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3 20:28:25

캐이아 프란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캐릭터. 성우는 쿠와타니 나츠코

라샤라를 따르고 있는 여성 성기사. 17세. 그녀의 경호를 겸하여 성지에 입학한다. 성실하며 꽉 막힌 성격의 여성으로 당초에 가장 켄시를 적시하고 있었다. 지금도 강아지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켄시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다그마이아 메스트와는 사촌관계이며, 어릴 적 소꿉친구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아직도 몰래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면 실은 그 이상으로 보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방학 때의 온천여행에서는 옷벗기기 놀이의 분위기에 휩쓸려 기절한 다그마이아의 옷을 벗기려고 하기도 했다.

그 주인에 그 기사인 것인지, 아니면 성기사이기 때문에 요리 쪽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요리 재료를 보는 안목은 전멸인 듯 하다. 라샤라와 함께 숲에 들어가 서식하고 있는 모든 독초를 식재료로 착각하여 가지고 오는 쾌거를 이루었다.

켄시를 이성보다는 누나같은 위치에서 보고 있는 캐릭터. 일단 엔딩에서도 다그마이아와 함께 있는데다, 마음 깊이 다그마이아를 짝사랑 하는 것을 봐서는 이쪽과 연결되는게 아닌가 하는 떡밥을 뿌리기도 했다. 더구나 다그마이아 또한 캐이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 듯. 그러나…….

오프닝에서는 켄시와 함께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부터 시작해 라샤라보다 더 많이 나오며, 켄시의 팬던트의 체인을 끊어먹고서 모르고 빨간 끈목을 만들어 주는 실수를 하는 등[1] 플래그를 세우고 있기에 앞으로 어찌될지는 불명.

현재 히로인들중에서는 가장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기는 했지만 뛰어난 성위사이며 존경하던 언니 메자이아 프란은 사실 자신의 친언니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데다가, 호의를 품고 있던 소꿉친구인 다그마이아는 학교내의 남학생과 어디선가 끌고 온 도적들로 성지를 습격해서 쑥대밭으로 만든 장본인에 예전에 자신들을 습격했던 파란색 성기인의 성기사와 동일인물이라는게 밝혀졌다. 그걸 내색하지 않은 걸 보면 정신적으로 꽤 강인한 듯 하다.

9화에서 다그마이아와 정신적으로 완전히 결별 이후, 그 반동으로 묘-하게 켄시에게 신경쓰고 있다. 예전에 만들어준 목걸이의 끈목이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주는 의미란 것을 알면서도 이제는 인정하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 슬슬 히로인 대열에 합류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원본 하렘에 비교하자면 료우코 포지션. 근데 그 쪽에 비유하기엔 너무 얌전하고 됨됨이를 잘 안다. 그래서 문제(응?) 그리고 마사키 아에카 포지션인 라샤라 어스 28세와도 매우 친하다. 그래서 더 문제(어?)

메인 히로인이 되지 못하고 누나의 입장에서 켄시를 돌봐주는 히로인 정도로 끝난듯 보이기도 하는데 스완의 수정을 도구로 켄시의 힘을 100% 끌어내는 것 때문인듯[2], 하지만, 켄시에게 눈길을 주는 모습도 그렇고 켄시의 힘을 끌어낸다 점에서 메인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다.[3]

1. 캐이아의 성기인

실루엣은 짙은 분홍색의 불꽃 모양인 꼬리와 갈기를 지닌 견(犬)종류. 캐이아의 이미지는 개나 늑대에 가깝지만 여우가 여성적인 이미지라 그런지 성기인 자체는 여우와 비슷하다.[4]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듯, 파워와 스피드의 밸런스가 조화된 타입. 와우앙리의 파워타입과 아우라의 스피드 타입의 중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일단은 상당히 강력한 성기인이며, 어쨌든 켄시의 성기인을 고전시킨 전력이 있는 몇 안되는 성기인 중 하나다.[5]

가동한계시간 때문에 쩔쩔매는 다른 성기사들과는 달리, 작중에서 그런 것에 구애받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만 봐도 캐이아의 능력은 엄청난 것. 더해서 그 나이에 일국의 여황제의 보디가드를 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은 그녀의 강함을 나타내는 증거이기도 하다.[6]

상대가 혼자라면 캐이아는 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캐이아가 강력한 성기사이기 때문에 설정상 강력한 성기인이다. 정상적인 성기사들 사이에서는 최강급.

불꽃 모양의 갈기와 꼬리는 일시적으로 거대화 하기도. 이 때의 꼬리로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상대의 시야를 가리고 상대의 근접 공격을 회피한다거나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위기상황에서 사용하기도 했고, 움직임이 좀 더 좋아보이는 것을 보면 아마 슈퍼모드 계통의 파워업 부스터인 것으로 보인다. 더해서, 그 불꽃은 기관총처럼 떨어져 있는 거리의 적에게 흩뿌릴수도 있다.

캐이아의 주특기가 검술이라서 그런지 돌격해서 칼질하는 장면이 많다. 경우에 따라 레일건을 장비하고 사격하는 모습도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들고 다니는 무기는 대검. 스완에서 출격할 때도 대검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보다 실력도 안되는 인간들의 쪽수에 밀려서 쩔쩔매는 모습만을 보인다거나, 켄시 혼자서 설치면서 다 청소해버리는 바람에 활약할 찬스가 없다거나 하여 그 강함을 전혀 인식시켜주지 못한다는 것.[7]

후계기인 강화성기인의 모습은 상당히 화려하다. 꼬리도 이전에 비해서 보다 더 대형화 되어 있다. 이전 성기인과 전체적인 이미지도 엇비슷하고 꼬리 길이만 조금 더 길어진 켄시의 것과는 달리 캐이아는 여러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1] 이세계에서 온 인간들 때문에 빨간 실이나 끈이 인연을 이어준다는 속설을 이곳에도 믿고 있는 듯 하다.[2] 7화에서의 마라톤이나 13화에서 가이아와의 전투에서 드러난다.[3] 다만 어차피 이세계인데다가 켄시는 한 나라의 국왕인만큼 지구에서처럼 일부일체제를 할 필요도 없는 만큼 이쪽도 정식 메인히로인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참고로 히로인들 중에서는 규율에 가장 까다로운 만큼 다른 히로인들이 막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억제력과도 같은 인물로서 아마도이지만 켄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꼼짝을 못하는 히로인일 수도 있다.[4] 정작 작중에서 캐이아는 남자에게 여우짓한 적이 한번도 없다. 오히려 개나 늑대처럼 켄시에게 으르렁거리기는 많이 했지만.[5] 당시 켄시의 텐션이 병을 비롯한 이런 저런 상황으로 최악이었다고 해도.[6] 사실 캐이아의 모친인 이자벨 쿠나이부터가 선대 시트레이유 여황인 골드의 호위기사다. 덤으로 아버지도 현재는 과학자지만 과거엔 결계공방을 경호하는 우수한 성기사였다고 하니 부모의 피를 제대로 이어받은 것[7] 정상적으로 강한 캐이아와 비정상의 극을 달하는 켄시와 비교하는 것이 비교 관점이 잘못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