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0:19:43

트랜스 월드 항공 85편 납치 사건


1. 개요

1969년 10월 31일에 일어난 납치 사건. 이 사건의 탑승객 전원은 생존했다.

2. 전개

  • 1969년 10월 31일, 범인 라파엘 미니키엘로는 트랜드 월드 항공 85편을 납치했다.
  • 라파엘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 덴버, 뉴욕, 방고루, 샤논을 거쳐 로마로 향했다.
  • 라파엘은 이탈리아에 도착하여 베트남전의 PTSD 및 미군 내 불공정 대우와 병든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 등을 납치 사유로 밝혔다.
  • 이탈리아 검찰은 항공기 하이재킹 과정에서의 위법 행위를 수사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이탈리아 영공 내에서만 이루어진 위협 등의 혐의로만 기소되었다. 1심 법원은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하였으며, 항소로 인해 징역 2년형을 산 후 석방되었다.
  • 2009년 라파엘은 관련 승무원을 만나 해당 사건을 사과했다.

3. 원인

이탈리아 남부 지진으로 인해 17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라파엘 미니키엘로는 미국 해병대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이로 인해 남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수여받았다. 그러나 전쟁에서의 경험으로 PTSD를 겪으며, 불공정한 대우와 병든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욕구 등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

4. 여담

이 사건은 세계 최장거리 납치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1]


[1] 노선은 뉴욕행이었지만 납치범에 의해서 이탈리아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