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21:34:47

켄신 마에다


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수라의 문의 등장인물. 1부에서부터 언급되지만 본격적인 출현은 제 이문과 수라의 각이다. 그나마도 제2문에서의 등장은 전부 회상씬이다. 등장하는 분량은 적지만 츠쿠모와 무츠 원명류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운명적인 맞수이며 어떤 의미로는 수라의 문 전체 스토리의 키퍼슨 같은 존재이다.

2. 행적

일본계 브라질인으로서 전설의 무도가 마에다 미츠요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이다.

마에다 사부로의 자식으로 과거 젊은 시절 무츠원명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일본에 왔지만 신겐이 집을 비우고있었기 때문에 신겐을 기다리는 날동안 신겐의 딸인 시즈루,그리고 우츠츠(야마다)와 한동안 같이 지냈다. 정작 신겐이 돌아왔을때는 신겐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싸움을 거부했다가[1][2] 우츠츠와의 싸움으로 흘러가고 치열한 격투를 벌이다가 서로 맞잡고 낭떠러지에서 동반입수하는 형태로 무승부 비슷하게 끝이 난다.[3]

이후 우츠츠와 시즈루가 만들 아이,즉 다음 세대의 무츠와 대결을 고대하면서 돌아간다.[4]

그리고 대략 20년후 수라의 문 본편에서 발리투도 대회에 참전한 츠쿠모가 마에다 미츠요의 의지를 이어받은 또 하나의 후예인 그라시엘로 가문,그리고 용병인 브래드 웨거리에게서 그의 존재를 듣게 되고[5] 그와 겨루려고 떠나는 것이 수라의 문 1부의 엔딩이며 이 때의 싸움에서 겨우 살아돌아온 츠쿠모가 싸움의 결과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만 압도적인 공포감만이 몸에 새겨진 상태로 정신적으로 방황하면서 다시금 수라로서 깨어나는 것이 제2문의 내용이다.

이 싸움의 전말은 츠쿠모가 강자아와의 사투를 벌이는 도중에 기억을 떠올리면서 공개되는데 츠쿠모가 스스로 패배를 직감할 정도로 엄청나게 몰아붙였고[6] 결국 한쪽 눈을 잃어가면서까지 츠쿠모에게 완벽한 초크를 걸면서 승리를 목전에 두지만[7]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츠쿠모가 발동시킨 사문 백호에 결국 패배했다.[8]

싸움이 끝나고 떠나는 츠쿠모에게 즐거웠다고 말하면서 속으로 자신보다 츠쿠모의 부상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후에는 등장하지않지만 죽지는 않았을듯.

3. 기타

  • 우츠츠도 말하는 사실이지만 츠쿠모는 마에다가 자신의 아버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모양이다.[9] 물론 둘의 대결에서 그런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고 켄신 마에다 또한 츠쿠모의 친아버지가 누군지 알고있음에도 말하지 않았다.
  • 츠쿠모의 어머니인 시즈루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우츠츠와의 싸움에서 자신이 졌다고 생각하고 물러났다.[10] 덤으로 우츠츠와는 서로 우쨩, 켄쨩이라고 부르는 사이다.(...)
  • 츠쿠모와 싸울때 자기는 평생 대련 외에는 던져진 적이 없다고 자부하는데 나중에 외전 수라의 각에서 밝혀지기를 츠쿠모의 어머니 시즈루와 대련할때 던져진 적이 있었다. 내막을 알고보면 굳이 대련 외라는 말을 붙이는게 좀 웃기게 느껴진다.

[1] 다만 훗날 우츠츠도 언급하듯이 신겐도 전성기는 지났을지언정 아직 정정한 나이였으므로 정말로 붙었을 경우 어찌 될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신겐 본인이 마에다의 싸움을 보며 나보다 강할지도 모른다고 독백하는걸로 보면 마에다쪽에 약간 무게가 실리긴 한다. 어차피 마에다가 원한건 최상의 상태인 무츠와의 승부였으니 의미는 없지만[2] 더군다나 늙은 괴물과 젊은 괴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젊음이다. 이거 하나로 허무하게 끝나는 싸움이 한 둘이 아니다.[3] 마지막 순간 우츠츠가 건 카무이가 적중했다면 우츠츠의 승리였겠지만 그 순간 시즈루가 지켜보고 있었기에 카무이를 쓰지 못했다. 후와가 무츠를 이기기위한 비장의 오의를 무츠 일족의 사람이 보는 앞에서 미리 보여줄수는 없었기 때문.[4] 이때 시즈루에게 자신이 20년후 당신의 아이를 죽일지도 모른다며 그걸 기다려도 되겠냐고 묻고 시즈루는 자신만만하게 이에 응했다. 즉 츠쿠모가 태어나기전부터 약속한 싸움이었던 것.[5] 웨거리의 말에 의하면 전장에서 맨손으로 무장한 병사들을 해치우고 다닌다고 한다.[6] 츠쿠모의 주력기술이자 다른 강자들이 그냥 맞고 뻗거나 죽을 고생을 해가면서 겨우 대처했던 호포를 처음 보자마자 그냥 간단히 피하면서 동시에 던지기까지 걸었다.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실력. 이후 수라의 각에서 이미 우츠츠와 대결할 때 호포를 겪어봤다는 게 밝혀지지만 그때도 간단히 피한 건 마찬가지였다.[7] 이때 츠쿠모의 머리를 바위에 부딪히게 한 것이 이후 츠쿠모의 기억장애의 원인이 되었다.[8] 마에다는 일어서지 못 하면 사문을 쓸 수 없다고 판단해서 그라운드로 끝내려고 했지만 하필 백호가 그라운드 대응 기술이었던 게 패인. 천년 간 아무도 실현하지 못한 경지라면서 상대가 공략할 경우까지 미리 대비해둔 무츠 일족의 변태성이 드러나는 장면이다.[9] 라이덴 타메에몬의 일화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10] 싸움은 무승부에 가까웠지만 둘 다 물에 빠진 상황에서 시즈루가 우츠츠가 아닌 마에다를 구하러 왔기 때문이다. 즉 시즈루가 자신의 패배라고 판정했다고 여긴 셈. 게다가 마지막 순간 우츠츠가 뭔가 기술을 걸려다가 그만둔 것도 눈치채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