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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데이 포가차/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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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9년3. 2020년4. 2021년5. 2022년6. 2023년7. 2024년8. 2025년

1. 개요

타데이 포가차의 연도별 경력을 기술해놓은 문서[1]

2. 2019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2]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2/20-2/24 Volta ao Algarve 2.HC 종합우승, 영라이더 1개 -
6/7 Slovenia ITT CN 우승   -
5/12-5/18 Tour of California 2.UWT 종합우승, 영라이더 1개 -
8/24-9/15 부엘타 아 에스파냐 2.UWT 3위, 영라이더 3개 -

3. 2020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2/5-2/9 Volta Comunitat Valenciana 2.Pro 종합우승, 영라이더 2개 -
2/23-2/27 UAE Tour 2.UWT 2위, 영라이더 1개 -
6/21 Slovenia RR CN 우승 -
6/28 Slovenia ITT CN 2위 -
8/1 Strade Bianche 1.UWT 13위 -
8/8 Milano-Sanremo 1.UWT 12위 -
8/12-8/16 Critérium du Dauphiné 2.UWT 4위 -
8/29-9/20 투르 드 프랑스 2.UWT 종합우승, 영라이더 3개 -
9/27 World Championship RR WCRR 33위 -
9/30 La Flèche Wallonne 1.UWT 9위 -
10/4 Liège-Bastogne-Liège 1.UWT 3위 -

4. 2021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2/21-2/27 UAE Tour 2.UWT 종합우승, 영라이더 1개 -
3/6 Strade Bianche 1.UWT 7위 - -
3/10-3-16 Tirreno-Adriatico 2.UWT 종합우승, 산악왕, 영라이더 1개 -
4/5-4/10 Itzulia Basque Country 2.UWT 3위 1개 -
4/25 Liège-Bastogne-Liège 1.UWT 우승 - -
6/9-6/13 Tour of Slovenia 2.Pro 종합우승, 산악왕 1개 -
6/17 Slovenia ITT CN 3위 -
6/20 Slovenia RR CN 5위 -
6/26-7/18 투르 드 프랑스 2.UWT 종합우승, 산악왕, 영라이더 3개 -
7/24 Olympic Games RR WCRR 3위 - -
8/29 Bretagne Classic 1.UWT DNF - -
9/9 Europe ITT CCTT 12위 - -
9/12 Europe RR CCTT 5위 - -
9/19 World Championship ITT WCTT 10위 - -
9/26 World Championship RR 1.UWT 37위 - -
10/2 Giro dell'Emilia 1.Pro DNF - -
10/5 Tre Valli Varesine 1.Pro 3위 - -
10/6 Milano - Torino 1.Pro 4위 - -
10/9 Il Lombardia 1.UWT 우승 - -

5. 2022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2/20-2/26 UAE Tour 2.UWT 종합우승, 영라이더 2개 -
3/5 Strade Bianche 1.UWT 우승 - -
3/7-3/13 Tirreno-Adriatico 2.UWT 종합우승, 포인트, 영라이더 2개 -
3/19 Milano-Sanremo 1.UWT 5위 - -
3/30 Dwars door Vlaanderen 1.UWT 10 - -
4/3 Ronde van Vlaanderen 1.UWT 4위 - -
4/20 La Flèche Wallonne 1.UWT 12위 - -
6/15-6/19 Tour of Slovenia 2.Pro 종합우승, 포인트 2개 -
7/1-7/24 투르 드 프랑스 2.UWT 2위, 영라이더 3개 -
7/30 San Sebastian Klasikoa 1.UWT DNF - -
8/28 Bretagne Classic 1.UWT 89 - -
9/9 GP Québec 1.UWT 24위 - -
9/11 GP Montreal 1.UWT 우승 - -
9/18 World Championship ITT WCTT 6위 - -
9/25 World Championship RR WCRR 19위 - -
10/1 Giro dell'Emilia 1.Pro 2위 - -
10/4 Tre Valli Varesine 1.Pro 우승 - -
10/8 Il Lombardia 1.UWT 우승 - -

6. 2023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2/13 Clásica Jaén 1.1 우승 - -
2/15-2/19 Vuelta a Andalucía 2.Pro 종합우승, 포인트 3개 -
3/5-3/12 Paris-Nice 2.UWT 종합우승, 포인트, 영라이더 3개 -
3/18 Milano-Sanremo 1.UWT 4위 -
3/24 E3 Saxo Classic 1.UWT 3위 -
4/2 Ronde van Vlaanderen 1.UWT 우승 - -
4/16 Amstel Gold Race 1.UWT 우승 - -
4/19 La Flèche Wallonne 1.UWT 우승 - -
4/23 Liège-Bastogne-Liège 1.UWT DNF - -
6/22 Slovenia ITT CN 우승 - -
6/25 Slovenia RR CN 우승 - -
7/1-7/23 투르 드 프랑스 2.UWT 2위, 영라이더 2개 -
8/6 World Championship RR WCRR 3위 - -
8/6 World Championship ITT WCTT 21위 - -
9/13 Giro della Toscana 1.1 4위 - -
9/14 Coppa Sabatini 1.Pro 3위 - -
9/30 Giro dell'Emilia 1.Pro 2위 - -
10/3 Tre Valli Varesine 1.Pro 5위 - -
10/7 Il Lombardia 1.UWT 우승 - -

7. 2024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3/2 스트라데 비앙케 원데이 클래식 우승 - 82km 독주 우승
3/16 밀란-산레모 모뉴먼트 3위 - -
3/18-21 볼타 아 카탈루냐 투어 종합우승, 포인트, 산악왕 4개 -
4/21 리에쥬-바스토뉴-리에쥬 모뉴먼트 우승 - 34km 독주 우승
5/4-26 지로 디탈리아 그랜드 투어 종합우승, 산악왕 6개 -
6/29-7/21 투르 드 프랑스 그랜드 투어 종합우승 6개 -
8/3 2024 파리 올림픽 올림픽 - - 불참
9/13 GP Québec 1.UWT 7위 - -
9/15 GP Montreal 1.UWT 우승 - -
9/29 월드 챔피언십-로드 챔피언십 우승 - 110km 독주 우승
10/5 지로 델 에밀리아 1.Pro 우승 - -
10/12 일 롬바르디아 모뉴먼트 우승 - -

3월 2일, 스트라데 비앙케에서 82km 지점, 솔로 어택을 하여 독주 우승했다.
시즌 오픈을 알리는 첫 대회인데다 코블의 원성이 자자해서 5대 모뉴먼트를 넘보는 악명높은 수준의 원데이 클래식인데, gc 선수가 독주로 2분 44초라는 시간을 벌려낸 것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3]. 이는 단순히 클라이밍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스프린트, 독주까지 잘하는 포가차의 스타일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였다.

7월 22일, 스테이지 우승 6개를 포함해 본인 통산 3번째로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했다.
* 1998년 마르코 판타니 이후 26년 만에 지로-투르 더블을 달성했다.
* 싱글 시즌에 그랜드 투어에서 리더 져지를 입은 날이 총 40일로(지로 20일, 투르 20일) 38일간 리더 져지를 입었던 에디 먹스를 넘어 1위를 기록했다.
* 투르 3승을 기록하며 앞으로 3승만 더 기록하면 투르 역사상 최다 우승(6승)을 세울 수 있다[4][5].
* 6개의 스테이지 승리를 가져가며 투르 통산 17개의 스테이지 승리를 기록, 현재 투르 역사상 승리한 스테이지 수가 많은 선수 10번째에 위치해 있다[6]. 올해 에디 먹스의 기록을 넘어선 마크 캐번디시 말고는 현역이 없어서 앞으로 캐번디시의 35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상당한 관심거리이다.

7월 23일,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불참을 선언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부엘타를 출전해 한 해 그랜드투어 트리플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99% 확률로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반대로 노리는 것은 올림픽과 월챔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림픽을 11시간 앞두고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에서 포가차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가차가 직접 밝힌 이유는 피로 문제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작년에는 뚜르가 끝난 후 WC를 위해 계속해서 컨디션을 유지해야 했고, 그 이후에는 사이클을 즐길 수 없었다. 며칠 뒤에는 매우 형편없는 타임 트라이얼을 타기도 했다. 나는 완전히 지쳤고 두 달 동안 기분이 나빴다.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다.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1년 전과 같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고, WC를 최적으로 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이번 뚜르 드 프랑스 기간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고, 9월 말에도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서 여자 친구 우르슈카의 대표팀 탈락이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그게 주된 이유는 아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나는 그녀가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로드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의 더블 챔피언이다." 라고 밝혔다.
우르슈카는 포가차와 마찬가지로 슬로베니아 출신이며 현재 제이코 알룰라 팀의 프로 선수로 뛰고 있는데, 슬로베니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2등 우르샤 핀타르와 11분 차이를 벌리며 우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결국 포가차는 뚜르 후 파리로 가는 대신, 네덜란드의 크리테리움 행사를 참여했다[7]. 이로 인해 포가차는 충분한 휴식을 거치며 월챔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8].

9월 30일, 월드 챔피언십(WC)에서 우승했다.
110 km 지점(정확히는 100.8 km 지점)에서 어택을 시도해 성공, 결국 간절히 원하던 레인보우 져지를 입게 되었다. 110 km 내내 솔로잉을 한 것은 아니었다. 110 km 지점에서 펠로톤을 탈출한 포가차는 선두 BA그룹에서 떨어진 얀 트라트니크를 만났고, 얀 트라트니크는 포가차를 달고 BA까지 합류했다. 계속 힘들어하긴 했지만, 얀 트라트니크는 78.7km 지점까지 BA를 이끌었다. 78.7 km 지점은 3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최대 17.2% 고각이 있는 Zürich-Bergstrasse 업힐로, 얀 트라트니크가 떨어지고 포가차는 특유의 폭발적인 업힐 스프린트로 BA를 따돌리며 솔로잉을 시작했다. 이때 프랑스 시바코브가 잠시 붙었지만, 약 77.7 km 지점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포가차 입장에서도 77 km 솔로잉은 매우 부담스러울 뿐더러, 시바코브는 같은 UAE 팀원이기 때문에 적절한 로테를 위해 시바코브를 기다려주었고, 둘은 계속 같이 달리며 시바코브가 약간의 가벼운 로테를 돌아주었다. 그러나 결국 약 51.4km 지점의 업힐에서 약 30초 정도로 추격이 가까워지자 포가차는 업힐에서 뛰쳐나가고 시바코브는 떨어졌다. 이때부터 포가차는 완전한 솔로잉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약 40~50초 사이의 간격을 두고 달렸다. 나중에 반더폴, 렘코가 포함된 추격 그룹의 병림픽으로 그 갭이 30초대까지 줄어들었으나, 결국 솔로잉에 성공하여 우승했다.

이로써 포가차는 에디 먹스와 스티븐 로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지로-투르-월챔 트리플 크라운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

8. 2025년

<rowcolor=#fff> 날짜 대회명 유형 결과 스테이지 승리 비고
2/17-23 UAE Tour 투어 종합우승 2회 -
3/8 스트라데 비앙케 원데이 클래식 우승 - 64km 독주 우승
3/22 밀란-산레모 모뉴먼트 3위 - -
4/6 Ronde van Vlaanderen 모뉴먼트 우승 - 8번째 모뉴먼트 우승
4/13 Paris-Roubaix 모뉴먼트 2위 - -
4/20 Amstel Gold Race 원데이 클래식 2위 - -
4/23 La Flèche Wallonne 원데이 클래식 우승 - -
4/27 Liège-Bastogne-Liège 모뉴먼트 우승 - 9번째 모뉴먼트 우승
6/8-15 Critérium du Dauphiné 투어 종합우승, 포인트 3회
7/5-27 투르 드 프랑스 그랜드 투어 종합우승, 산악왕 4회 프로 통산 100승 달성
9/12 그랑프리 퀘벡 1.UWT 29위 - -
9/14 그랑프리 몬트리올 1.UWT 2위 - 팀원에게 승리 양보
9/21 월드 챔피언십-ITT 챔피언십 4위 - -
9/28 월드 챔피언십-로드 챔피언십 1위 - 66km 독주 우승
10/5 유러피안 챔피언십-로드 챔피언십 1위 - 75km 독주 우승
10/7 Tre Valli Varesine 원데이 레이스 1위 - 20km 독주 우승
10/11 Il Lombardia 모뉴먼트 1위 - 10번째 모뉴먼트 우승

3월 8일, 스트라데 비앙케에서 낙차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독주 우승했다.

3월 22일, 밀란-산레모에서 24년도에 이어서 또다시 3위를 기록했다.
포가차는 220 km의 평지 코스가 끝난 후 남은 2개의 작은 업힐(치프레싸와 포지오)에서 반더폴과 필리포 가나를 떨궈내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반더폴은 끝까지 붙어왔으며 가나는 다운힐 후 합류하여 포가차는 스프린트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셋의 싸움이 얼마나 격렬했는지는 포가차가 첫 어택을 날린 치프레싸 업힐에서 8:59라는 역사적인 기록이 나온 것이 보여주며, 이는 9분대를 처음으로 넘은 기록이다. 특히나 포가차가 치프레싸에서 1분 1초간 날린 어택은 무려 9.7 W/kg. 그러나 이를 반더폴은 꽤 쉽게 따라왔으며 가나는 떨어지다 붙었다를 반복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꾸준히 따라왔다.

포가차 입장에서 밀란-산레모는 5대 모뉴먼트 정복이라는 대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지만, 업힐이 너무 짧아서 펀칭 능력이 훨씬 강한 반더폴이 존재하는 한 쉽지 않아보인다. 올해는 포지오(포죠) 업힐이 아니라 그 전인 치프레싸에서 더 빨리 어택하는 변수를 주고, 이후에도 계속 인터벌을 쳤지만 반더폴을 떨궈내지 못했다. 반더폴이 존재하는 한, 포가차가 어떻게 밀란-산레모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도 계속 관건이다.

3월 26일, 포가차는 일정을 변경했다.
원래 포가차의 스케쥴은 E3 삭소뱅크 > 겐트-베벨겜 > 투어 오브 플랜더스 순이었으나, 수정하여 투어 오브 플랜더스 > 파리-루베 순서로 변경되었다. 이로써 포가차는 5대 모뉴먼트 중 지금껏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았던 파리-루베에 첫 출전을 하게 되었다.

여러 예상이 있지만 시즌 시작전 원래 포가차는 밀란-산레모, 파리-루베를 모두 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팀에서는 특히나 파리-루베는 매우 위험하고, 만약 낙차해 다치면 올해 뚜르에 정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파리-루베를 안나가는 방향으로 설득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밀란-산레모의 결과가 아쉽게 나온 후 포가차는 파리-루베에서라도 설욕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또다시 투어 오브 플랜더스 - 파리-루베로 이어지는 반더폴과의 2연전이 확정되었다.

4월 6일, 투어 오브 플랜더스를 우승했다.
에디 먹스 이후 뚜르와 투어 오브 플랜더스를 모두 2회 우승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4월 13일, 첫 출전한 파리-루베에서 2위를 했다.
업힐이 거의 없다시피한 파리-루베 코스에서 176cm/65kg의 포가차가 184cm/75kg의 반더폴을 이기는 것은 절대파워를 고려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나 반더폴은 CX 월챔만 7번한 CX의 전설인데다가, 파리-루베 경험만 4번째라 코블길 컨트롤 능력 자체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가차가 반더폴과 함께 가장 높은 우승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항상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포가차 그 자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며,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반더폴이 낙차를 심하게 하지않는 이상 와웃 반아트가 부진한 올 시즌, 반더폴의 우승이 당연한 것이었다.

결국 경기 결과는 코블길+급커브의 컨트롤 능력의 차이로 결정되었다. 포가차가 컨트롤 미스로 약하게 낙차했고, 반더폴이 그것을 확인한 후 전력으로 달아나지 않았음에도 둘의 시간차이는 20초대에서 마지막엔 1분 이상으로 벌어졌다. 심지어 5km 남은 지점에선 포가차의 추격그룹과 차이가 최소 30초까지 좁혀지면서 포가차의 절대 파워의 한계가 드러났다. 그러나, 끝까지 포가차는 따라잡히지 않았고, 2위로 매듭지었다.

파리-루베는 포가차가 우승을 못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큰 낙차없이, 경량 gc 라이더가 중량급 라이더인 CX 월챔들 반더폴 (184cm)과 와웃 (190cm), 전 로드 월챔 매즈 패더슨 (179cm)와 나란히 하는 절대파워를 내버렸다는 점에 오히려 감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나 팀에서는 포가차의 몸 상태를 걱정해 파리-루베 출전을 극구 만류했으나 결국 본인이 선택해 출전하게 되었는데, 반더폴과 함께 독주를 하다 큰 낙차 없이 2위로 골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로써 포가차는 gc 라이더이지만 5대 모뉴먼트에 모두 출전했고, 8번 우승했으며, 11번 포디움에 올랐다. 더불어 메튜 반더폴이 파리-루베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며, 포가차와 반더폴은 모뉴먼트 8회 우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현재 1등은 19회의 에디 먹스). 올해 둘은 밀란-산레모/론데/파리-루베로 이어지는 3번의 모뉴먼트 맞대결 끝에 반더폴이 2회 우승(밀란-산레모, 파리-루베), 포가차가 1회 우승(론데)을 하며 시즌 초 모뉴먼트를 양분했다. 포가차는 파리-루베에 첫 출전을 함으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단일 시즌 5대 모뉴먼트 전 출전, 올 포디움이라는 목표가 가능해졌다.

4월 20일, 암스텔 골드 레이스에서 2위를 했다.
포가차가 솔로 어택을 했으나 렘코가 끝내 잡아냈고, 렘코, 포가차, 스켈모즈의 결승선 스프린트 끝에 스켈모즈가 우승하며 포가차는 2위로 들어왔다.

4월 23일, 플래쉬 왈론에서 우승했다.
성공적인 파리-루베 데뷔를 하고 난 뒤, 암스텔 골드 레이스에서 렘코에게 독주에서 잡히며 우승을 놓친 후 포가차의 파리-루베 데미지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코블길의 진동이 근육에 많은 데미지를 주며, 이 때문에 포가차가 회복이 덜 된 상태로 암스텔에 출전했던 이 과하게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UAE 팀이 완벽하게 펠로톤을 컨트롤하여 BA를 잡아낸 후 결승선까지 완벽하게 페이스 조절을 했고, 포가차가 어택하여 승리하는 완벽한 결과로 끝났다. 500m 까지 끌던 UAE팀의 얀 크리스텐의 페이스가 떨어지자 벤 힐리가 좌측에서 살짝 치고 나갔고, 포가차가 바로 시팅으로 어택했을때 그 누구도 붙지 못했다. 암스텔 골드에서의 폼으로 봤을 때 렘코가 서밋 피니시에서 유일하게 붙어올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렘코도 반응하지 못했으며, 압도적인 업힐 능력 차이를 보여주며 우승했다.

4월 27일,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LBL) 에서 우승했다.
초반에는 당연히 UAE 팀이 펠로톤을 통제했으나, 의외로 수달-퀵스텝과 리들-트렉이 함께 했다. 중간에 이네오스 팀이 BA 두 명을 내보내며 UAE 팀의 통제력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결국 무산되고 후반까지 무난하게 UAE 팀이 펠로톤을 통제하였다. 문제는 가장 큰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렘코의 수달-퀵스텝이 후반에 전혀 존재감이 없었으며 이는 렘코를 펠로톤 후방에 방치시키는 결과를 낳은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35 km 지점인 Côte de La Redoute (1.6km / 8.8%) 업힐이 시작될때 아직 UAE 팀 두 명이 리드하고 있었으나 포가차는 시팅으로 어택했다. 그렇게 본격적이고 강한 어택은 아니었지만 그 누구도 따라잡지 못했고, 포가차는 독주를 성공한다. 끝나고 인터뷰에서 당시에 어택을 작정하고 하기보단 테스트겸 어택해보았고, 그 다음 업힐까지 다리가 좋아서 계속 독주를 했다고 한다. 실제로 첫 번째 어택이 끝나고 대략 13초정도 갭이었지만, 결승선에 들어올 때 쯤에는 1분 10초가량 벌어져서, 실제로 다리 상태가 좋다고 느끼고 시간 갭을 확인하며 확실하게 독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퀵스텝 팀이 그렇게 빠르게 통제력을 상실하고 빠진것을 포가차도 느꼈으며, 이 또한 35 km 지점 어택의 동기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포가차는 일주일에 걸친 아르덴 클래식 3경기(암스텔 골드-플래쉬 왈론-LBL)의 종지부를 찍으며 정말 성공적인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LBL은 평속 41.98 km/h 를 찍으며 역대 최고 빠른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로써 포가차는 올해 스프링 시즌 올 포디움, 통산 95번째 우승, 9번째 모뉴먼트 우승을 가져갔으며, 특히나 에디 먹스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 시즌 론데(투어 오브 플랜더스)와 LBL을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 (먹스는 2번). 올해 모든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모뉴먼트인 일 롬바르디아에서 우승한다면, 5회 연속 우승일 뿐 아니라 반더폴과 둘이서 한 시즌의 모뉴먼트를 양분하게 된다.

포가차는 이제 약 1달 정도의 휴식기를 가지고,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인 뚜르를 준비한다. 특히나 이번엔 포가차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크리테리움 듀 도피네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2020년에 4위를 한 후 뚜르에서 로글리치에게 그 유명한 역전 우승을 했었다). 크리테리움 듀 도피네는 뚜르의 우승자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뚜르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이며, 이번에 요나스 역시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요나스와의 도피네-뚜르 2연전이 주목된다.

6월 15일, Critérium du Dauphiné을 종합 우승했다.
2025년 투르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는 2025 크리테리움 듀 도피네에서는 미니 투르를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자랑했다. 현시대 Big 4 중 로글리치를 제외한 포가차, 요나스, 렘코가 모두 참여했고, 멤버들도 상당히 정예였다. 특히나 스테이지 6,7,8은 장거리 업힐로, 요나스가 더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중요한 클라이밍 스테이지였다.

그러나 포가차는 도피네의 8개 스테이지 중에 3개를 우승하며 프로 통산 99승을 채웠다. 스테이지 4 ITT에서 스테이지 우승자 렘코에게는 48초, 2등 요나스에게는 28초나 뒤지면서 포가차가 혹시 너무 무리하며 폼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냈으나, 스테이지 6,7의 장거리 업힐에서 요나스를 완벽하게 떨어트리며 (요나스는 포가차의 어택에 한 번도 제대로 붙지 못했다) ITT 스테이지가 블러핑이거나 잘못된 초반 페이스 조절이라고 판단되었다 (포가차는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초반 페이스 조절이라고 해명하였다.).

이로써 투르 전초전인 도피네에서 유일하게 요나스의 강점인 장거리 업힐을 박살내며 올해 최상의 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물론 도피네는 어디까지나 투르의 전초전으로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이 강하지만, 요나스가 클라임에서 얼마 반응하지 못하고 떨어진 것으로 확실히 포가차의 클라이밍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제 7월 5일부터 투르가 시작되며, 이번엔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상의 팀 상태로 맞붙는다 (물론 렘코는 가장 중요한 도메스티크인 미켈 란다가 지로 스테이지 1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했고, 로글리치도 지로에서의 부상 여파가 있다).

7월 27일, 2025년 투르 드 프랑스를 종합 우승했다.
이로써 포가차는 통산 4번째 투르 우승을 이루었으며 특히나 만 26세의 나이로 4번째 종합 우승은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더불어 크리스 프룸과 같은 우승 횟수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내년에 한 번만 더 우승해 5번을 기록한다면 자크 앙크틸, 미겔 인두라인, 베르나르 히노, 에디 먹스와 같은 기록을 쓰게 된다.

또한, 최근 6년간의 투르를 요나스 빙에고르와 함께 1, 2위를 양분했으며 이는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번 투르에서는 스테이지 4개의 우승을 추가하여 총 스테이지 승리는 21개, 마크 캐번디시의 35개까지는 14회가 남았다.

투르 초반 UAE의 감독이 포가차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 참석을 밝히며 요나스와의 도피네-투르-부엘타 3연전이 기대되었으나, 2028년 LA 올림픽 이후의 은퇴를 고려한다는 인터뷰가 나올 정도로 극한 2025년 투르로 인해 3주차에 포가차는 상당한 피로감을 계속해서 내비쳤으며 인터뷰들에서 모든 것이 열려있다고 하면서도 당장은 (부엘타의 참석 여부를) 생각하기 싫고 휴식 뒤에 논의하자고 했다. 그러나 월챔, 시즌 마지막 모뉴먼트인 일롬바르디아는 확실하게 참여하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9월 21일, 월챔 ITT 부문에서 4위로 피니시했다.
포가차는 올해 ITT와 로드 더블 월챔을 노렸으나 실패하였다. 올해 월챔 ITT는 르완다에서 열렸으며 코스가 길고 업힐이 3개에 업힐 피니시라 포가차의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당연히 렘코 에베네폴로, 23, 24년 월챔이며 24년 파리 올림픽 TT 챔피언이기도 하다.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출발한 포가차는 첫 업힐의 정상인 타이밍 포인트 1 (TP1)에서 아이삭 젤 토로에 1초 뒤지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바로 뒷 순서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렘코가 TP1에서 무려 44초를 단축시켜버렸다. 이후 렘코는 그야말로 미친 페이스로 질주했으며, 결국 마지막 업힐에서 포가차를 추월했다. 이는 2분 30초 간격으로 출발하는 ITT를 고려하면 2분 30초 이상을 벌려낸 셈이다. 압도적인 차이로 렘코가 3년 연속으로 ITT 월챔을 방어해냈으며, 포가차의 팀원인 제이 바인(호주), 반 윌더(벨기에)가 포디움을 차지했다. 포가차는 반 윌더에 1초 차이로 포디움을 뺏겼다.

포가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캐나다에서 있었던 그랑프리 퀘벡과 몬트리얼의 참석 때문에 ITT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으며 이와 별개로 렘코가 정말 강했다고 밝혔다. 특히나 1초 차이로 포디움을 놓친 것을 당시에 알지 못했기 때문에 피니시에서 더 힘을 못썼던 것이 아쉽다고 했다. 포가차는 일주일 뒤, 로드 월챔에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석한다.

9월 28일, 월드챔피언 로드레이스 부문에서 우승했다.
ITT와 마찬가지로 르완다 카갈리에서 이루어졌다. 15바퀴의 도심 서킷 코스와 중간에 5.9km, 6.9% 업힐이 포함된 무려 267.5km 거리에 5437m 획고인데다 매 서킷마다 1.3km, 6.3%의 코블길이 끼어있었다. 심지어 코스 자체가 1300~1500m 정도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그야말로 극한의 코스 설계였다. 미친거리+획고+코블길+고산지대가 모두 포함된 코스인만큼 최고의 원데이레이스 스페셜리스트인 반더폴이 불참하여 포가차의 우승이 가장 높게 예측되었다. 바로 일주일 전의 ITT에서 2분 30초 먼저 출발한 포가차를 그야말로 미친 페이스로 잡아들였던 렘코가 포가차의 1순위 대항마였으며, 그 외에도 UAE 팀원인 아이작 델토로, 후안 아유소, 스켈모즈, 벤힐리, 피드콕 등이 주요 경쟁자로 거론되었다.

초반 펠로톤은 무난하게 벨기에와 슬로베니아가 통제했으며, 3명의 BA와 2분 간격이 유지되었다. BA와의 시간차가 약 20초 정도가 되었던 무려 104.2km 지점 업힐에서 포가차가 어택했으며 렘코가 반응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곧장 아유소가 포가차에 붙었으며 뒤이어 아이작 델토로가 붙어 3인 BA를 형성했다. 그러나 99.4km 지점에서 곧바로 아유소가 떨어졌으며 포가차와 델토로는 협력하며 도망갔다. 77.5km 지점의 코블 업힐에서 델토로가 떨어졌으나, 포가차는 페이스를 낮춰 다시 델토로를 붙여갔다. 66.6km 지점에서 델토로가 다시 떨어졌으며 그때부터 포가차는 솔로 TT 모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는 포가차의 66.6km 솔로 어택 우승으로 기록되었다.). 2위는 렘코, 3위는 벤 힐리가 차지했다.

이로써 포가차는 1년간 더 레인보우 져지를 입을 수 있게 되었으며 2번 연속으로 월챔을 차지했다. 포가차는 이제 일주일 뒤, 첫 유러피안 챔피언십에 참여하며 마지막 모뉴먼트인 일 롬바르디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10월 5일, 유러피안 챔피언십 로드레이스 부문에서 우승했다.
포가차는 월챔은 21년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했으나, 유러피안 챔피언십은 21년도 첫 참석 이후 (당시 로드 5위) 처음이었다. 월챔을 우승했기 때문에 이 경기부터 레인보우 져지를 입는 것이 가능하며, 앞으로 경기에서 레인보우 져지를 입어도 되고, 유러피안 챔피언 져지를 입어도 된다.

경기는 사실상 일주일 전의 로드레이스 월챔과 거의 똑같이 흘러갔다. 포가차의 솔로 어택, 렘코 그룹의 추격, 렘코의 추격조 탈출 및 솔로잉, 포가차의 우승. 다만 월챔과 달랐던 것은 포가차가 어느 정도 아이작 델토로와 로테를 돌았던 것이 아니라 98km 지점 업힐에서 어택한 후 75km 동안 쌩 솔로잉을 했다는 점, 그리고 렘코의 기재트러블이 없었다는 점이다. 렘코는 기재 트러블이 없었지만 결국 포가차의 갭을 따라잡지 못했으며 2위로 들어왔고, 3위는 프랑스의 GC 유망주이자 U23 월챔인 폴 세이가스가 차지했다.

10월 8일, 트레 발리 바레시네(Tre Valli Varesine)에서 우승했다.
포가차는 일 롬바르디아에 참여했던 지난 4년간 꾸준히 워밍업 차원에서 트레 발리 바레시네에 참여하였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참여해 20km 솔로잉으로 우승했다. 이제 10월 11일, 마지막 모뉴먼트인 일 롬바르디아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만약 포가차가 일 롬바르디아에서 우승한다면 포가차는 시즌 107번째 우승, 5연속 일 롬바르디아 우승, 한 시즌 5대 모뉴먼트 올포디엄 및 3개 우승, 뚜르 우승, 월챔, 유러피안챔을 석권하게 된다.

10월 11일, 일 롬바르디아에서 우승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하며 최초의 일 롬바르디아 연속 5연승 및 타이기록을 작성했고, 10번째 모뉴먼트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는 지난 월챔, 유러피안챔, 트레 발리 바레시네와 같이 포가차의 독주 우승과 렘코의 준우승이었다. 다만 달랐던 점은 마지막 업힐까지 UAE 트레인이 끝까지 가동되었고 포가차가 어택했다는 점이다[9].

이로써 25년도 시즌을 마무리한 포가차는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개 모뉴먼트 올 포디움과 투르 옐로 저지와 월챔 레인보우 저지 2년 연속 더블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에디 먹스에 이어서 단일 시즌 모뉴먼트 3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고, 1971년 에디 먹스 이후 단일 시즌 모뉴먼트, 투르, 월드 챔피언십을 전부 우승했다.

[1] https://firstcycling.com 참고[2] 1 원데이 레이스, 2 스테이지 레이스 / UWT UCI월드투어, PRO 프로컨티낸탈, 1 컨티낸탈 / CN 내셔널 챔피언, CC 컨티낸탈 챔피언, WC 월드챔피언[3] 톰 피드콕은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WTF을 연발할 정도였다.[4] 랜스 암스트롱은 약물로 7회 우승 기록 박탈[5] https://www.procyclingstats.com/race/tour-de-france/results/most-wins[6] https://www.procyclingstats.com/race.php?fnation=&rnk=1&active=0&filter=Filter&id1=tour-de-france&id2=stages&id3=most-stage-wins[7] 절친인 야스퍼 필립센도 동행. 여담으로 해당 크리테리움은 포가차가 유일하게 참여하는 곳이라고 한다.[8] https://www.theguardian.com/sport/article/2024/jul/24/tadej-pogacar-says-decision-not-to-select-girlfriend-helped-sway-olympic-no-show[9] 이는 아무래도 슬로베니아 국대 트레인이 상대적으로 UAE 트레인보다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