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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오드프랑스 지방 우아즈 데파르트망에 위치한 도시.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져 있으며, 우아즈 강을 끼고 자리 잡고 있다. 역사적인 사건들과 아름다운 건축물, 울창한 숲으로 유명하다.2. 역사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중세 시대에는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로 발전했다. 특히 콩피에뉴 궁전은 프랑스 왕족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루이 14세, 루이 15세, 나폴레옹 1세 등이 이곳에서 머물렀다.콩피에뉴는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의 무대이기도 했다. 1430년에는 백년전쟁 중 콩피에뉴 공방전이 벌어졌고, 잔 다르크가 부르고뉴 군에 포로로 잡힌 곳이기도 하다. 1814년에는 나폴레옹 1세가 콩피에뉴 궁전에서 잠시 머물렀으며, 1870년에는 보불전쟁 중 프로이센 군에 점령되기도 했다.
콩피에뉴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18년 11월 11일, 콩피에뉴 숲의 한 열차 객차 안에서 독일 제국과 연합국 사이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 협정으로 4년이 넘는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0년 6월 22일에는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항복하는 협정이 같은 장소에서 체결되었으며, 이는 프랑스에게 큰 굴욕으로 남았다.
3. 명소
콩피에뉴 궁전 (Palais de Compiègne): 프랑스 왕족들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궁전으로, 화려한 내부 장식과 정원을 자랑합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프랑스 제2제국 시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콩피에뉴 숲 (Forêt de Compiègne): 15,000 헥타르가 넘는 넓은 숲으로, 산책,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콩피에뉴 휴전 협정이 체결된 장소도 이 숲 안에 있다.
콩피에뉴 시청 (Hôtel de ville de Compiègne): 15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고딕 양식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생 자크 교회 (Église Saint-Jacques): 13세기에 지어진 교회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