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선생 누베의 등장인물로, 누베의 반 학생 중 하나. 실사 드라마 배우는 미카미 사야.[1]
늘상 책을 끼고 사는 전형적인 문학소녀 타입 학생이며, 반 구석에서 누구의 눈에도 잘 띄지 않는 조용한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 눈에 띄지 않는 학교생활은 본인이 의도한 것으로, 몸이 너무나도 허약해 본체는 병원에서 지내고 있고[2] 분신술을 배워서 분신을 학교에 보내 정규 교과 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능력이 있어서 누베의 도움을 받아 분신술을 배운 것이며, 아직 술법이 미숙해 물에 닿으면 분신이 녹아버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5학년 시점까지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조용히 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나, 카네다 마사루가 아유미를 괴롭히기 위해 얼굴에 물을 뿌렸다가 분신의 얼굴이 녹아내려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마사루는 아유미가 요괴인 줄 알고 뒤를 밟아 정체를 캐내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 과정에서 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 아유미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이후 마사루와 교제하며 조금씩 성격이 밝아지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분신을 이용해 '영능력 슈퍼갸루 양신가면X'(霊能力スーパーギャル陽神仮面X)라는 이름의 리얼라이프 슈퍼히어로로 활동하게 되었다.[3]
본편 7년 후인 후일담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건강해져 통원치료로 바꿨고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사루와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술법 능력이 더 뛰어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후일담 3년 후인 NEO 시점에서는 마사루와 결혼,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허약한 몸 때문에 출산 도중 산모와 아기 모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누베의 도움을 받은 마사루가 자신의 영혼으로 출산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게 되어[4] 아유미와 아기 모두 무사히 살아남게 되었다.
[1]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성우를 배정받지 못해 대사가 전혀 없으나, 놀랍게도 성우가 배정될 것을 상정한 설정 자료가 발견되기도 했다.[2] 그나마도 제대로 걷지도 못해 좀 멀리 움직이려면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3] 이 때 하는 대사들이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과 큐티하니의 대사들 패러디이고, 양신가면X의 하이레그 수트 모습은 더★울트라맨의 패러디.[4] 귀신의 손의 힘을 이용해 마사루의 혼을 강제로 뽑아낸 뒤, 아기가 무사히 태어날 때까지 아유미의 몸 안에 억지로 쑤셔넣은 상태로 유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