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의 등장인물.2. 설명
16층 스테이지에서 등장한 인간 기사. 투머치토커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 말을 시키면 다섯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말을 하는 성격이다. 그 과정에 중요한 정보도 줄줄이 늘어놓는 바람에 호재가 마법 결계를 해제하는데 힌트를 줘 버리기도 했다.3. 작중 행적
외전에서 본래의 아르한의 행적이 밝혀졌는데, 본래 세계의 아르한은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도플갱어를 찾아내지 못했으며, 결국 구조대와 던전 안에 갇혀있던 모든 인원들이 도플갱어의 함정에 속아 전원 사살당했다.[1][2] 아르한 본인마저 도플갱어에게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으나 하다못해 재앙을 막겠다는 심정으로 최후의 발악으로 본인의 왼손을 매개로 광검을 시전하여 도플갱어를 날려 버렸던 것. 다만 이때 시전한 광검은 호재가 개량한 그것과는 달리 자폭기에 가까웠고, 결국 다리 하나만 남고 나머지 사지가 날아가 버린 채 간신히 목숨만 건졌다.[3]이후 왕국에서 온 병사들에게 죽어가던 채로 발견되었으며, 도플갱어를 처단한 영웅이었음에도 도플갱어가 소멸한 자리에서 유일하게 남은 생존자라는 탓에 크논 기사단이라는 1인 기사단에 배치되어 한직으로 감시받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악마에 대한 공포심 탓에 점점 말수가 줄어들어 무기력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던 와중 후임으로 신참 기사가 들어왔고, 그 기사(세레지아 크롬웰)를 제자 삼아 가르치게 되었다. 즉 세레지아의 스승이자 과묵하다고 언급되었던 전임 기사단장이 바로 아르한이었다.
4. 능력
경박해 보이는 성격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강자로, 외전에서 밝혀지길 16층 도플갱어의 시련에서 호재를 제외하고 도플갱어를 포함한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덤벼도 전원 사살할 수 있는 실력자라고 한다. 검술과 마나운용에 대한 지식을 상당히 심도 깊게 알고 있어 호재에게 검술의 기본 원리를 설명해 주기도 했으며, 호재의 주력기가 된 시밤쾅은 아르한에게 배운 광검과 아부부에게 배운 공간절리심검의 원리를 합쳐 만들어 낸 기술이다.5. 기타
- 본작에서 캐릭터성이 참 매력적으로 짜여진 인물 중 하나.
[1] 이때 당시 도플갱어의 정체는 모험자였다.[2] 정확히는 마탑주가 시전한 마법을 마법 함정으로 오폭시켜 그 자리에 대폭발을 일으켰다. 아르한의 경우 그걸 보고 오러로 방어했기에 간신히 살아남았던 것.[3] 정확히는 광검의 열기와 폭발을 맨몸으로 버티는게 아니라 그것을 일점에 집중하여 상대만을 타격하는 수준이 되어야 온전히 피해없이 쓰는 것이 가능한데 이게 광검의 창시자인 천공의 신이 인간 시절 노년기에나 닿은 영역이라 아르한의 수준에선 흉내내는 것조차 불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