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5 16:17:30

크로와르 드 카이엔

카이엔 공작에서 넘어옴
파일:카이엔 공작.jpg
Croixleur De Cayenne
1. 개요2. 설명

1. 개요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통칭 카이엔 공작. 최초의 언급은 벽의 궤적이다. 성우는 시마다 빈/레이 체이스(북미)

2. 설명

본명은 크로와르 드 카이엔. 길리아스 오스본 재상이 주도하는 혁신파와 대립하는 '귀족파'의 수장으로, 에레보니아 제국 서부 라마르 주의 영주이다.

첫 등장은 섬의 궤적 1. 레그람 지역의 실습 도중 알제이드 가를 방문한 특과 클래스 7반과 조우하면서 등장했다. 빅터 S 알제이드 자작에게 귀족파에 합류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알제이드 가를 떠난다. 참고로 그때 대동하고 있던 연두색 머리에 사투리를 쓰는 청년, 거구의 흑인 남성은 이후 섬의 궤적 2에 등장한다.

본격적인 등장은 섬의 궤적 2. 알바레아 공과 함께 귀족파의 투탑으로 간주되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알바레아 공의 희망사항이고 사실상 귀족 연합의 총지휘자.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명분이라는게 평민 출신인 길리아스 오스본 총리와 제도지사 칼 레그니츠가 주도하는 평민층으로 구성된 혁신파들이 귀족들에 대한 개혁을 외치며 조금씩 옥죄어 가자 제국의 전통인 귀족이 지배하는 세상을 유지라는 명분으로 제국내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막간에서 크로우의 회상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비타 클로틸드와 교류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그 전부터 결사와 연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섬의 궤적의 주적이었던 테러단체 제국해방전선의 스폰서였다. 이후 세드릭 라이제 아르노르 황자를 제도 발프레임 궁 지하로 데리고 내려가는데, 그 목적은 제도 지하에 잠들어 있다는 <붉은 기신 테스타로사>를 확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언급은 안 되었으나 푸른기신 오르디네와 이를 본따 만든 기갑병을 몰래몰래 양산해가며 전력을 긁어모았고 카이엔 공작 주도 하의 영방회의에서 제국에 유화적인 하이암즈 가문은 반란에 반대, 로그너 가문은 중립, 알바레아 가문은 찬성 표를 던지자 합의된 사항에 따라 4대귀족 전부 반기를 들었다.

초중반부때만 해도 상황이 귀족연합에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었기에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아서 그저 그런(?) 악당으로 나오지만 후반부에서 알바레아의 삽질과 본인의 삽질로 인해 가면 갈수록 동부전선 전황이 불리해져가자 찌질한 악당으로 변해버린다.

내전을 일으킨것도 250년전 사자전역당시 드라이켈스 황제에게 제압당한 자칭 황제의 핏줄이 카이엔 공작 핏줄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카이엔 공작은 현황가에 대한 복수 겸 귀족사회를 더럽히는 철혈재상을 없애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

크로우와 오르디네가 패배하자 돌파구를 찾았지만 크로우도 패배를 인정하고 믿고 있었던 비타 클로틸드 역시 '이 이상은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요 데헷'이라며 발을 빼려 하자, 세드릭 황자를 기신 테스타로사와 억지로 융합시킨다. [1]원래는 자신이 쓸 예정이었지만 황족 직계가 아니어서 반응하지 않았다고. 이후 테스타로사가 각성한 최종보스 <엔드 오브 버밀리온>과의 전투에서 크로우가 사망하는데, 사실상 크로우의 죽음은 전부 이 작자 때문이다. 크로우가 사망한 이후에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도 하지 않고 최후의 발악으로 세드릭을 인질로 잡고 크로우를 망국의 부랑자놈 이라고 모욕하는 추잡한 짓거리를 저지른다.

보다 못한 비타가 이 이상 날뛰면 그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데.... 갑작스럽게 루퍼스가 등장하여서 비타를 제압한다. 이에 자신을 구하러 온 줄 알고 기뻐하지만 잠꼬대 하지 말라는 루퍼스의 말과 함께 그를 이어서 나타난 알티나 오라이온에 의해서 포획당한다. 그리고 살아 돌아온 오즈본 재상을 보고 멘붕에 빠진다. 쓰러진 상태에서 "하하... 하하하.... 이건 꿈이야....꿈이 틀림없어...."라고 주절거리다 기절. 결국 카이엔 공작도 처음부터 끝까지 오즈본의 손에서 놀아난 광대에 불과하였다.

하늘의 궤적에서 올리비에가 제국에서라면 황족이라도 극형감이라고 말한 뒤낭 공작의 사례를 볼 때, 일개 귀족 주제에 1. 내전을 일으켜 국가 안보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으며, 2. 황족을 인질로 잡았고, 3. 제국의 미래나 다름없는 황태자를 사실상 죽이려고 한 거나 마찬가지인 이 양반은 아무리 잘 되어도 사형감이다. 깔끔하게 죽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온갖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

섬의 궤적 3에서 제국시보를 통해서 언급되기를 내란죄, 외환죄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작위를 잃었다. 그리고 3에서 조카인 밀딘 유제리스 드 카이엔(스포일러 주의)이 새로운 카이엔 공이 되었다.


추가로 섬의 궤적 4에서는 크로왈의 쓰레기같은 행적이 추가로 밝혀지는데, 그것은 당시 선대 카이엔 공작의 후계자였던 형님 부부가 해난 사고로 목숨을 잃자, 형님부부의 여식이자 조카 밀딘을 거두어 기르기는 커녕, 도리어 카이엔의 성을 쓰지 못하게 한 뒤 연고가 없는 성 아스트라이아 여학원 초등부로 쫓아냈다는 것이다.[2][3] 물론 죽이지는 않았지만, 조카가 자기 성과 이름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10여년을 살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뒤틀어진 인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으며 내정도 형님부부에 비하면 형편없고 승계이후 귀족의 품위라는 이유로 사치를 부렸으며 예술감수성도 꽝이었는지 올디스서 이름난 장인조차 카이엔의 예술감각은 이해도 못 하겠다며 깐다. 내전을 일으켜놓고 군사적 안목도 형편없었는데 조카 밀딘은 4에서 오렐리아 르귄을 지휘관으로 하여 팡타그뤼엘을 몰고 맹장이자 용장으로써 유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위험할 때는 자신이 수를 생각해서 긴급지휘를 했지만 이 양반은 애당초 전장을 루퍼스에게 전부 일임한 것도 있어서 오렐리아는 맹장으로써 서부전선에서는 대활약을 하였지만 동부전선 파견을 고려하지 않은 것과 오렐리아 르귄이 섬의 궤적3,4에서 보여준 전투력과 전술적 안목만 봐도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인지 알 수 있다.[4]

게다가 내전 때 세드릭 황태자를 테스타로사와 억지로 융합시킨 영향으로 세드릭이 힘에 취한 사이코로 타락해버렸다. 즉 간접적으로 세드릭을 타락시켜버린 셈이다. 이렇게 제국의 상징과도 같은 황가 일족을 연금시킨 것과 황태자를 이용한 의식 등 내막이 세간에 어느정도 알려지면서 영방군 내부에서도 상당한 반감이 있었다. 이를 방증하듯 자신의 영지군인 올디스 영방군은 후일 섬궤3에서 내전당시 적 관계나 다름없던 린 슈바르처에게 적대적인 반응보다 황실에게 칼을 겨누고 멍청한 짓을 일삼으며 폭주한 카이엔을 막아줬기에 되려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제국 내전 때 막판에 이 인간이 저지른 돌발행동과 삽질로 결사가 주도한 환염계획이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폭주와 크로우의 사망이라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 발생하여 예정되어있던 계획이 크게 틀어졌으며 설상가상으로 계획이 길리아스 오스본에게 탈취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계획의 책임자였던 비타는 이 인간 때문에 다른 사도들과 이견 차이로 내분이 일어났으며, 결국에는 일시적으로 이탈하여 연락을 끊었다, 사실상 카이엔 공작의 폭주로 제외한 대부분의 세력과 등장인물(아르노르 황가[5], 알바레아 공작을 제외한 귀족 연합 대부분, 결사[6] 등)에게 악영향을 줬다.


[1] 크로우와 비타도 이렇게 까지 할 계획은 없었기에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2] 원인이 된 해난 사고마저도 밀딘이 보기에 사고 당시 해류가 거친 해역도 아니었고 제국의 서부를 책임지는 라마르 주의 후계자가 탄 배가 그렇게 간단히 사고가 나고 구조조차 못할 리가 없다는 점을 지적,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 고의적으로 일으킨 사건이라 추측내렸다. 그 사고으로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은 바로...[3] 현실의 귀족들은 당주가 죽고나서 카이엔과 같은 조카에 해당하는 사람이 작위를 이었을시 당주의 자식들 중 성인여성이라면 정략결혼으로 빨리 보내버리거나 당시 뮤제처럼 매우 어린 아이일 경우 양녀로 삼아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는 경우가 관례이기도 했다. 이 양반인 한 짓을 현실에 비교해보면 어린 조카의 성씨를 박탈하고 바로 수녀원에 박아버린 거다. 두고두고 흠으로 남을 짓을 한 것.[4] 애초에 총지휘를 한 루퍼스 알바레아가 이전부터 길리아스 오스본측 인물이라서 르귄의 동부전선 투입을 이리저리 무마시켰을 가능성도 있다.[5] 세드릭의 타락의 원인을 제공함.[6]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폭주와 크로우의 사망, 그리고 환염계획이 오스본에게 탈취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