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G. 케론별에서 개발한 음식으로 케로제로에서 자주 나오는 음식인데 링 모양의 과자처럼 생겼다. 컵라면처럼 생겼고 겉은 녹색에 뚜껑은 빨간색에 G가 쓰인 용기에 담겨 있는데 영양성분은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먹는 것도 간단해서 그냥 포장만 뜯고 그대로 먹으면 끝. 조리과정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여튼 군용 식량에 무난한 영양에 걸맞게 먹기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지하게 맛없다는 설정으로 악명이 높아 음식 배달을 시켜먹으면 이것만 먹는 벌도 있다.
하지만 맛없다는 것도 일단 케론인 한정인 듯. 카토야마 키코의 경우에는 잘만 먹는다. 뿐만이 아니라 케론인인 노비비도 좋아했다고 한다. 허나 케론인의 미적 감각이 지구인과 별 차이가 없는걸 감안하면[1] 그냥 두 명이 특이한 미적 감각을 가졌거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대게는 불호를 표하는 경우가 많아서 악명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대부분의 케론인에게는 맛없다고 하니...
[1] 다만 지구에 오기 전의 시기를 다룬 케로제로 에피소드에서 퍼렁별의 식문화에 대한 브리핑 때 타마마가 지구의 디저트를 처음 보고 입맛 떨어지게 생겼다며 거북해하거나, 나츠미와 기로로가 황무지(처럼 보이는 나라네 집 뒷마당)에 조난당한 에피노드에서 나츠미가 기로로가 나눠준 타입 G를 먹고 생각보다 맛있다고 한 걸 보면, 사실 케로로 소대가 지구에 적응해서 그렇지 작중에서는 막나가기 개그를 비롯해서 케론별과 지구의 호불호 요소는 정반대라고 묘사되고 있기에 타입 G 역시 의도치 않게 지구인의 입맛에는 맞는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