척의 초청으로 일본에서 어학 연수를 진행하다 이웃나라 대한민국으로 이주하며 어학당의 소개로 1995년부터 재연배우를 중점으로 활동하던 이력이 있었다. 그리고 나름의 한국어 실력과 예능감을 살려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방송인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다 아침 방송 리포터로서 시골 동네 탐방하는 친숙한 아저씨로서의 이미지 또한 쌓아온 바 있었고, 싱글 쉘위댄스를 발표하기도 했던 멀티 엔터테이너. 2000년대 당시 한국 TV 방송에 모습을 자주 보이곤 했던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 샘 해밍턴과 더불어 대표적이었던 외국인 방송인으로 한국 외국인정책본부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만큼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았다. 특히 KBS 방송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재연배우로 출연하는 등 현재 20대/30대가 된 사람들 중 어린 시절에 강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활동이 활발했었다.
한국 내에서 만난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는 가장이 되었고, 2009년을 기점으로 방송 활동이 뜸해지다 이듬해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후론 가족과 함께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어강사로 일하면서 간간이 한국으로 여행 방문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조용히 지내던 2014년, 뜬끔없이 루머가 돌아 다시금 회자된 바 있었는데, 나이지리아 마약 딜러로서 활동하며 한국으로 반입을 시도하다 수배되었다는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돈 것. 실상은 나이지리아 밀수 조직원이 한국에서 검거되었다는 뉴스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이던 그를 억지로 끼워맞춘 일베저장소발 찌라시에 불과했고, 티모시 당사자도 훗날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이 소식을 알고 있으며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 그러면서도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는 생각으로 선처하던 그야말로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