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2 18:09:09

카미지 신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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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ruby(神, ruby=かみ)][ruby(路, ruby=じ)][ruby(信号場, ruby=しんごうじょう)] Kamiji Signal Station
파일:JNR_Wlogo.svg
일본국유철도
카미지 신호장 (폐역)
다국어 표기
일본어 神路信号場
(かみじしんごうじょう)
영어 Kamiji Signal Station
주소
홋카이도 나카가와군 나카가와초 카미지
北海道中川郡中川町字神路
역 운영기관
소야 본선 일본국유철도
개업일
1922년 11월 8일
폐업일
1985년 3월 14일
노선거리표
아사히카와 방면
오사시마
← 7.5 km
소야 본선
카미지 신호장
(폐역)
왓카나이 방면
사 쿠
10.5 km →
파일:Kamiji_stn.jpg
1984년의 신호장 구내. 여객취급이 폐지된 이후이다.
파일:Kamiji_ato.jpg
2008년의 신호장 터

1. 개요2. 역사와 현황3. 승강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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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홋카이도 나카가와군 나카가와초에 있었던 일본국유철도 소야 본선의 폐지된 신호장이다.

역명은 역이 있는 곳에서 테시오가와(天塩川) 반대편에 있는 절벽의 아이누어 이름인 '카무이루에사니[kamuy-ru-e-san-i]'(신의 언덕길이 바닷가로 이어지는 곳)를 의역(意訳)한 것이다.

2. 역사와 현황

개업 당시에는 일반역이었으나 1965년에 주변 마을의 주민들이 전부 떠나서 홋카이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1977년에 신호장 겸 가승강장으로 격하되었다. 오사시마역사쿠역 간 거리가 18km에 달해 열차 대피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신호장 기능은 남아있었으며 임시 승강장도 있었으나 주변에 숲밖에 없는 곳에 내릴 사람이 있을리가 만무했다. 결국 여객취급도 완전히 폐지되고 1985년에 신호장 기능마저 없어져 폐지되었다.

폐역 후에도 역사는 반으로 줄여서 보선용 창고로 쓰였는데 노후화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어 2005년에 완전히 철거되었다. 그 전까지는 보선작업시에 작업자가 내리기 위해 열차를 잠시 정차하는 일이 있었으나 어차피 승객은 내리지 못했다.

현재 신호장 터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으며, 심지어 접근 방법도 없다! 40번 국도와 카미지 마을을 잇기 위해 1963년 5월에 완공된 카미지 대교(神路大橋)가 겨울 돌풍으로 7개월 만에 붕괴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방문하려면 철길을 따라 걷는 수밖에 없는데, 이는 불법이거니와 95km/h로 달리는 특급 소야사로베츠에 치이기라도 했다간 역 이름마냥 신의 길을 따라 갈 것이다(...).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한데, 카누로 강을 건너면 된다. 꼭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하나

3. 승강장

여객 취급 당시의 모습으로,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었다. 신호장(임시역)일 때의 여객취급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다.
오사시마
사쿠
소야 본선 상행 오사시마 · 오토이넷푸 방면
하행 호로노베 · 왓카나이 방면

4. 여담

폐역 이후에도 신호장 및 가승강장으로 기능했기 때문에 역장과 역무원이 있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오토이넷푸무라의 국철 관사에서 통근하는 형태였으며 벽지(僻地)수당도 나왔다고 한다. 반면 마찬가지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오사시마역 역무원들은 벽지수당이 안나왔다. 당시 오토이넷푸무라는 철도로 꽤나 번성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나름 번화가에 살면서 벽지수당까지 받는 카미지 신호장 역무원들은 꿀보직이 따로 없었다. 물론 이건 오사시마역 역무원 관점이고, 실제로는 격일제로 근무한데다가 역사에 있는 다다미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요리도 간이 수도와 LPG를 이용해 직접 해먹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