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치사토와 마히로의 진짜 정체는 전문 킬러다. 가족이 없는 두 사람은 졸업 후부터 함께 살라는 조직의 지시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한다. 평범한 사회인으로 위장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라는 뜻이다. 활발한 치사토 덕분에 메이드 카페에서 함께 일하게 된 마히로는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치사토의 타깃이 야쿠자와 얽히게 되면서 그들과 전면전을 벌이게 되는데...
여고생 킬러1. 마히로와 페어를 이루어 일을 해결할 때는 상대를 미인계로 엮어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갑작스러운 조직의 동거 명령 이후에는 내성적인 마히로와 대조적인 뛰어난 사회성으로 훌륭한 알바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자신의 총기를 분실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야쿠자의 추격을 받는 위기를 제공한다. 최후 결전에서 사용한 총기는 MP5.
후카가와 마히로(이자와 사오리)
여고생 킬러2. 남자들과 상대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격투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치사토와 달리 사회에 녹아들지 못하고 방황한다. 함께 메이드 카페에 취업했지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와 단답식 대화법으로인해 손님들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자 치사토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야쿠자 조직의 강자인 와타나베를 물리치는 활약을 선보인다. 평소 사용하는 총기는 소음기가 달린 은색 발터 PPK.
하마오카 이치다이라(모토미야 야스카제)
본작의 악역. 중후한 멋이 있는 매력적인 외모의 중년 미남이지만 농담을 했다는 이유로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야쿠자 보스이기도 하다. 자신의 딸 히마리와 아들 카즈키에게는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의외의 면도 있지만 야쿠자라는 자부심이 너무 강한 나머지 치사토가 일하는 메이드 카페에서 깽판을 치다 사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