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작품의 Carl에 대한 내용은 칼턴 칼슨 문서 참고하십시오.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첫 등장. 발모제로 머리를 길러 번즈의 호감을 얻어 임원으로 승진한 호머와 면접을 보게되는데, 호머에게 그자리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북돋아주어 호머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고, 그의 유능한 개인비서가 된다.
호머의 양복도 맞춰주고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줄 정도로 호머를 충실히 보좌하고, 호머는 번즈의 총애를 받으며 중역용 화장실 열쇠까지 받을정도로 승승장구하지만, 호머를 질투한 스미더스에 의해 발모제를 회사돈으로 구매했다는 것이 들통나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책임을 뒤집어쓰고 대신 해고당한다.[1] 그런데 바트가 호머의 발모제를 엎질러버리고, 저축도 안하고 돈을 펑펑 쓴 탓에 발모제를 새로 살 돈도 없어 호머는 다시 대머리가 되고, 설상가상으로 번즈의 명령으로 임원들 앞에서 연설이 예정돼있던지라 자신감을 잃고 축 처진 호머앞에 다시 나타나 연설문을 건네주며 중요한건 자신감이라며 호머를 격려하는데 비관에 빠져있는 호머에게 자기 어머니는 바보에게 키스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며 호머에게 키스를 한다.[2]
호머는 칼의 격려대로 대머리에 개의치않고 연설문대로 연설을 하지만, 임원들은 대머리가 된 호머를 무시하며 나가버리고 회사 망신이라며 해고될뻔하지만 번즈는 자기는 대학교 4학년에 탈모가 와서 대머리의 고충을 안다며 원래의 직책으로 강등시키는 선에서 끝난다.
그 뒤로는 별 활약이 없지만 종종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원래 S14E17에서 그레이디(Grady) 대신에 칼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성우가 거절하는 바람에 결국 칼은 재출연의 기회를 박탈당했다.
담당 성우는 배우이자 뮤지컬 제작자이기도 한 하비 파이어스틴이다. 작중에서와 마찬가지로 게이이다.
[1] 이때 호머를 원망하기는커녕 비가 오자 가지고 있던 우산도 호머에게 건네줄 정도의 충성심을 보여준다.[2] 사실 호머에게 흑심을 품었다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평강공주같은 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