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1 21:25:02

토도 헤이스케(신센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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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배역명 /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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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센구미 (新選組)
토도 헤이스케
(藤堂平助)

(나카무라 칸쿠로 분)
1. 개요2. 상세

1. 개요

2004년 일본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의 등장인물. 부장보조이자 8번조 조장.

2. 상세

돌격선생이라는 실존인물의 별명만큼 상당히 맨 앞선에서 활약하며 싸움 자체도 치열하게 묘사된다. 검 실력이 딱히 특출나다는 언급이나 묘사는 없으나, 주로 선봉에서 활약하며 8번대 조장이라는 간부직을 맡았을 정도니 나름 준수한 듯.

오키타 소지가 천재소년으로서 자신의 자아에 고민할 동안 이쪽은 정체성과 자존감에 관해 고민할 때가 많다. 비슷한 연배인 소지에게 숨겨온 열등감이 있었으며 동료 대원들이 착하고 귀여운 동생 취급하나 일찍부터 철이 들어 속깊은 면이 있으며 생각이 많다.

소지와는 시위관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형동생하는 느낌의 관계. 시위관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비슷한 나이여서 마음이 잘 통한다.[1]

붙임성이 좋고 워낙 심성이 고와 싫어하는 사람이 없으나 우유부단한 것이 단점으로 이 때문인지 묘하게 이용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이토 카시타로가 토도와의 인연을 통해 신센구미의 참모라는 요직으로 합류하여 토도를 이용해 신센구미를 뒤흔들어놓은 뒤 고료에지를 창설해 멤버들까지 빼앗아가기도 했다. 헤이스케는 이토를 진심으로 존경하지만 이토는 마지막까지 헤이스케를 자신의 이용대상으로밖에 보지 않았다.

참모였던 이토가 신센구미로부터 단물을 다 빼먹었다고 판단하고[2] '어릉위사(고료에지)'라는 단체를 만들어 자신의 문하생을 비롯한 신센구미의 몇몇 멤버들을 데리고 신센구미를 이탈하게 되고, 토도 역시 이토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신센구미를 뒤로하고 떠나게 된다. 탈퇴 전날 밤 오키타에게 그동안의 오키타에 대한 동경과 열등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게 되고, 이 대화를 통해 나름대로 자신의 열등감을 떨쳐내고 후련하게 떠난다. 이토 측 멤버들 중엔 유일하게 신센구미의 원년멤버였기 때문에 신센구미를 탈퇴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위관 멤버들은 토도를 격려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고료에지 세력과 신센구미의 갈등이 깊어져 이토가 신센구미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토도와 고료에지 멤버들은 길거리에 버려진 이토의 시신을 수습하러 갔다가 신센구미 대원들에게 둘러싸인다. 숫적으로 매우 불리하여 어릉위사들이 하나둘 쓰러져가는 가운데 토도 역시 열심히 싸운다. 시위관 시절부터 함께했던 나가쿠라는 토도만큼은 살리고자 토도에게 투항을 권했지만, 존경하던 이토의 죽음과 옛 동료들한테 뒤통수를 맞았다는 착각 혹은 돌격선생으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이성을 잃은 토도는 계속해서 나가쿠라에게 덤벼들고, 사정을 알지 못한 신센구미의 한 대원이 토도를 베어 토도는 그렇게 사망하여 극에서 퇴장하게 되며,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시위관 멤버들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참고로 배우는 6대째 나카무라 칸쿠로로 가부키 4대명문가중 하나인 나카무라야의 현 당주이다. 드라마 방영 당시에는 아버지인 5대째 나카무라 칸쿠로가 생존중이었기 때문에 2대 째 나카무라 칸타로를 습명으로 사용했었다. 현재는 칸타로 습명을 장남에게 넘겨준 상태. 연극이나 영화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는데 카츠 카이슈 역할을 맡은적도 있다.

[1] 사이토도 비슷한 나잇대이긴 하지만 시위관 때부터 함께했던 멤버는 아니고, 사이토 본인도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무뚝뚝한 성격이기 때문에 토도와 마음이 잘 맞는 또래 동료는 오키타뿐이다.[2] 애초에 신센구미 합류 당시부터 이토는 신센구미를 자신의 야망을 위한 발판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신센구미에서의 활동이 더 이상 의미 없다고 판단하자마자 정치적 사상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탈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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