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06

커버 레터


1. 개요
1.1. 한국 취업에서의 자기소개서와의 비교1.2. 작성하는 법
2. 학술 문서

1. 개요

영미권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Cover Letter라고 부른다. 자기소개서, 이력서, 자격증, 면허증 등 각종 서류 뭉치의 표지(Cover)로 사용하는 편지라는 의미이다.

1.1. 한국 취업에서의 자기소개서와의 비교

Cover letter와 자기소개서의 공통점은 채용자에게 이력서에 입력된 스펙 이외의 중요한 보충자료를 제공하는 글이라는 것이다. 지원동기가 들어가는 점도 같고 특정 직업에서 요구되는 강점을 지원자가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소개한다는 점도 같다.

하지만 차이점이 크다. 한국의 자기소개서는 회사에서 제시하는 질문에 답한다는 점에서 영어권 취업에서 말하는 'Essay'와 비슷하다[1]. 이 두 글은 글의 형식 역시 편지 형식은 아니다. 반면 Cover letter는 일종의 편지이기 때문에 편지의 형식을 지켜야 한다. 채용담당자가 지원자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제일 앞장인 겉표지Cover로서 사용하는 편지이므로, 채용담당자에게 보내는 일종의 인사 편지를 겸하면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개념이 섞여 있다. 편지이기 때문에 Essay급의 길이를 넣으면 안 된다. 거기다 채용하는 회사가 Cover letter를 통해 지원자에게 질문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한국의 자기소개서와 다르게 양식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의 자소서는 대부분 '지원 동기', '위기를 극복한 사례', '갈등을 해결한 사례' 등 문항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지만, 커버 레터는 보통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로 문항을 스스로 정해서 작성한다.[2]

그리고 한국의 자소서의 경우엔 필수적으로 회사가 요구하지만, Cover letter의 경우엔 엄밀하게는 요구되진 않는다. 물론 제대로 된 직장에 이력서를 넣는 경우엔 Cover letter를 쓰는게 " 이 회사에 관심있어요" 라는 어필이기도 하기 때문에 거의 필수나 다름없지만, 내가 먼저 찾아온게 아니라 회사에게 의뢰를 받고 헤드헌터가 접근하거나 하는 경우엔 아예 안쓰는 경우도 없진 않다.

1.2. 작성하는 법

편지의 형식을 지켜서 인사부터 시작한 뒤 자기소개를 하고 끝내면 된다.

들어가는 내용은 주로 다음과 같다.
  • 왜 이 업종에 지원하는가?
  • 왜 이 회사에 지원하는가?
  • 왜 이 직무에 지원하는가?
  • 이 일을 통해 지원자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 내가 지원하면 회사는 무엇을 얻는가?
  • 나는 어떤 사람인가?

편지이기 때문에 쓰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레터 작성에 있어서 지켜야하는 요식적인 예의 문구가 필요하며, 비즈니스 레터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이 유리할수밖에 없다.

또한 길이가 너무 짧아서 문제인데, 편지에 길이 제한이 없지만 짧고 간결한 게 기본이므로 얼마만한 분량을 쓸 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한국 기업에 자소서 제출하던 것에 익숙한 경우, 지원하는 기업에 꼭 들어가고 싶을수록 커버 레터에 조금이라도 길게 자기 강점에 대해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초면인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가 길면 무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수많은 지원자들이 있는 마당에 내용이 길면 자세히 읽기가 싫다.

비즈니스 레터에서도 본디 초면에는 본론으로 길디 긴 레터를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몇 번 연락이 오간 뒤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의논을 하는게 자연스럽다.

때문에 길면 안된다. 짧은 내용 안에 자신의 동기와 강점을 강하게 어필해야 하며, 정중한 태도를 취해야 하고, 동시에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이 때문에 길이는 짧지만 영어권 취준생들은 퇴고와 퇴고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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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술 문서

학계에서 논문을 투고할 때에도 원고에 더하여 따로 커버 레터를 MS Word 파일로 하나 더 만든다.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소개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논문 제목, 저널과의 관련성, 이 논문에서 새롭게 밝힌 것, 이 논문의 중요성, 다른 학술대회나 포럼에서의 발표 여부, 중복 심사 여부, 논문 최종본에 대한 모든 저자들의 동의 여부, 이해관계 및 저작권, 연구윤리 문제 검토 여부, 교신저자의 향후 일정과 연락처 등을 적어놓아야 한다. #

위에서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학계의 커버 레터 역시도 저널 편집장에게 보내는 편지다. 따라서 당연히 영어 편지 양식을 지켜야 한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편집장에게 Dr. 같은 존칭을 붙인다든지, 그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첫 문장은 소문자로 시작한다든지 하는 글쓰기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편지의 목적은 교신저자가 편집장에게 자신의 원고를 소개하고, 세일즈하며, 저널과의 연관성을 피력하기 위함이다. 커버 레터는 동료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편집장 혼자만 읽게 되는 글이다.

현대에 들어 커버 레터는 점점 저자 본인이 남긴 촌평(commentary)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그래서 일부 저널 투고 사이트들에서는 커버 레터를 코멘트류의 하나로 분류해서 업로드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인명 및 저널명, 기관명은 당연히 가상의 것이다.
May 6th, 2024
Dr. Pascale Scheerman
Editor-in-Chief
International Journal of New Media and Society

편집장님께,

공저자들을 대표하여, 저는 International Journal of New Media and Society 에 "토론 플랫폼 서비스가 대안언론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효과: 한국에서의 증거" 제하의 본고를 투고 목적으로 제출하고자 합니다. 본고는 공저자인 Chunhyang Seong, Mongryong Yi 와 함께 작성되었습니다. 공저자들은 본고 최종본의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귀 저널에 투고하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본고는 대안언론의 짧은 수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독자 토론 플랫폼 서비스의 도입을 제안합니다. 구체적으로 … (50~80단어 정도의 짧은 길이로 논문 핵심내용 요약) … 따라서 본고는 토론 플랫폼 서비스가 독자들로 하여금 대안언론의 장기적 이용을 촉진한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더 나아가서, 저와 제 공저자들은 본고가 귀 저널의 목표 및 범위, 그리고 귀 저널의 핵심 독자층에게 잘 맞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본고는 한국의 독특한 사회정치적 배경을 주요 전제로 삼고 있어 타 문화권에서 얻어진 통찰과 좋은 대조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대안언론의 지속가능성은 뉴 미디어 연구에서 실천적 활용도가 매우 높은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본고의 심사자들로 Jens Keller, Brandon H. Levin, 또는 Debra C. Lindsey를 선정하는 것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소속기관의 연구윤리위원회에서 규정한 바 일반적 연구윤리 지침을 따라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사전에 모든 인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내용에 대한 참여 동의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어떠한 기관에서도 자금 지원을 받은 적이 없으며, 저자들 중 누구도 본고의 내용에 이해관계가 결부되어 있지 않음을 선언합니다. 저희는 사전에 본고를 어떠한 학술대회에서도 발표하지 않았으며, 다른 저널에서 심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하고 있지 않음을 밝힙니다. 저희는 귀 저널의 저자 투고 지침을 면밀히 확인하였으며, 저작권 규정에 대해 동의합니다.

고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로부터의 답신을 기다리겠습니다.

Best regards,
Gildong Hong
Corresponding Author
Hanguk University,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8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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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Essay 역시 '자기소개서'와는 차이가 크니까 그냥 Essay는 번역하지 말고 원어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2]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입자소서는 형식이 거의 정해져있지만, 미국의 대입 에세이의 경우에는 사실상 자유주제에 가깝다. 대학입시/미국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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