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2 18:23:08

키타에다 킨지로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격투
4.1. 격투 스타일4.2. 작중 격투 전적
5. 기타6. 명대사

1. 개요

만화 에어마스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토 켄타로/강수진.
고교 폭력집단 '흑정의성의(黑正義誠意) 연합'의 보스로 에어마스터 아이카와 마키와 호적수를 이뤄낸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

2. 특징

엄청난 집념과 근성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어느 정도냐면 아예 스스로가 근성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 어릴 때 산에 버려져 격투가인 양부에게 길러진 과거사가 존재한다.

등장인물들중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하며 '기'를 사용할 줄 아는 몇 안되는 파이터이기도 하여, 이것을 사용해 자신의 분신으로 상대방을 속여, 방심한 새에 공격을 가하는 전법을 구사한다.

설명만 보자면 간사한 전법만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캐릭터로 오인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완력이나 기술도 보통이 아닌 수준이어서 웬만한 인물들은 한 방에 나가떨어질 정도다. 게다가 어린 시절 양부의 명에 따라서 열여섯이 되는 나이, 야생 곰을 쓰러뜨린 전력이 있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6권으로서, 흑정의성의 연합의 간부들 몇이 에어마스터에게 당하여, 자신을 찾아오자, 에어마스터를 잡자는 말과 함께 등장한다.

스스로 에어마스터를 찾으며, 나서던 도중, 루차 마스터와 조우하게 되고, 이윽고 그와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그의 암바기술에 걸려 한쪽 팔이 부러지면서도 엄청난 완력을 실은 펀치로 루차 마스터를 한 방에 보내는 임팩트를 구사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덤벼들던 미시마 레이치토키타 신노스케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이윽고 에어마스터와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다.

아무리 성장하기 전의 마키라지만, 한쪽 팔이 부러진 상태에서 그녀를 압도해버린다. 그 기세는 마키가 공중전을 펼치자는 생각을 할 정신조차도 못차리게 만들 정도. 곧이어 마키가 특기인 공중전을 펼치며, 날아오르지만 여기서도 밀리긴커녕, 오히려 마키의 킥에 코피를 내뿜으면서도 주먹을 내지르며 마키를 주저앉히는 등, 그야말로 호각지세의 전투를 펼친다.

하지만, 부하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미나의 목소리에 대폭 버프를 받은 마키에게 결국 연타 회전킥을 맞게 되고, 결정타로 마키의 필살기 중 하나인 '에어 스핀 드라이브'로 땅바닥에 꽂힌 채, 결국 패배하였다. 보면 그야말로 근성과 열혈이 집결된 대결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의 행보가 꽤나 불운하다. 마키와의 승부에서 몸을 회복한 그는 마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서 그녀를 찾기 위해 후카미치 랭킹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말그대로 후카미치의 계획에 휘둘리는 역할을 하게 되어버린다.

게다가 후카미치가 주선한 대결에서도 깔끔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것도 그의 불행 행보 중 하나[1].

10위인 카와하라 전에서도 그의 스피드에 꼼짝못하다가 근성빨로 겨우 이겼고, 섬퍼기타 카이와의 일전에서는 마키와의 승부만큼이나 엄청난 근성 전투를 보여줬으나, 결국 주먹하나가 박살나는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헤매나 해결책을 얻지 못했고, 방황하던 중, 쿠사카 시즈나와 조우한다. 자신의 주먹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그녀의 말에 그녀를 따라가나, 그녀는 그를 기절시켜 멋대로 시즈나 맨으로 만들어버린다.

처음엔 기겁하여, 자신을 멋대로 개조하려한 시즈나에게 분노하지만, 그녀의 뛰어난 기술력에 그는 주먹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되려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서, 후카미치를 찾아나선다. 이윽고, 그의 도발에 이끌려 공터에서 어떠한 상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상대는 다름 아닌 후카미치 랭킹 4위인 미나구치 유키였다.

그리고 그녀의 압도적인 기술과 실력에 표현 그대로 발려버리며, 마지막엔 목졸려 기절. 그에게 있어서 두 번째 패배를 맞이한다.

난생 처음으로 겪어보는 '힘든 승리', 그리고 연이은 패배를 경험한 그는 자신의 약함과 점점 강해지는 마키를 보고서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여지껏 갖고 있던 승리에 대한 자부심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여러모로 약해진 그는 이윽고 시즈나의 제안에 따라 시즈나 맨이 될 것을 수락하고서 그녀의 집에 머물며, 시즈나 맨이 되어 본격적인 후카미치 랭커 사냥꾼으로서 활동한다. 강화된 장갑으로 인해 물리적 타격이 거의 없다는 것을 무기삼아, 10위 권 안에 랭커들을 가볍게 쓰러뜨리며, 다시 승리의 길로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후카미치 배틀로열에 참가한 후, 맞바로 5위인 오가타 코지의 음파 기술에 휘둘려 쪽도 못쓰고 쓰러져버렸다. 게다가 오가타는 자신의 부하 나가토에게 져버리는 등, 또 다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버린다. 조금 뒤 회복하고서, 상대를 찾아 폐허 안을 돌아다니는데 만나게 된 상대가 설상가상, 먼치킨 사에키 시로였다.

한순간 그를 압도하긴 하나, 그것은 사에키가 싸우던 도중, 아내에게 이혼문자를 선고 받아서(…) 방심한 탓이 있기도 했었고, 그전에는 기술로는 완전히 발리고 있는데 장갑빨에 기대어 겨우 생존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말그대로 한순간만 우위를 점치고 있던 판국이었던 셈. 결국 완전히 열받은 사에키가 버프를 받으며 공격하자, 시즈나맨의 장갑은 눈덩이가 무너지듯 간단하게 깨져버렸고, 사에키의 기세에 얼어 반격조차 못해보고 사에키의 결정타에 정신을 잃으며 또 다시 패배의 길로를 걷는다.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리자, 눈앞에 괴수들의 배틀[2]이 펼쳐진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 때 하는 대사를 보면 이제 자기가 무조건 승리한다는 프라이드는 완전히 꺾여버린듯.

장갑까지 해체하고 여전히 얼어있는 상태로 묘망을 멍하니 지켜보나, 시즈나가 마지막 병기라면서, 시즈나맨 장갑에 숨겨져있던 그의 머리띠를 보게 되자, 한 순간 스위치가 켜지며, 잃어버렸던 자부심을 되찾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기세로 괴성을 부르짖더니, 묘망에게 달려가 얼굴에 타격을 입히고(!), 묘망의 반격에 토악질을 하면서도 예전에 보여줬던 엄청난 근성을 다시 내보이며, 묘망을 끈질기게 몰아붙인다.

허나, 15인의 영혼이 모두 집결한 묘망은 최종보스 보정이 거의 절정으로 치달아가는 중이었고, 아무리 버프를 받은 상태라지만 사에키 시로사카모토 쥴리에타와 같은 클래스보다는 엄연히 하위권이었던 그가 결코 묘망을 이길 수는 없었고, 결국 묘망의 공격에 최종적으로 리타이어 해버렸다.

하지만, 그 엄청난 근성적인 모습에 묘망은 그를 사에키 시로존스 리에 준하는 남자로 인정하였다.

비록 후반부에 잦은 패배를 보여주어 여러모로 이미지가 깎였지만, 작중 상당한 명승부를 이래저래 남겼고, 특히나 묘망과의 일전에서 보여준 간지폭풍의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

향후의 행보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타나지 않았다.

4. 격투

4.1. 격투 스타일

강한 완력과 근성으로 싸우는 캐릭터. 온몸으로 기합을 내지르면서 뻗는 펀치는 상대를 분쇄시켜버린다. 때론 기합으로 분신을 내보내 상대를 속이기도 한다. 후치마치의 캐릭터 능력치를 보면 완력 그 자체가 엄청 강하기보다는 펀치 한방에 온 몸을 내던져 내지르기 때문에 그 파괴력이 상당한것으로 보인다.

4.2. 작중 격투 전적

  • 루차 마스터: 루차 마스터가 선방을 때리고 자신도 한 대 맞게다며 대주는데 결국 주먹을 피하게끔 만들어 전의를 꺾어버린다. 전의를 곱씹으며 다시 덤벼드는 루차마스터가 킨지로의 팔을 꺾어버리지만 결국 남은 팔로 승리했다.
  • 아이카와 마키: 선공을 먼저 맞추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을 당하고 자유로이 공중을 이동하며 싸우는 마키를 상대로 공격을 적중시키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한대 맞으면 근성으로 버텨내 자신도 때리는 방식으로 결국 서로 다리가 풀릴 지경까지 갔다. 찰나의 순간 마키가 실수로 정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일어나 에어스핀 드라이브를 먹임으로서 키타로는 패배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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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자신의 부하인 나가토(남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있으며 후카미치 랭킹에 참가할 즈음, 결국 반 강제로 첫키스까지 주고 만다.

폭력서클의 보스이지만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미나 납치시 다시 돌려놓으려 하였고 또한 근성 있는 사람을 좋아하여 투지를 불태웠던 루차 마스터가 자신의 관절을 빼낸 것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에어마스터와 싸울 때 힘이 부족하자 루차 마스터에게 사과하고 팔을 다시 맞췄다.

6. 명대사

싸움은… 근성이다.

이기리란 생각은 안 해…. 그저 '싸울 뿐'이지.
[1] 마키와의 대결을 펼치기 이전까지는 그가 한 번도 싸웠던 상대에게 고전한 적이 없다는 것을 상기하자. 허나 바꿔얘기하면 그가 여지껏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는 얘기도 될 수 있다.[2] 존스 리묘망이 펼치는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