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1 15:27:48

텍사스 맥

テキサスマック / Texas Mac


1. 소개

겟타로보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카닉. 전형적인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를 떠올리는 카우보이 형상을 한 로봇.
머리에는 모자 모양의 서포트 메카인 햇 머신을 쓰고 있으며, 잭의 여동생 메리 킹이 탑승한다. 마징가 Z아프로다이 A보스보로트 같이 메카물에서 종종 나오는 대놓고 당하기 위해 존재하는 아군과는 달리 꽤 도움이 되는 것도 특징이다.

2. 작중 묘사

2.1. 겟타로보(TV 애니메이션)

파일:70s_Texas_Mack.jpg

미국의 로봇공학 권위자 킹 박사가 만든 슈퍼로봇으로, 파일럿은 킹 박사의 자녀 잭 킹과 메리 킹. 전고는 38m에 중량은 250t.

등장한 건 21화 '아메리카에서 온 로봇' 단 한번뿐이었지만 겟타 팀과의 모의전에서 상당 부분 우위를 점하고 적과의 전투에서 직접 활약하는 등 생각보다 대단한 로봇. 초반의 속도 대결에서 료마가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고 인정할 정도고, 사격전으로 겟타 1에게 아예 거리를 내주지 않다가 겟타 2의 근접전에 사격전이 봉쇄되지만 백병전으로도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어 겟타 3에게도 역공당하지만 잠깐의 방심을 틈타 겟타 3을 뒤집어버렸다. 다만 겟타 3에게 내동댕이 쳐진 후에, 메리 킹이 다가와 당신들이 이겼다고 말하는 중에 잭이 멋대로 뛰쳐 나가며 겟타 3를 뒤집어 버린거라 모양새가 좀... 겟타 VS 텍사스맥
  • 무장
    • 맥 리볼버
      이름 그대로 리볼버 권총이며, 2정 장비하고 있다. 이 권총은 라이플이나 장검, 철퇴로 변형하는 놀라운 기능을 갖췄다.
      • 맥 라이엇
      • 맥 라이플
      • 텍사스 소드
      • 텍사스 해머
    • 햇 머신 : 메리 킹이 조종하는 모자 형태의 서포트 메카닉.
      • 실드
        햇 머신이 방패 형태로 변형한다. 파일럿이 타고 있는 부분이 방패로 변형한다는 기막힌 기믹에 작품 외에서는 여동생을 방패로 삼는 오빠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다.
      • 텍사스 빔 : 실드 중앙에서 발사되는 빔.
    • 코트
      기체 내부에 수납되어있으며, 용해액 등에 내성이 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게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빔 코트 기믹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2.2.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

파일:V7Pl5.png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에서는 미군 소속으로 등장하며, 원본과 다르게 50m로 사이즈가 늘어나고 망토가 달려 있는 등 어딘가 후줄근해보였던 원작보다 훨씬 멋지게 리파인되었다.

2화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며 비록 메카자우루스 불에게 털리다가 네오 겟타 2에게 도움을 받긴 했지만 워싱턴 D.C.에 떨어지는 운석을 리볼버로 격파하거나 운석을 투하하도록 개조된 위성 메카자우루스을 초장거리 저격으로 파괴하는 등, 그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후 공룡제국과의 마지막 결전에서 파스퇴르 킹을 타고 재등장해 진 겟타와 함께 싸운다.
  • 기본 무장
    • 리볼버
    • 라이플
    • 실드
      서포트 메카인 햇 머신이 변형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본 작품에서는 다행히 변형할 때마다 메리의 콕핏이 텍사스 맥의 머리 부분으로 이동하기에 생존률이 늘었다.
  • 하이 파워 라이플

    • 땅 속에 묻혀있는 관 모양의 케이스[1]에 수납된 전용 대구경 라이플. 지상에서 우주의 적을 저격할 정도로 위력이 높으며, 언급에 따르면 투 머치 하이파워해서 지상의 목표에게는 쓸 수가 없다고 한다. 작 중에선 미국의 백악관과 일본의 미국 대사관에 있는 걸 꺼내서 사용했다.[2]
  • 파스퇴르 킹[3]

2.3. 로봇 걸즈 Z

본작에서는 박스 텍사스 맥이 되었고, 대사도 전혀 없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원작에서는 단 한 화 밖에 등장하지 않은 엑스트라 준조연이나 다름없는데도 겟타로보와 함께 활약한다는 특징 때문인지 첫 작품인 초대 슈퍼로봇대전부터 자주 참전하는 편이다. 윙키 소프트에서 제작한 초기작에서는 제대로 못 쓸 만큼 애매한 성능이고 중도 이탈하는 스팟 참전이라 경험치를 주는 것도 아까운 유닛이었는데, 어느새부터 중도 이탈하지도 않고 성능도 점점 쓸 만하게 변해가는 것이 특징.

슈퍼로봇대전 IMPACT에서는 택사스 맥을 얻느냐, 동영상 하나 추가하느냐라는 난감한 선택을 해야한다. 버려지기 십상이지만 모리즈미 소이치로가 관여한 슈로대인 만큼 강화파츠가 4칸이므로 V-UP(W) 파츠로 도배하는 순간, 완벽하게 환골탈태하여 공격력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한다. 잭은 혼을 배우긴 하는데 습득 레벨이 57이라 좀 그렇고 적진 한가운데 던져넣고 무쌍하는 것도 아쉽게 잭과 메리 둘 중 누구도 철벽을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불가능하다. 대신 실드가 있어 몸빵이 꽤 되기 때문에 혼자 다 때려잡는 건 무리더라도 국지전 반격용으로는 그럭저럭 버틸 수 있다. 후반에는 저력 달고 자폭으로 저력 터트려서 보내주면 철벽이 없어도 될 정도. 단가이오, 단쿠가와 함께 임팩트 슈퍼로봇 3대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도 등장. 초반에 겟타와 같이 합류한다.

슈퍼로봇대전 R에는 네오겟타 버젼으로 등장하였는데, 시리즈 최초로 텍사스 맥에 기체 컷인이 생기긴 했어도 쓸모있는 건 빈약한 주무장인 리볼버 뿐. 그래도 원작을 재현하여 관에서 꺼내는 하이 파워 라이플을 사용할 수 있고, 풍운재기 합류 이후 텍사스 맥 버전 풍운재기 파스퇴르 킹과 합체해 등장하면 무장으로 라이플이 추가되며 주력으로 쓰기에도 별 무리가 없는 뛰어난 성능으로 등장하였다. 사실 신 겟타(神ゲッター) 이벤트 전에는 겟타보다도 쓰기 편하다. 여동생 메리 킹이 요정으로 있어 정신 커맨드가 2인분이며, 원호 레벨이 잘 올라서 화력지원과 몸빵하기도 좋고 하이 파워 라이플의 긴 사거리를 살려서 저격하기도 좋다. EN은 장식이고 격투를 제외한 전무장이 잔탄제인 것도 특징.


[1] 사슬로 연결된 손잡이를 당기는 것으로 땅 위에 올라오는데, 이는 고전 서부극 장고의 주인공, 혹은 터미네이터2에서 사라 코너가 이전에 숨겨둔 무기고의 문짝을 사슬로 끌어 당기는 모티브로 삼은 연출로 보인다.[2] 최종화에서 공룡제국의 도쿄 공습을 텍사스 맥이 미국 대사관 앞마당에 묻혀있던 하이파워 라이플을 끄집어내 요격하자 고가 남의 나라에서 뭐하는 짓이냐면서 기겁을 하는데, 잭은 "미국 대사관은 엄밀히 따지면 미국땅이라 노 프라블럼"이라 태연하게 대꾸한다.[3] 직역하면 '목장왕'이라는 참 심플한 이름인데, 본 작품의 캐릭터&메카닉 디자이너인 스즈키 후지오(鈴木藤雄)가 이전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애니메이션 뿡야뿡야 왕바우(원작: 푸른날의 마끼바오)의 캐스캐이드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