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vory에서 제작하고 JANIS에서 발표된 18금 연애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약칭은 '트라하(とらハ)', 'TH' 등이 있다.1998년부터 2002년에 걸쳐 본편 총 3작품, 팬디스크 2작품이 나왔으며, 이를 묶은 DVD 에디션도 발매되었다. 모든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과 시나리오는 츠즈키 마사키[1]가 담당했다.
2. 특징
제목 '트라이앵글 하트'는 처음 기획이 남녀의 삼각관계를 묘사하는 작품이라 붙게 되었다. 게임 자체는 제작 도중에 내용이 크게 바뀌긴 했지만 제목만은 그대로 유지되었다.시리즈 최대의 특징은 한 히로인에 여러 H신이 준비되어있다는 점이다. 작품 발매 초기에는 능욕물을 제외하면 스토리를 중시하는 일반적인 18금 미연시에서 H신은 게임 중 클라이막스에 1번만 나오는 작품이 많았으나, 이 시리즈는 히로인과 관계가 깊어져가는 모습을 묘사하는 방법으로 H신을 많이 집어넣었다. 후에 이 수법은 일반화되어 다른 18금 미연시 작품에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시리즈 내내 공략 히로인 이외의 다른 캐릭터에게도 존재감을 부여하여 '둘 뿐인 관계'로 끝맺지 않은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1편에서는 남녀의 연애가 중심이었으나, 2, 3편에서는 각각 유사 가족 공간의 묘사도 늘리고, 둘만으로 완결되지 않도록 협소한 가족 관계로 묘사하지 않고 거기 사는 사람들의 혈연이나 능력 상관없이 살아가는 따뜻한 묘사 또한 높이 평가되었다.
시리즈 모두 칸토 지방의 가공 도시, 우미나리(海鳴) 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간축으로 1편을 기준 삼을 경우, 2편이 1편이 1년 전, 3편이 1편의 6년 후가 된다. 거기다 각 작품 막간에 액세서리집이나 드라마 CD가 들어가있으며, 1편의 10년 후를 묘사하는 '3OVA 판'이 귀결점이 된다. 그리하여 시리즈간 등장 캐릭터끼리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우도 많으며, 시리즈에 걸쳐 등장하는 캐릭터도 많다.
게다가 '국가 공인 닌자'나 테러 조직, 유령이나 요괴, 퇴마사, 초능력자의 존재 및 이를 둘러싼 상황, 흡혈귀나 로스트 테크놀로지 등 공략대상이 되는 히로인도 어떤 비현실적인 설정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많은 유저가 위화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세계 속에서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배치하는 것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확립한 것 또한 인기를 부른 배경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가라데나 검술 등의 무술을 습득한 캐릭터가 많으며, 이러한 특징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버그가 다발하는 것 또한 나쁜 의미로 이 시리즈의 특징으로 꼽힌다. 한 이벤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이벤트 처음으로 돌아가버리는 무한 루프나 등장 인물의 스탠딩 CG의 목과 몸통이 분리되는 현상 등이 유명하다.
3편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주인공 나노하가 처음으로 세간에 공개된 작품이다. 말하자면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전신 격인 작품이다.
3. 작품 목록
- 트라이앵글 하트 (1998)
- 트라이앵글 하트 2 사자나미 여자기숙사 (1999)
- 트라이앵글 하트 러브러브 장난감 상자(とらいあんぐるハート ラブラブおもちゃ箱) (2000)
- 트라이앵글 하트 3 ~Sweet Songs Forever~ (2000)
- 트라이앵글 하트 3 리리컬 장난감 상자 (2001)
[1] 이후 이 시리즈의 스핀 오프로 시작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도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