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00:55:42

트랜스 월드 항공 843편 활주로 이탈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TWA Flight 843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92년 7월 30일
유형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 이륙 실패
발생 위치
[[미국|]][[틀:국기|]][[틀:국기|]]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기종 L-1011 트라이스타 1
운영사 트랜스 월드 항공
기체 등록번호 N11002
출발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도착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280명
승무원: 12명
생존자 탑승객 292명 전원 생존

1. 개요2. 사고 진행3. 사고 원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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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11002-twa.jpg
1988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파일:n11002-ata.jpg
1990년, 아메리칸 트랜스 에어에 리스되었을때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트랜스 월드 항공(이하 TWA)소속 L-1011기가 잘못된 실속 알람 때문에 이륙을 중단하다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

2. 사고 진행

17시 40분, 부기장이 13R 활주로에서 이륙활주를 시작했고 이륙전환속도에 도달해 기수를 들고 공중에 뜬 순간 스틱 셰이커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부기장은 기장에게 실속한다라는 말과 함깨 기장에게 조종간을 넘겼다. 843편의 기장은 남은 활주로로도 충분히 기체를 멈출 수 있다 생각해 181노트의 속도로 활주로에 착륙했으나 착륙도중 우측 엔진이 지면과 부딪치며 화재가 발생했다. 착륙 직후 조종사들은 엔진 역추진과 브레이크를 최대로 작동시켰으나 감속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활주로 끝의 담장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843편의 조종사들은 활주로 왼쪽의 잔디밭으로 진행방향을 틀었다.
파일:twa843.jpg
▲ 화재 진압 이후의 사고기

활주로를 벗어나며 노즈기어가 부러진 채 멈춘 843편은 곧이어 비상탈출을 시작했다. 비상탈출 당시 8개의 비상구 중 3개의 비상구가 사용되었으며 90초 만에 탑승객 전원이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기장이 마지막으로 기체를 떠나며 탑승객 전원이 생존했다. 그러나 기체는 화재로 인해 파괴되었다.

3. 사고 원인

사고기의 우측 받음각 센서는 이전에도 9번의 오작동이 일어났으나 이는 비행 전 테스트로는 찾을 수 없는 결함이었다. 받음각 센서의 결함은 이륙 직후 거짓 실속 경보를 내보내는 원인이 되었으며 이를 제대로 수리하지 않은 TWA의 과실과 843편 조종사들의 거짓 실속 경보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이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NTSB는 밝혔다.

4. 기타

  • 해당 사고기는 1975년 11월 26일, TWA 37편으로 비행중 관제사의 과실로 아메리칸 항공 182편 DC-10과 공중충돌할 뻔한 준사고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