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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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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아이른 파레이라의 전생이자 수백년전 존재했던 사람.

2. 작중 행적

본래는 평범한 가장이자 영주였으나 어느날 나타난 악마에 의해 영지는 쑥대밭이 되고 아내와 아이를 잃었다.

자신이 저주를 받아 악마와 마물을 끌어들였다고 생각해 홀로 영지를 떠났으나 그를 유혹하기 위해 나타난 악마에 의해 그냥 심심풀이로 자식과 아내를 죽게 만들고, 마물을 영지에 풀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반쯤 미쳐서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1]

이전에는 단 한번도 검을 잡아본적 없을 정도로 온화한 성품과 평화로운 삶을 살던 이였기에 조금 검술에 식견이 있는 촌부가 봐도 형편 없는 신체와 검술 실력이었으나, 시간의 흐름조차 잊고 피가 맺히도록 검을 휘두르기를 수십년 반복한 끝에[2] 단순하나 정순한 검술을 손에 넣었고 수련 중 마주한 마음 속 모든 미혹을 떨쳐내는데 성공해 항마검을 터득했다.[3] 아마 본격적으로 활동했다면 악마들의 천적으로 대륙에 명성을 떨쳤을것이다. 하지만 수명을 비롯한 육체의 한계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기도 전에 쓰러지며 자신의 의지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니 그 의지가 아이른 파레이라에게 이어졌다.

[1] "대체 왜 나였냐!"는 피맺힌 질문에 악마는 심드렁하게 "그냥. 눈에 들어와서."라는 말만 하고는 마치 다 피운 담배 꽁초 버리듯 관심을 끄고 떠나버렸다.[2] 크로노스 27기 중 가장 노력파이자 집념이 강한 주디스조차 광기로 느낄만큼 어마어마했다.[3] 본래 악마의 마기에 물들은 사람은 완전히 잠식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떨쳐내지 않는 이상 마기에 점차 먹혀들어가는데, 항마검은 그런 마기를 정화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익미의 마기 자체를 강한 상성을 보여서 방어나 재생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