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21:52:54

코우란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황제의 보물의 여주인공. 이래봬도 18세.여주인공의 로리포스에 많은 이들이 키잡물인줄 알았다 카더라 고아 출신의 평민 소녀로 어린 시절 마을 입구에 버려진 것을 마을 촌장이자 의사였던 할아버지가 주워 길러주었다. 어른스럽고 당찬 성격으로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의술도 조금은 한다. 다만 외관만은 십대 초반의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하면 버럭 화를 낸다.

할아버지와는 서로 굉장히 아껴주는 가족이지만 고아라는 것 때문에 어렸을 때 마을 사람에게 한 소리를 들은 탓에 자신은 고아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우선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박혀있어 무엇이든 양보하려고 든다.[1]

가난하기 때문에 서민적이고, 작중에서 입고다니는 옷도 두 벌 뿐이다. 그나마 한 벌도 학교에 들어갈 때 할아버지가 선물로 지어준 옷. 거기에 시키가 처음으로 직전 사서 선물로 준 꽃 머리핀을 하고 다니고, 가끔은 양 갈래로 만두머리를 하거나 왼쪽으로 모아 하나로 묶기도 한다. 4권의 불꽃놀이 편부터 5권에선 줄곧 머리를 묶고 있는데, 5권 마지막에 머리를 푼 것을 보면 머리가 조금 자란 듯.

2. 작중 행적

선황이 죽은 후에도 폭정에 시달리는 마을을 위해서 궁에 들어가 황제의 보물을 훔쳐오기로 한다. 한데 이상하게도 궁의 경비는 허술했고 그와중에 경비병들에게 쫓기는 어느 미청년을 보게 된다. 결국 도둑질은 미수에 그치고 애매하게 쫓겨나 마을로 돌아왔는데 마을에는 제 1황자 소우운을 죽인 암살자가 도망쳤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리고 바로 그 소문을 들은 직후에 코우란은 뒷산에서 전 날 궁에서 봤던 수상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상처입은 남자를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치료해주고, 잡아가서 포상금을 받아 세금을 낼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러지 못하고 남자와 친해진다. 시키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상처가 다 나은 후 코우란이 린쇼우[2]에 의해 짓밟힌 마을에서 우는 것을 보고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돌아간다. 그 후 린쇼우의 즉위식에서 코우란이 궁에 쳐들어가 따지는데, 그 때 코우란을 감싸며 나타난 것은 시키, 그리고 그 시키는 제 1황자 소우운으로 밝혀진다. 접시물에 코 박고 죽어버리렴. 소우운을 죽이기 위해 린쇼우가 함정을 파놨던 것이고 경비가 허술했던 것도 모두 그때문이었다. 여차저차해서 소우운은 황제로 즉위하고 코우란은 얼결에 황제의 친구가 되어 궁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묘한 친구를 사귀게 되어 시키를 방문하던 코우란은 시키를 좋아하게 되고, 하지만 그가 황제라는 생각에 섣불리 마음을 말하지 못한다. 어린 아이같은 외양에 신경쓰는 점도 있는 듯.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시키 외에 쌍둥이 자매 코코우와 코하쿠, 리겐, 슈쿠효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 나중에는 시키의 친구이자 이웃나라의 황태자인 순교쿠와도 친해졌다.

시키에 대한 마음으로 고민하다가 불꽃놀이 날 고백을 결정하는데 코우란의 곁에 있으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고 편하다는 시키의 말에 자신이 시키를 고민하게 할까봐 고백을 포기한다. 그러나 순교쿠가 시키에게 코우란이 시키를 좋아하는 것을 말해버리고, 시키는 돌직구로 코우란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은 후 코우란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한다. 결국 시키의 앞에서 울어버리고 그 후 시키를 피하다가 학교에 온 시키와 마주친다. 다시 친구가 되어 잘 지내기로 한 순간 두 사람만이 있던 서재에 불이 나고 코우란은 시키를 먼저 탈출시키려 하지만 코우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시키는 코우란에게 폭풍같은 고백[3]을 하고 코우란을 탈출시켜 버린다. 그 후 엉엉 울면서 물을 나르고 시키를 구조하는 작업에 합류해서 시키를 구하고, 시키가 일어날 때 가장 곁에 있었다. 시키의 고백은 자신을 탈출시키기 위한 거짓말으로 생각해버렸다. 난봉꾼 취급은 보너스

시키가 깨어난 후에는 시키가 오른 손에 입은 화상에 책임감을 느껴 매일매일 궁에 나오며 시키의 곁에서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시키를 굉장히 다정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어쩌다가 같이 자게 된 시키가 전쟁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하지만 시키는 다르잖아?'라는 말을 했다. 그치만 그 후에 시키가 전쟁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 걸 보고 우쵸에게 시키와 우쵸의 과거를 듣는다. 그러나 시키가 전쟁을 허투루 하지 않을 인물인 것은 처음부터 믿었고 다만 자신이 시키를 상처입혔을 거라는 생각에 우울해했던 것 뿐, 시키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는 듯 하다. 코우란을 만난 후 시키가 코우란을 위해 '정당한 방법'에 매달리는 것이 고민이라는 우쵸의 말에 시키를 다시 비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호랑이같은 마음을 불어넣어야돼! 요는 비겁하든 말든 일단 이기고 보거나 좋은 결과를 내면 만사 OK. 이를 위해 무투대회에서 우쵸가 시키에게 이겨 "비겁해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승부도 있습니다"라는 대사를 시키기로 거의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지만 정작 무투회 당일 우승한 우쵸를 시키가 비겁한 수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말짱 헛수고가 되어 버렸다.[4] 코우란은 비겁해도 상관없으니 상냥해서란 이유로 죽지 말라고 말해 시키는 한시름 놓은 듯. 결론은 시키가 비겁해지지 않는 건 코우란의 앞에서 뿐이라는 것으로 난다.

슈쿠효와 코하쿠의 미래 계획을 들으며 자신도 시키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걸 위해 어려운 일이라고 눈돌리지 않고 정치에 대한 공부를 하기로 한다. 친구로서 이를 선언했다가 시키에게 '황후가 되어 주는 거야?'라는 말을 듣고 당황. 시키에게 앞으로 계속 코우란을 지켜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위의 말대로 시키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엔카가 만든 교과서로 열심히 공부를 하다 시키가 혼인을 한다는 말을 듣고 빗속에서 시키를 기다리다 시키의 정혼자인 카메이를 만나고 결국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서 꼬박 앓는다. 혼담을 박차고 달려온 시키에게 열에 들떠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시키도 이에 화답하지만 늘 그렇듯 기억하지 못하는 패턴으로 간다. 다음날 일어나서 시키를 보고 당황하고 황태후에게 불려간 시키가 코우란과 그 할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보낸 우쵸를 설득해 황태후의 앞에 나선다. 시키의 눈앞에서 사라져달라는 황태후에게 자신은 이미 시키에게 차인 몸이지만 시키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그를 옆에서 돕고 싶다고 자신의 뜻을 밝히고 황태후의 부하들에게 끌려간다. 그러나 시키가 와서 잽싸게 구해가고 황태후의 앞에서 어차피 코우란 때문에 오른 황위라며 내려 놓겠다는 대형 발언을 한 시키를 질책하며 황태후의 앞에서 제대로 닭살을 떨어준다. 코우란은 이때 열이 올라 상태가 안 좋은 그대로여서 그랬다지만 황태후의 눈에는 도대체 뭐가 차였다는 건지...부들부들 결국 코우란에 대한 시키의 태도로 그동안 무욕하게 집착하지 않던 시키가[5] 코우란에게 집착하는 걸 본 황태후가 혼인 문제를 시키에게 넘기며 좋게 마무리 된다. 다만 코우란은 이런 뒷사정을 모르기에 황태후가 아직 자신을 (친구로서) 인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황태후의 앞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각오를 밝히지만 '어차피 그렇게 될 텐데 뭘'이라는 감상의 황태후는 그래 그러렴 식으로 대충 넘겨 버려 황태후가 상대도 안 해준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정작 황태후는 '이미 저 애로 정해졌으니, 후궁으로 들일 거면 어서 들여 버리렴'하며 달관하고 있다. 시키는 공부로 노력하는 것이 기특하지 않냐며 흐뭇해했다.

로쿠로 돌아가는 순교쿠를 위해 연 친구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자신도 시키의 옆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가 '코우란에게 측근은 무리'라는 식으로 비웃음 당하는데 부끄러워서 눈물을 글썽이는 코우란에게 시키가 대뜸 청혼해버리고 그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 직후 로쿠가 그동안 속국으로서 당해온 원한으로 쇼에 전쟁을 선포하고 코우란은 마을 입구에 쓰러져 있는 어느 부인을 줍게 된다. 그 부인은 18년 전 코우란을 마을 어귀에 버리고 간 코우란의 친모로 그녀는 '어느 점술사에게 이 아이는 나라를 멸망시킬 것이다'라는 예언을 들어 이를 두려워한 부모가 아이를 버릴 것을 강요해 아이를 버리게 되었다며 시한부 선고를 받아 그 전에 아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라도 알고 싶었다고 한다. 열 여덟살이라기에 너무 작은 코우란을 보며 친모는 '차라리 아이가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란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하고 코우란은 이를 위로한다. 어머니를 보며 내심 착잡했던 모양.[6] 거기다 황제와 연이 맞닿은 지금 '나라를 멸망시킬 것이다'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하니 심란해한다. [7]

그러다 시키가 로쿠와 전쟁이 일어나 코우란을 보호하기 위해 코우란을 데리러 오고 로쿠와 전쟁에 린쇼가 연루되었다는 걸 알게 되자 린쇼에 대한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은 건 시키가 자신을 만나 전처럼 비정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울먹이며 시키의 청혼을 거절하고 함께 가기를 거절한다. 시키는 담담히 물러서고 이후 찾아온 친구들에게 친모와 예언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코하쿠에게 싸닥션을 맞고 너는 그저 도망치고 있는 것뿐이라고 듣게 되자 펑펑 눈물을 흘리며 시키의 곁에 있고 싶다는 본심을 털어 놓는다. 이에 슈쿠효의 도움으로 시키의 막사까지 가게 되고 시키와 재회에 성공한다. 그리고 '전쟁에 이길 방법'을 생각하는 시키에게 '전쟁을 그만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시키가 사고를 전환하고 전쟁을 멈출 방법을 궁리하게 해준다. 이 방법으로 로쿠의 선봉을 맡은 순교쿠에게 투항을 권유하는 역할을 맡아 의심받지 않는 어린아이로 위장해 훌륭히 성공하고 전쟁을 미연에 막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로쿠의 왕은 시키를 믿을 수 없다며 인질 교환을 요구하고 시키는 이를 반대했지만 엔카가 달려와 전세와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8] 코우란에게 스스로 인질로 가줄 것을 청한다.[9]

결국 자신이 인질로 가기를 청하고 시키를 설득해 로쿠로 인질로 가게 된다. 가면서 이제 다시는 쇼로 돌아오지 못하고 할아버지도 못 만나고 시키도 못 만날 거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는지 시키에게 다른 황후를 맞이하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가 어떻게서든 다시 코우란을 데려 올 거라는 시키의 말을 듣고 시키를 기다리기로 한다.

이후 2년 반의 세월이 흘러 20살이 되었는데 매우 아름답게 성장했다. 그야 말로 합법 로리에서 굉장한 미소녀로 진화. 로쿠의 궁에서 정치나 의학을 공부했으며 귀족들이 계속 청혼을 해대서 로쿠의 왕이 비구니들만 모여 있는 절에 보내주었다고. 순교쿠가 로쿠의 왕으로 즉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임과 동시에 코우란을 맞이하러 온 시키와 재회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162cm인 카메이와 비슷한 정도니 적어도 5~10cm는 자란 모양.근데 자기말로는 조금 자랐다고 한다... 말투도 전처럼 어린아이같은 말투가 아니라 좀 더 어른스럽고 예법에 맞는 말투로 바뀌었다. 심지어 뭐든 초연하던 시키가 '이제는 함께 잘 수 없다'고 거부의 의사를 표하게 하기도. 그래도 결국 전처럼 같이 잤다. 시키 왈 겉모습은 달라져도 알맹이는 그대로라고. 이후 시키와 행복하게 결혼. 결혼 후에는 시키를 닮은 아들 둘과 자신을 닮은 딸 하나를 낳았다.

3. 여담


캐릭터에서 가장 먼저 정해진 것이 옷. 작가가 경극에서 본 옷이 귀여워 어울리는 여주인공을 그리다보니 어른보단 아이라는 논리로 로리가 완성되어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키가 146cm라 아무도 18살로 보지 않아 엄격한 황태후마저 벙찌게 만들었으니 이쯤되면 시키의 취향이 조금 의심된다. 때문에 엔카가 귀비 모집 시에 로리들을 모은 모양이지만 후에 폭풍 청혼으로 헛수고(...)가 되어버렸다 치자 꽃은 7권 표지에도 코우란의 머리에 장식되고 시키가 청혼할 때도 사용했는데 꽃말도 이뻐서 작가가 늦은 감이 있지만 소재로 사용한 모양. 단발머리보단 긴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 결혼은 아무리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는 바람직한 생각을 지니고 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원래 코우란은 평민이 아니라 궁녀의 신분으로 시키와 어울려지게 하려고 하였지만 작가가 변심하여 평민으로 바꿨다고 한다.[10]

[1] 그 마을 사람의 아이가 아팠는데 어렸을 때 부쩍 몸이 많이 약했던 코우란도 같은 시기에 아팠다. 의사인 할아버지는 손녀를 위해 얼마없는 약을 쓰려했고 뒤늦게 약을 받으러온 마을 사람은 출신도 모르는 고아인 아이보다 마을의 아이를 우선해달라고 화를 내버렸고 그걸 코우란이 들었다. 다만 이 마을 사람 엔보도 나쁜 사람은 아니었고 다급한 마음에 나온 실언이었다. 이후에는 코우란에게 굉장히 잘 해주고 시키를 코우란을 데려가려는 유괴범으로 오해했을 때는 코우란을 구하려고 했다.[2] 제 2황자, 제 1황자 소우운이 죽었으니 그가 차기 황제 후보였다.[3] 나도 널 좋아해! 네가 좋아. 죽을 만큼 소중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 너만 행복하면 난 아무래도 좋아. 네가 괴로워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어떻게든 웃게 해주고 싶어. 하지만 네가 다른 남자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싫어. 그래도 네 행복을 위해서라면 참을거야. 네가 없으면, 내가 있는 의미 따윈 없어. 그러니까 살아줘. 알았지?[4] 시키는 아직 손에 입은 화상이 덜 나은 상태였고 우쵸는 그걸 알았기에 시키가 화상입은 손으로 검을 잡거나 우쵸의 검을 막는 행동을 하자 당황해서 틈을 보이고 말았다. 한 손으로 집어던질 줄 몰라서 방심한 것도 있다.[5] 뭐든 가질 수 있으면서도 뭐든 집착하지 않아 황태후가 다소 불안하게 여긴 모양이다. 어릴 때 자주 올라가던 나뭇가지가 폭풍으로 부러지고 키우던 작은 새가 날아갔음에도 어차피 계속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며 집착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만하다.[6] 사실 가족들은 코우란 때문에 황가와 휘말릴까봐 껄끄러워 죽이기로 했으나 코우란의 어머니는 장 보고 오는 도중에 버려 딸을 살린 것이다.[7] 이 점술사가 리겐을 점술의 길로 이끈 바로 그 사람이라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코우란이 시키하고 만난 것이 쇼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걸 생각하면...[8] 전세로는 시키가 유리하지만 이대로 소모적인 싸움을 하면 쇼에게 결코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 것. 10만 대 6만 미만이니 전술로 커버치더라도 어느 정도 피해는 각오해야했다.[9] 엔카도 이 말을 하면서 못할 말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계속 얼굴을 가리고 말하며 말을 잊지 못하고 코우란의 물음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대답하지 못한다. 아무래도 말을 하면서도 울고 있었는지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으며 코우란도 울며 '울지 마세요 엔카님'이라며 오히려 엔카를 달랜다. 그리고 엔카는 고생길 오픈[10] 그런데 특별편에서 황후인데 황후라고 안밝히고 평민이라고 밝히면서 궁녀로 일하고 있다. 물론 황후인걸 알고 있는 사람들은 시키 근처의 고위직이나 같이 일하면서 코우란을 황후로써 보조해야하는 궁녀들 정도다. 이렇게 보면 궁녀와 황제의 어울림이기도 하니 작가의 마음이 아직도 반영되는것 같다. 물론 같이 일하는 입장에선 평민인줄 알고 막대했다가는 황후를 건든 셈이되니 걸어다니는 대형폭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