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케터인 전기는 RPG MAKER(쯔꾸르) MV로 제작된 게임으로써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에 걸쳐 총 3부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제작자 루제니가 RPG MAKER 등 인디 게임 커뮤니티인 아방스, 인디사이드에서 제작, 배포한 게임이다. 참고로 본작은 과거 2007년 경에 같은 제작자가 제작한 케터인 전기 위대한 날개, 케터인 전기 텍틱스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버전이다.[1] 2부까지는 기존 RPG와 같으며, 3부만 SRPG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구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2. 작품 목록
2.1. 아나톨리아 편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으로서 모험가 아르케리드 일행이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임무 도중 만난 귀족 소녀 에스틴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야기.시리즈 중 가장 자유도가 높다. 심지어 마을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는 미친 자유도를 자랑한다.
다만 버그가 많고, 전투의 템포가 질질 끄는 면이 보인다.
메인스토리가 2부에 통합되었다. 스토리만 즐기고 싶다면 1부는 건너뛰고 2부만 플레이 하여도 무방할 듯.
2.2. 케터니아 편
1부의 2가지루트중 하나에서 이어지며 수도 아제르바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메인 스토리의 분량이 많은 대신 서브 퀘스트 분량은 1부보다 줄어들었고, 자유도는 많이 제약되어 메인 스토리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야기 진행 및 특정 캐릭터의 생존 여부에 따라 다섯개의 엔딩을 볼 수 있다.
1부와 2부는 구작인 케터인 전기 위대한 날개를 리메이크 한 버전이다.
2.3. 황혼의 전쟁 편
2부로부터 15년후가 배경이며 주인공도 바뀐다. 크게 3가지루트로 나뉘며 모두 플레이할 경우 1-2부를 합친것보다 플레이타임이 길어진다.2부까지와는 달리 SRPG로 게임 시스템이 바뀌었다. 1부와 2부는 전형적인 RPG 게임.
각 캐릭터들은 레벨 20, 그리고 40에 전직을 할 수 있다.
버프를 잘 쓰면 게임을 쉽게 진행 할 수 있다.
본 게임의 완성으로 구작에서 완결짓지 못했던 케터인 전기 텍틱스의 이야기가 모두 완결되었다.
3. 등장인물
3.1. 아나톨리아 편 & 케터니아 편
- 아르케리드
본작의 주인공. 평범한 모험가였으나, 에스틴을 만나게 됨으로써 인생이 바뀌게 된다.
지원하는 직업은 나이트(탱커), 워리어(물리딜러), 팔라딘(하이브리드)로 탱킹에 특화되어 있으며, 딜링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캐릭터. 다만 본 게임의 특징 상 탱커의 역할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 에스틴
본작의 히로인. 공작 가문의 외동딸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아르케리드 일행과 함께 여행하게 된다.
지원하는 직업은 소서러, 나이트, 거너. 세 직업이 각각 다른 역할인지라 시너지가 별로다. 대신 직업 하나만 마스터해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장점. 특히 소서러 직업의 '각성'은 최고의 단일 버프이며, '퀵'은 다른 직업의 '퀵'마법과 증복되어 적용된다!! - 크리자드
아르케리드의 동료. 개그 캐릭터. 개그 캐릭터지만 성능은 개그가 아니다...
지원하는 직업은 시프, 어세신, 워리어. 세 직업 모두 물리 딜러 직업이라서 모든 직업의 스킬들을 마스터한다면 그 시너지가 엄청나다. 버프까지 지원받으면 단번에 보스를 골로 보내버릴정도. - 이프
엘프 바드로서 길이 남는 영웅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르케리드와 함께 여행중이다.
지원하는 직업은 바드, 아처, 워리어. 바드는 이 게임 최고의 버프 직업이다. 특히 최종 스킬인 '영웅의 노래'가 사기 스킬로, 모든 아군에게 모든 능력에 버프를 주면서 한 턴에 두 번 행동하게 만드는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 루제니
제작자 오너 캐릭터. 어린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고 길드에 가입한 천재 마법사.
모든 직업이 마법 공격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스킬들을 마스터한다면 마법 공격으로서는 최고의 성능을 갖게 된다. 또한 돈만 있으면 대부분의 마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대처하기 쉽다. 다만 모든 캐릭터 들 중 가장 유리몸이라서 죽지 않도록 신경써줘야 한다. - 루에리나
루제니의 쌍둥이 동생. 성직자로 모종의 사건 때문에 시력을 잃었으나, 신의 가호를 받아 주변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신안의 성녀라고 불린다.
최고의 힐러. 체력 회복, 상태이상 회복, 부활 등 힐러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다 가지고 있다.
3.2. 황혼의 전쟁 편
- 로렌
본작의 주인공. 전형적인 마법사 직업으로 시작하며, 프리에에 비해 체력이 높아서 키우기 쉽다. 최종직업으로 위자드, 히어로, 엠퍼러를 선택할 수 있다. 아크메이지 - 위자드로 전직시키면 무난한 마법사로 활용 가능. 엠퍼러로 전직하면 활용성 높은 보조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히어로의 경우 자체만으로 보면 크란츠보다 더 나을 수도 있으나, 전사 캐릭터가 그렇게 많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1회차에는 비추. - 프리에
전형적인 마법사 캐릭터로 초반에는 개복치와 같은 내구력을 가졌기 때문에 신경써서 키워줘야 한다. 하지만 아바타까지 전직시킨다면 무려 '날아다니는 마법사'라는 사기 캐릭터로 변모한다. 프린세스는 로렌의 엠퍼러와 이름만 다르고 완전히 같은 직업. 드라군으로 전직시키면 물리 딜러가 되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아바타의 사기성이 높아서 1회차에서는 아바타로 키우기를 권장... 하지만 이 캐릭터의 큰 문제는 루트에 따라 파티에서 제외되는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프리에가 파티에서 나가면 후에 가입하는 엘도가 프리에의 레벨과 보조기를 이어받기 때문에 키우지 않을 필요는 없다. - 라엘
몽크 개열의 경우 초반에 높은 회피율과 2회 공격 능력을 가져서 다른 전사 캐릭터보다 우월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힘이 빠진다. 다만 워프라는 특이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특정 미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프리에처럼 중간에 노선을 변경하여 사기 직업인 아바타로 전직시켜도 괜찮다. 프린세스는 로렌의 엠퍼러, 프리에의 그것과 같은데 라엘의 경우에는 중간 직업으로 제네럴을 거치면 더 보조적인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크란츠
전형적인 전사 캐릭터로 키우면 좋다. 웨폰 마스터는 물리 딜러로 가장 이상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히어로도 원거리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되어 활용성이 높다. 중간 직업으로 버서커를 거쳐가면 광화를 배우는데 이것이 근성 스킬과 시너지가 좋다. 또는 로그를 거쳐가서 재행동과 연격을 배워올 수도 있다. - 어로우니
원거리 물리 공격수로 초중반까지 다소 애매한 포지션. 멀티샷을 배운 이후에는 광역공격이 가능한 물리 딜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다른 물리 공격수들에 비해 다소 공격력이 낮은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 유리아
최종 직업인 로어마스터에서 배우는 영웅의 노래는 전작의 그것에 비해 사기성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 스킬. 팀의 버프를 책임지는 캐릭터로써 안키울 수가 없고, 그냥 버프만 나눠주고 다녀도 알아서 잘 큰다. 오히려 버프를 너무 많이 줘서 유리아가 혼자 폭랩을 해버리면 도리어 게임 난이도가 높아져 버릴수도 있으니 주의. - 루미엘
단일 딜링 능력으로는 최강의 캐릭터. 내구력이 낮아보이지만 민첩성이 높아서 물리 공격 대상으로는 크란츠보다 더 잘 버틴다. 상황에 따라서는 회피를 이용한 서브 탱커로 굴릴수도 있다. 하지만 마법에는 취약하니 주의. 다크마스터가 배우는 위상변화는 긴 거리를 순간이동하면서 한턴간 무적상태가 되는 기술로 게임 플레이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된다. - 리리안트
전형적인 탱커 캐릭터로 딜링 능력은 그만큼 떨어진다. 특히 초반 직업은 민첩성이 너무 낮아 명중률이 떨어져 경험치를 획득하기 어려우니 명중률 향상 아이템을 꼭 장착하자. 전직을 해서 말을 타게 되면 이동력이 크게 높아저 활용성이 좋아지는 캐릭터. 마지막 직업으로 드래곤나이트로 전직하면 날아다니게 된다. - 이레네
힐러 캐릭터지만 이 게임이 소모아이템을 사용할때 턴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그다지 힐러가 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진가는 마지막 직업에서 배우는 '퀵'. 아군 캐릭터 1인이 해당 턴에 두번 움직이게 해 주는 마법으로 SRPG에서 이런 류의 기술은 거의 무조건 사기 기술로, 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힐러라지만 마법 공격력이 낮지 않고, 광역마법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일부러 광역 힐이나 보조마법을 뿌리면서 다니면 키우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1] 당시엔 제작자 사정으로 스토리가 완결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