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의 연도별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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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리스 세일의 2019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이다.2. 시즌 전
시즌 전 3월 23일 2020년부터 시작되는 5+1년 최대 $165M의 연장계약을 맺었다.[1] 이로써 그는 올 시즌 종료가 아닌 2024년이나 2025년 이후 FA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 FA 시장의 한파로 인해 FA 전 연장계약이 늘면서 그에 따라 체결한듯.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개막 원정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이라는 거한 방화를 저지르며 패전했다. 시애틀이 전력보강을 전면으로 했다면 모를까 대다수 선수들을 트레이드나 FA로 내보내면서 사실상 리빌딩 재시작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뼈저린 패전이다.3.2. 4월
4월 2일 오클랜드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포심의 평균 구속이 90마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충격적인 구속 하락을 보이며 삼진을 하나밖에 잡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하필이면 연장 계약을 맺은 첫 해부터 2경기 연속으로 구속에 문제를 보이니 보스턴 팬덤은 불안에 떨고 있다..4월 9일 토론토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또 한번 실망스러운 피칭을 했다. 이 날 포심의 헛스윙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며 타자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루르데스 구리엘에게 충격의 홈스틸까지 허용하며 완전히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후 알렉스 코라 감독은 이전부터 세일이 화장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 문제 때문 아니냔 언급을 했다.
4월 16일 양키스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또! 실망스러운 피칭을 했다. 그나마 구속이 좀 올라온 것 같다는게 위안이지만 제구가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현재 등판 네 번 해서 죄다 졌다. 인터뷰에서 "나 정말 지금 더럽게 못한다 (I just flat-out stink right now)" 라고 말하는 걸 보아 본인도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모양.
여튼 죽쑤는 와중에도 삼진 본능은 여전히 기가 막혀서 23이닝동안 삼진 24개를 기록했다. 직구 구속 저하가 문제인거지 슬라이더는 아직도 수준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어서 삼진유도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듯 하다.....
3.3. 5월
5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5월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간만에 세일다운 피칭을 했다. 최근 4경기 26이닝 42탈삼진 ERA 1.73으로 확실히 초반에 비해 좋아지는 모습. 7회에는 개인 통산 첫 9구 3삼진 기록을 세웠다.
5월 15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무려 7이닝 2실점 17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17탈삼진은 세일의 단일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허나 불펜의 방화로 노 디시전.[2] 게임도 5-4로 졌다.
5월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팀도 4대 3으로 패배.
3.4. 6월
6월 5일 켄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었고, 통산 2번째 9구 3삼진 기록을 세웠다.6월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6월 26일부터 3경기 연속으로 5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랐다.
3.5. 8월
긁히는 날에는 두 자릿수 삼진 쯤은 껌으로 잡아내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떤 날에는 5실점, 6실점씩 하는 등 기복이 매우 심해졌다. 급기야 8월 3일 뉴욕 양키스 전에서 3.2이닝 8실점하여 평균자책점이 4점대 중반까지 폭등하고 말았다.3.5.1. 부상
설상가상으로 8월 17일 팔꿈치 건염 소식이 떴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이 이번 시즌 내에 돌아올지 모르겠다고 답변한 것을 보면 꽤 심각해 보인다.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하니 예후가 좋지 않으면 토미 존 수술의 가능성도 있다.검진 결과 토미 존 수술은 피했고, 자가혈소판 주입 시술을 받게 되었다. 전치 6주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남은 시즌은 사실상 아웃.
3.6. 총평
구속의 하락과 부상으로 기복이 심해지며 세일답지 못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 부상으로 유리몸 먹튀가 되어버리며 이 시즌이 커리어 암흑기의 시작점이 되고 말았다.[1] 보장계약은 5년 145M이며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6+1년 $178.5M.[2] 7이닝에서 코라 감독이 나왔을 때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미 108개나 던졌기에 안 빼기도 애매했다. 그리고 7이닝에서 2실점을 했고. 본인도 그걸 예상했는지 그냥 조크처럼 삼진 20개 채울 수 있었는데라며 농담조로 코라 감독에게 제스쳐만 취하고 순순히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이 싸지를 줄은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