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퀴즈 에비뉴 1
2. 퀴즈 에비뉴 2
3. 퀴즈 에비뉴 3
퀴즈 에비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일러스트레이터는 드래곤 하트, 흑발의 캡처드의 미타 류스케(見田竜介).
마지막 작품이니만큼 볼륨도 매우 커졌고, 음성도 많이 들어갔다. 캐릭터 디자인도 크게 발전했다. 전작에서 중간 저장이 없어서 원성이 많았던것을 반영해 세이브가 추가되었다.
본격적인 RPG컨셉이 되어서 드래곤 퀘스트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다. 잡몹을 쓰러뜨리고 레벨업도 하고 아이템, 마법도 쓴다. 문제는 RPG를 너무 재현한 나머지 랜덤 인카운터 컨셉을 넣어서 난이도가 극악하게 올라갔다는 점. 몇발짝 움직일때마다 적이 나타나고 적과의 싸움은 퀴즈 배틀로 해결한다. 초반에야 쉬운 퀴즈가 나오지만, 후반가면 양심을 엿바꿔먹은 고단이도 퀴즈가 쏟아져나오니 적과 조우하는것 자체만으로도 피곤해진다.
계속해서 때리다보면 대미지 누적으로 적이 언젠가는 쓰러지는 RPG와는 달리 퀴즈를 계속 틀리면 적과의 전투가 끝나지 않으니 더 미칠 노릇. 보통 RPG는 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공격하면 된다는 방식이 통용되지만 이건 플레이어가 지식이 없으면 게임이 막혀버린다.
게임 그래픽도 미려한 겉표지에 비하면 많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실망하는 경우도 다수. 그렇게 퀴즈 에비뉴 시리즈는 3편으로 막을 내렸다.
그외에도 배틀 모드도 추가되었는데, 본편과는 전혀 다른 근육스러운 분위기로 당시 이 게임을 처음 한 사람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