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토리코의 등장인물 토미로드의 작중 행적.2. 1부
센츄리 스프 편에서 첫 등장. 아이스헬의 수문장인 툰드라드래곤을 죽인 뒤 그의 시체 속에서 낮잠을 자다 지부장들의 부름에 깨어난다. 조를 나누어 출발한 미식 헌터들[1]을 차례로 살해하며 구르메 쇼 윈도우로 나선다. 그러던 중 2조에서 홀로 살아남은 누군가[2]를 추적하기 위해 곤충 4마리를 부화시킨다.[3] 이후 계속 앞으로 향하던 중, 앞서 보냈던 4마리들이 모두 노킹돼 있는 것을 보고 의구심을 품는다. 토리코 일행과는 다른 경로로 빙산 내부에 들어가 길을 찾지만, 귀찮았는지 그만 폭충을 부화시켜 지하를 모두 폭파시키려 든다. 그 과정에서 토리코 일행을 찾아내고, 전갈사슴벌레(38) 무리를 내보내 선제공격을 가하며 등장한다. 처음부터 토리코의 사정거리에 접근하며 일격에 처리를 시도하나,[4] 실패하고 앞선 폭발의 피해로 지반이 무너져 내려 다같이 구르메 쇼 윈도우 지척으로 추락한다. 토리코 일행과는 자연스레 3대3 토너먼트 구조가 형성되고,[5] 마침내 토리코와의 대결이 시작된다.[6]전투 초반에는 토리코의 오른팔을 얼려 큰 핸디캡을 갖고 싸움한다. 이땐 토리코에게 절대로 거리를 내주지 않으면서,[7] 계속해서 벌레들을 앞으로 내뿜으며 토리코를 거의 농락한다. 아마 이대로 계속해서 벌레들만 상대하게끔 하다가, 체력을 모두 바닥나게 할 생각이었는 듯. 토리코는 오직 왼팔로만 플라잉 포크를 계속해서 날리며 대항하지만 이대로는 끝이 없을 듯해 보였다. 이후 토리코의 도발[8]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그와 거리를 두고 싸우려 한다.[9] 그러던 중 한 번에 1000마리를 대거 부화시키는 무리한 공격을 가하게 되고[10], 기어이 토리코의 온몸을 곤충으로 애워싸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끝내 쓰러지지 않는 토리코를 보고 답답했는지 직접 자기 손으로 처치하려 그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토리코는 버틴 채 살아있었고 내민 팔을 붙잡힌 채 그대로 거리를 내어주고 만다. 그렇게 드디어 10연발 대못펀치를 얻어 맞고 처음으로 유효타를 크게 한 방 먹게 된다. 벌레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토리코가 살아있었던 이유는, 곤충들이 가장 혐오한다는 피톤치드향을 내뿜었기 때문.[11] 그렇게 벌레들을 부화 시키는 방법으로는 싸울 수가 없게 되자, 결국 전면전을 펼치게 된다.
벌레 부화가 아니면 실력이 밀릴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전면전도 매우 특출난 모습을 보였다. 날개를 이용해 신속하게 여기저기 비행하며 빠르게 토리코를 습격했고,[12] 끝내 그의 왼손 새끼 손가락까지 물어뜯어 버린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자신의 한쪽 날개도 잃어 더이상 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충격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그는 시버링을 통해 붐에그 기술을 사용하며 또다시 토리코를 압박한다.[13] 이후 이판사판으로 돌진해 오는 토리코가 붐에그를 온몸으로 맞으며 달려오자 그의 손에 붐에그를 발사해 마침내 그의 왼손 마저 날려 버린다. 그러나 아랑곳 하지 않고 잘린 손목으로 그대를 펀치를 꽂아 12연발 대못펀치를 정통으로 맞게 된다.[14][15] 연속해서 들어오는 나이프를 피하며[16] 붐에그를 날려 이윽고 왼팔을 완전히 잘라 버린다![17] 이것도 견뎌낸 토리코가 곧바로 다시 달려들어 오른팔로 13연발 대못펀치를 날려 버린다.[18] 그러나 이번엔 재빨리 토리코의 몸을 붙잡아 연발 펀치의 반동 피해를 같이 입게끔 하고, 그를 쇼 윈도우에 내리 꽂아버린다. 이후 더티복싱을 갈기며 계속 압박하다 박치기와 니킥을 맞고 저지된다. 이미 체력 소모가 극심해 오른팔에 힘이 안 들어갔던 토리코가 공격을 주저한 사이 펀치를 날려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토리코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전의를 잃지 않자 결국 진심으로 싸워야 겠다는 느낌을 받아 몸에 있던 링을 풀고 힘을 해방하게 된다.
그의 신체는 실은 엄청난 근육질 피지컬의 신체였으며, 이를 용수철과도 같은 압박 링으로 봉인하고 있었던 것. 이후 토리코에 대한 경의[19]를 표한 뒤, 엄청난 위력으로 그를 압도한다. 더이상 무기가 없어[20]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던 토리코가 마지막에 구사일생으로 레그 나이프와 레그 포크를 터득해 최종적으로 유효타를 먹게 된다.[21] 그러나 간신히 버텨낸 후 마침내 토리코를 처리하려 하지만 텟페이에 의해 저지된다.[22] 이후 불법으로 센츄리 스프를 손에 얻으려 했던 행적이 텟페이에 의해 발각되자 이성을 잃고 달려든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에, 텟페이의 임팩트 노킹을 연신 얻어 맞고 노킹이 되며, 결국 긴 싸움의 종지부를 찍고 그만 리타이어한다.[23]
그렇게 쓰러지기 직전 최후의 수단으로 '패러사이트 엠페러'라는,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괴수를 자신의 남은 에너지를 몽땅 빼앗겨가며 부화시킨다. 이 때문에 토미로드는 몸이 삐쩍 말라버리고 머리카락도 흰색이 되어버렸다.[24]
그래도 명색이 부요리장 클래스라 죽지 않고 생존. 84화에서 완전히 회복하여 재등장했다. 재생하느라 그렇게 된 건지 그린패치처럼 이식해서 그런건지 토리코에 의해 잘려나간 오른팔은 피부색이 조금 달라졌고 몸에도 레그 포크에 당한 흉터가 남아있지만 코도 생기고 머리 모양도 거칠어 져서 묘하게 외모가 나아진 것처럼 보인다. 헤어 컬러는 이전보다는 옅어졌다. 뱃속에 기르는 곤충들은 이전보다 더욱 더 강력한 것으로 바꿨다. 토미로드는 자신에게 굴욕을 준 토리코에게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죽이고말겠어"라고 복수하겠다고 이를 갈자 요리장 보좌관 나이스니는 토리코 따위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지금 미식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토리코나 인간계가 아닌 구르메계라고 지적한다.
미도라가 이치류를 만나러 왔을때도 다른 간부들과 등장, 극장판인 미식신에 스페셜 메뉴에서도 미식회를 떠나는 기림을 그린패치, 스타쥰과 함께 막으려다 저지당한다.
171화에서 다른 미식회 간부들과 함께 재등장. 긴장된다는 카이토라에게 웃고 있는 건 실례 아니냐고 딴지를 걸며, 말하는 말로 볼때 IGO 회장인 이치류를 실물로 본것은 처음인 모양. 여기서 바일과 카이토라, 카이루의 전법이 실패로 끝나자 미식회가 이치류를 저지하려 할때 입안에서 뭔가의 눈이 번쩍하면서 아이스헬에서 비기로 꺼냈던 것처럼 새로운 최강의 곤충을 암시했다. 물론 이치류의 막강한 인력에 간단히 막힌다. 다만 그게 나중에 나오는 자이언트 패러사이트인지는 불명. 설마 105이상의 포획레벨을 가진 곤충이 또 체내에 있을리는 없겠지만...
211화에서 타 간부들과 더불어 재등장한다. 팔도 완벽히 원상 복구 되어 간부들과 함께 쿠킹 페스티벌 경기장으로 간다.
219화에서는 코마츠를 구하는 써니를 방해하는데 입에서 온갖 곤충들을 합성시켜서 만들어낸 집게[25]로 써니의 머리카락을 자른다. 224화에서는 어느새 벌레들을 새까맣게 꺼내서는 써니를 포위했다. 징그럽거나 아름답지 못한 것을 싫어하는 써니로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대. 소환하는 곤충들의 레벨도 대폭 상승해서 기존의 곤충들이 3~40대였던것에 비해 잡졸처럼 보이는 "사악한 파리"가 레벨 82인것을 보아 대부분 레벨 80~90대의 강력한 곤충들인 걸로 확인됐다.
219화에서 써니의 머리카락을 자른 집게의 주인도 소환. 정체는 포획레벨 105의 '자이언트 패러사이트'다. 포획레벨이 100을 넘어가는 녀석인데 그런 괴물을 3마리나 가지고 있다.[26] 황제라는 이름을 가진 패러사이트 엠페러가 포획레벨 81이었던걸 생각하면 지못미.[27]하지만 써니는 아직 쓸 정도는 아니군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 뒤 자신에게 공격해오는 벌레들에게 슈퍼 프라이팬 뒤집기를 사용해 카운터로 급소를 정확히 노려 일격에 벌레들을 끝장내고, 이를 보고 흥미를 느낀 토미로드가 포획레벨 90에 달하는 점액수충 다수를 부화시켜 점착성의 가스를 뿜어 공격하지만 헤어 토네이도로 파훼, 헤어 스핏으로 반격해 벌레 꼬치를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방심한 사이에 자이언트 패러사이트의 집게에 의해 머리카락이 잘리게된다. 집게발의 절단력에만 특화된 구르메계 혼합종인데다가, 신경의 마디가 지나치게 많아 헤어 마리오네트로 조종할 수도 없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이에 위기감을 느낀 써니는 새로 습득한 기술인, 사탄 헤어[28]를 사용해 자이언트 패러사이트를 순식간에 끔살시키고 기타 벌레들도 정리한다.
사탄헤어를 본 토미로드는 흥미를 느끼고 본인이 직접 상대해 주겠다며 힘을 해방한다.[29]그리고 써니에게 자신이 싸움을 벌레에게 맡기는 이유는 그저 자기가 싸우기 귀찮았기 때문이라며 남은 자이언트 패러사이트 둘을 찢어버리며 임전한다. 쓸모없는 벌레들은 전부 쓰레기일 뿐이라며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써니에게도 역시, 그 북슬북슬한 머리카락을 바싹쳐주겠다며 이빨을 드러낸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사탄헤어에 팔한쪽이 떨어져나가지만 그 덕분에 써니가 사탄헤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함을 파악하며[30]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사탄헤어의 능력과 다이닝 키친 때문에 접근이 어려울 줄 알았으나 눈이 곤충처럼 겹눈[31][32]이라서 써니의 촉각 공격이 죄다 파훼당한다. 헤어락을 걸어도 시버링을 이용한 수증기 폭탄으로 반격, 헤어 스핏트도 날개를 경질화해서 방패처럼 써서 막아내고 잘려나갔던 팔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33] 써니의 목을 졸랐다. 자기 팔의 포획레벨(…)은 못해도 200은 된다고... 결국은 써니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하고만다. 이후엔 무력해진 써니를 일방적으로 구타하고, 마무리로 복부를 찔러 커다란 구멍을 내버린다. 하지만, 토미로드의 잘린 왼팔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은 써니가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원격 조작해 토미로드의 시야를 벗어난 사각지대에서 헤어 마리오네트를 걸어 토미로드의 움직임을 봉쇄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잘린 머리카락을 그리 오래 유지할 수는 없었고, 배의 수술을 서둘러야 하는 써니는 잘린 머리카락의 컨트롤이 끊기는 순간이 칼을 뽑는 신호라며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써니와 정면 승부를 펼치는 토미로드는 토리코와 싸울 때처럼 '야생의 배틀'이라며 정면승부를 펼친다. 토미로드도 토리코와 싸웠을때와 동일한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며 써니를 인정하고 써니도 토미로드를 벌레나 뱉어내던 징그러운 놈으로 생각하다가 내 촉각을 뚫고 머리카락을 이렇게 쥐뜯어놓은건 니가 처음이라며 지금까지 만난 상대중에서 최고라고 인정하게 된다. 둘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며 선도, 악도 아닌 순수한 살의만을 품고 전투태세에 임한다. 양 쪽이 움직일 수 있게 됨[34][35]과 동시에 토미로드의 기습으로 시작해 맹공을 퍼부으며 써니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끝내 쓰러뜨리지는 못했고,[36]결국 써니의 작별인사와 함께 사탄 헤어에 휘감겨 패배하여 소화당하고 죽는다. 하지만 죽을 때, 써니와 한 말을 보면 후회는 없는 듯.[37][38]
3. 2부
300화에서는 서비스 삼아서인지 써니가 사탄헤어를 발동했을 때 사탄헤어에 얼굴이 부조처럼 잠시나마 비친다.[39] 상당히 괴로워하는, 이전의 사탄 헤어가 처음 발동되었을때 비춘 얼굴들과 비슷해보이는 표정이다.그리고 먼 후일 구르메 월드 편에서 식령, 즉 구르메 세포의 괴물들이 나오는데, 이 중 토미로드의 구르메 세포의 괴물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하나 나온다. 아이스 헬 편에 나왔던 토미로드의 구르메 세포와 비교해보면 뿔 등 사소한 차이만 있을 뿐 전체적인 모습은 똑같다. 설정 상 식령은 죽은 사람의 구르메 세포의 괴물이므로 어쩌면 정말로 토미로드의 것일지도 모른다.
372화에서 충격의 재등장. 죠아가 토카게를 이용해 불러온 (전) 미식회의 상위 클래스 멤버들인 드레스, 쿠로마도, 나이스니에 맞서서 써니가 사탄 보밋으로 소환(?)한다. 그런데 써니도 몇번 해봤다는 듯이 매우 자연스럽게 소환하고, 토미 본인도 별 반응 없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이로서 써니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것이 아니라 봉인되어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원래 사탄 보밋이 먹었던 걸 원할 때 내뱉을 수 있다는 점이 이전에 밝혀지긴 했으나, 설마 토미로드가 다시 튀어나올 줄은...
요리장들과의 싸움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스타쥰에게 "그래? 난 오랜만에 싸우는거라 좀 즐기고 싶은데."라고 반응하는걸 보면 일단 토미 본인은 맞는 듯 한데 어째 써니의 소환에도 순순히 응하고 적과도 싸워주는 모습을 보여준다.[40]
374화에서 그린패치, 스타쥰과 함께 크로마드를 쓰러트린다. 그린패치가 '웜 브레스'란 기술로 애벌레들을 발사해 크로마드의 검을 못쓰게 만들고 토미로드가 '고치 굳히기'란 기술로 크로마드의 음직임을 봉쇄한 후 스타쥰이 반 토막을 내 마무리. 하지만 그린패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죠아의 균에 의해 둘 다 당하게 된다. 이후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걸 보면 아무래도 완전히 죽은 것으로 보인다.
[1] 카넬 못코이가 주도한 센츄리 스프 헌팅 임무에 자원한 미식헌터들이다. 보수가 무려 100억 엔이었기에 자원자가 매우 많았다.[2] 정체는 텟페이. 발자국을 보고 알아차렸다. 그의 언급에 따르면 아주 여유롭게 걸어 지나갔다고 한다.[3] 오른쪽부터 차례로 우웩 바구미(39), 아머바퀴(35), 록 비(37), 잼 메뚜기(40)이었다. 모두 매우 높은 레벨의 곤충들로, 본인 말로는 순하디 순한 개체들이고 하긴 하나, 대상의 항문으로 침투해 체내에 산란을 한다는 것으로 보아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인 듯[4] 토리코의 주요 기술들이 모두 근거리였기에 토미로드의 이러한 판단은 큰 실수였다. 그러나 재빨리 의문의 벌레를 부화시켜 토리코의 오른팔을 얼려버리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토리코도 10연발 대못펀치를 날리려다 입안에 머금고 있던 기괴한 알을 보고 공격을 멈추었는데, 만일 이때 토리코가 피해를 무릅쓰고 얼굴이 아닌 상체에 공격을 그대로 가했다면, 시작부터 유효타를 먹여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올 수도 있었다.[5] 타키마루vs보기우즈, 맛치vs바리가몬, 그리고 토리코vs토미로드.[6] 이중 남게된 코마츠는 토리코의 부탁에 홀로 스프를 찾으려 떠나려는데, 이를 가만둘리 없던 그도 보기우즈와 바리가몬을 시켜 추적을 지시했다. 그러나 타키마루와 맛치에 의해 그들이 저지되자, 결국엔 어차피 다 죽일 건데 순서가 무슨 상관이냐며 그를 그냥 보내준다.[7] 그래도 첫 조우했을 당시 토리코의 파워가 나름 위협이 되긴 했던 모양이다. 이는 신체접촉 한 번 없었던 그린패치도 사전에 느꼈던 부분이었다. 이는 사실 보석살 헌팅 때 10연발 대못펀치로 신명나게 얻어맞은 스타쥰 사건이 미식회 내부에서도 소문이 퍼졌을 테니, 모를 수가 없는 부분이긴 했다. 토미로드도 그 소식을 못 들었을 리가 없는데, 아마 자기중심적인 성격에 자신의 힘을 믿고 안일하게 접근했다가 당할 뻔했던 모양.[8] 실은 대적할 힘이 되지 못해서, 벌레만 주구장창 앞세우는 것 아니냐는 식의 전형적인 도발이었다. 하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너무 티가 나는 도발이었기에, 전혀 먹히지 않았다..[9] 실은 한 번 거리를 내주었던 적이 있었는데, 토리코의 도발 작전이 있기 전 싸움에서 실패한 보기우즈와 바리가몬을 보고, 쓸모없는 쓰레기들이라며 격노해 그들을 처리하려 무리하게 벌레를 부화시켰다. 이는 동료에 대한 의리와, 생명의 존엄을 누구보다 중요시히던 토리코의 역린을 제대로 자극하는 대사였다.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토리코가 시버링을 통해 엄청난 열로 오른팔을 녹이는 데 성공하고, 양손으로 벌레들을 빠르게 처리한 뒤 곧장 자신에게 달려들어 그만 10연발 대못펀치를 맞을 뻔했다. 물론 처음 조우했을 때 보여주었던 기괴한 알을 또 꺼내들어 간신히 맞지 않았다.[10] 본인도 체력 소모가 컸는지 부화 이후 구역질하며 힘겨워 했다.[11] 계속해서 날아오는 벌레들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레 피톤치드향을 만들어내 배출하게 된 것. 이는 싸움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적응하는 토리코의 내력도 있지만, 팀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준 동료에 대한 고마움에서 나오는 굳은 의리에서 발현한 숲과도 같은 그의 따뜻한 마음씨에서 동반된 것이기도 하다.[12] 플라잉 포크와 연사형 플라잉 포크까지도 능수능란하게 회피해 냈다.[13] 근접전에서도 겨우 손가락까지 내어주며 간신히 날개 하나 잘라냈는데, 또 원거리 기술을 사용해 오니 토리코 입장에선 상당히 위협적이었을 것.[14] 첫 10연발 대못펀치, 두번째 날개 손실에 이어 세번째 유효타이다.[15] 왼손을 날려 버렸을 때까지만 해도, 그를 무력화 시켰다 생각해 비웃으며 방심하다가 된통 얻어 맞았다. 부상 당한 손으로 펀치를 꽂는 상식 밖의 행동은 생각지도 못했던 모양.[16] 이때 토미에게 달려드는 토리코의 모습이 그에겐 빨간 도깨비로 보이는 걸로 묘사되는데 애니에선 겁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토미로드의 표정이 리얼하다.[17] 사실 잘랐다기 보다 이전부터 부상이 극심했던 왼팔이, 결국 붐에그를 더 얻어 맞고 그만 버티지 못해 폭발해 버렸다는 설명이 정확하다.[18] 얼굴에 정통으로 맞게 되는데, 타격감이 굉장히 찰지다! 애니메이션에선 원작처럼 찰지다는 느낌은 부족하지만 대신 찰나에 13발을 먹이는 게 묘사되는지라 제대로 갈겼다는 느낌을 준다.[19] 처음에는 그저 잔혹하게 살해할 것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전투에 희열을 느끼며 토리코에 대한 존중과 경의가 느껴진다고 말한다.[20] 왼팔은 날아가 버렸고, 오른팔은 체력 소모에 의해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21] 앞전의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발차기에 의해 오른팔에 나있는 그의 상처를 보고 깨달은 기술이었다. 레그 나이프 단 방에 오른팔이 날아가 버렸으며, 이후 곧바로 들어온 레그 포크에 큰 피해를 입고 흉부에 흉터가 남게 된다.[22] 텟페이가 뿌린 씨앗에 의해 줄기가 자라나면서 찌른 펀치가 막혔다.[23] 처음에 맞은 한 방은 미디움급 위력이었기에, 곤충과도 같은 촘촘한 신경절로 간신히 버텨내는데 성공하지만, 곧바로 한 층 더 강한 기술인 웰던급 노킹을 사용하자 이 기술은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 노킹 당하고 만다. 텟페이의 언급에 따르면 그가 멀쩡한 상태였다면 이리 쉽게 제압하진 못했을 거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미식회 부요리장급인 간부를 이렇게까지 누더기로 만든 토리코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24] 하지만 수프 습득 이후 토리코 일행을 처리하고 토미로드를 데려오기 위해 알파로가 찾아갔을 때는 말라버린 신체가 다시 회복되었다.[25] 벌레를 통째로 꺼낸게 아니라 집게부분만 꺼냈다.[26] 더군다나 이 때 묘사를 보면 아이스 헬 때와는 달리 자이언트패러사이트를 부화시켰는데도 다른 대량의 벌레들을 무리없이 부화시켰다.[27] 하지만 그때 페러사이트 엠페러는 초고속 성장 단계에 있었다. 알파로가 처치하지 않았으면 계속 성장하여 레벨 100을 넘겼을 가능성도 크다.[28] 머리에 닿는 것은 모두 소화시켜 버리는 기술. 다만, 이 시점의 써니는 기술을 완벽하게 다루지 못했다.[29] 이전 아이스 헬에서 봉인을 풀자 제브라 뺨치는 근육 덩어리가 되었던 반면, 그루메 페스티벌 편에서는 봉인을 풀었음에도 체형이 크게 변하진 않았다.[30] 정확히는 이전까지 사탄헤어가 구르메 세포 그 자체의 능력이 발현 된건지 의심했다가 팔 하나를 순식간에 날리는 위력을 보고 확신을 했고, 이후에 더 싸우다가 머리카락을 확산시켜 공격하지 않고 한 곳으로만 집중해서 공격하는 것을 보고서 사탄헤어의 조종이 서투른걸 감지해내고 공략한다.[31] 잠자리의 눈이 2만개 정도인데 비해서 토미로드는 100만개 이상의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눈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기에 써니의 머리카락을 완벽히 포착해서 피할 수 있다고. 단 토리코와 싸울 당시엔 이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걸 보면 토리코에게 패한 이후 미식회 본부에서 치료를 받고 구르메 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새로 생긴 능력인 듯 하다. 하지만 토리코와 싸웠을 때 온갖 원거리 공격은 전부 피한만큼 능력을 소개할 시간이 없었을 수 있다. 아이스헬의 결투에서 토미로드가 허용한 공격들은 도저히 피할수 없는 초 근접기술 뿐이었으며, 토미로드의 방심 및 토리코의 의외성 행동에서 비롯된 변수작용의 요인이 컸다.[32] 곤충, 특히 겹눈을 가진 곤충들은 동체시력이 매우 뛰어나서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을 쉽게 포착이 가능하다 토미의 동체시력은 이들보다 훨씬 더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33] 위에서 말했듯이 토미로드의 몸은 곤충의 신경절처럼 되어 있어서 몸이 잘려나가도 혼자서 행동할 수 있다.[34] 써니는 목을 졸라매고 있던 팔을 사탄헤어로 소화시키고, 토미로드는 헤어 마리오네트의 신경이 끊김과 동시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35] 사실상 써니쪽이 정정당당한 마지막 승부를 위해 묶어서 공격하지 않고 기다려 준 쪽에 가깝다. 또 잘린 머리카락과 사탄헤어를 동시에 조종하는건 매우 힘들다고 한 것도 있고, 누적된 데미지와 정신력 소모로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을테니.[36] 사탄헤어의 절륜한 위력에 공격을 당할때마다 몸에 구멍이 뻥뻥 뚫리지만 그럼에도 써니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토미로드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쓰러뜨린뒤 곧바로 탈진해 쓰러지고 몸 하나 제대로 가누지 못할정도로 망가졌다 정말 간발의 차로 이긴셈.[37] 정말로 후련하다는 목소리로 "무척 즐거웠어...!"라며 유언을 남겼다. 먹고 먹히는 야생의 싸움을 써니를 통해 한번더 느낀걸 즐겁게 여긴듯 하다.[38] 국내에서는 심의 때문에 전투 장면들 중 일부를 편집했다.[39] 이때, 토미로드의 얼굴 옆에 사탄 헤어에 희생된 식재료들 몇몇도 살짝살짝 드러난다.[40] 여담으로 여태까지 써니에게 먹혀있었으므로 이쪽도 써니가 먹은 아카시아의 풀코스의 영향을 받아 세포의 악마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져 대폭 파워업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