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1. 개요
후토탐정의 등장인물. 가이아 메모리 사건 이전부터 뮤지엄과 협력 관계였으며, 몰락해가는 가문을 지키기위해 알콜 메모리를 사용해 방해되는 자를 죽이거나 부를 축적해왔다.2. 작중 행적
후토 외곽에 자리잡은 폐광촌 키리토오시 마을의 세력가 카가미노 일족의 웃어른. 최초의 하이 도프로 추측되는 인물이며, 그 때문에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진 알콜 메모리를 불러온다거나, 메모리를 써서 변신하지 않아도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한때 소노자키 류우베(테러 도펀트)와 친분을 맺은 적이 있어서 필립이 류우베의 친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쇠락한 가문을 지키기 위하여 집안에 해가 되는 자들을 남몰래 메모리의 힘으로 제거해왔으나, 날이 갈수록 노쇠함을 이기지 못하는 육체와 방탕한 삶을 사는 손자, 카가미노 쿠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점점 조바심을 느꼈다. 이윽고 손자의 신부 후보들을 고립된 자택에 한데 불러들여 살육을 벌이도록 유도하면서까지 자길 대신해 메모리를 계승해줄 손며느리를 찾으려 했지만, 현장에 우연히 흘러들어온 쇼타로 일행의 기지로 일이 허사로 돌아가자 미리 협력 관계를 형성 중이던 반도를 통해 자택에 불을 지른다. 그리고선 손자에게 강하게 살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저택에 홀로 남았으며 옛 협력자인 류우베처럼 불타 무너지는 저택과 함께 유명을 달리한다.[1]알콜 메모리는 이사카 신쿠로의 웨더 메모리와 같은 등급인 실버 랭크의 메모리로, 그만큼 능력이 높지만 가이아 메모리의 독소가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합률이 높지 않은 인간이 사용하면 중독사[2][3]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메모리이다. 또 알콜의 기억이 담긴 만큼 숙취 때문에 필름이 끊기거나 하는 현실적인 부작용도 있는 모양.[4] 거기에 하이도프인 키쿠가 오랫동안 사용한 탓인지, 메모리 자체에서 사용자에게 방해하는 자를 해쳐서라도 카가미노 가문에 봉사하도록 유도하는 사념이 깃든 듯이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키쿠 본인이 하이 도프 인것도 있고 오랫동안 이 힘을 사용해오며 쌓은 노련함으로 인해 막강한 힘과 능력으로 더블을 몰아붙이지만 더블 엑스트림에게 패배하고 결국 메모리 브레이크 당한다.
[1] 죽기 전에도 시종일관 쿠야를 사랑스러운 손자로 부른 점, 범죄의 목적이 음지에서 쿠야를 지탱해줄 강한 며느리를 찾기 위해서였던 점, 그리고 쿠야에게 '저택이 없어지면 자신의 힘으로만 살아가야겠지만 마성의 술기운을 빌려 어둠의 잔치를 이어가는 거보다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한 점을 보면 그 방법이 많이 삐뚤어져서 그렇지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 마치 술에 취한 듯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 죽는다.[3] 작중에서 쿠보쿠라 칸나, 자이젠 코요미, 아리토 케이가 사용하였는데, 칸나는 알콜 도펀트의 독성을 이겨내지 못했지만 바로 변신이 풀려서 살았다. 하지만 코요미는 범죄를 저지르려다가 중독사, 케이는 아슬아슬하게 내성이 있었지만 도펀트 상태로 처음에는 멀쩡했지만 이후 목욕탕에서 한번 더 변신했다가 온기에 의해 혈액 순환이 좋아졌던 탓에 독성에 의해 사망했다.[4] 작중에서 적합률이 높지 않은 신부 후보들이 이 증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