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55m 채중 : 48,000t 출신지 : 나탄 성 무기 : 레이저 총, 빙의, 암 광선, 전기 충격, 거대화 능력 |
울트라맨 티가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29화.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아이돌 가수인 쿠루스 마야[1]와 그녀의 오빠가 원래 살던 고향 행성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우주인이었으나, 15년 전에 갑작스레 침략을 하면서 마야가 오빠와 부모님과 함께 탈출 후 피신하다가 지구에 홀로 남겨져 당시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 소녀에게 빙의해 살아가도록 만든 원인을 제공한 우주인이다.
2. 작중 행적
15년 전에 추적 당시 살해하지 못하고 놓친 마야의 오빠를 쫓아 지구에 함께 왔다가 타고 왔던 원반형 우주선을 GUTS에 격추 당해 추락하지만, 민간인 남성을 살해한 다음 빙의를 하여 계속 마야의 오빠를 추적해 결국 찾아낸다."나탄 성의 정의를 위해서 그들은 죽어야 한다."며 신죠 대원에게 빙의해있던 마야의 오빠를 총으로 쏘아 살해하고 바로 다이고까지 제거하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던 마야의 오빠에게 한 눈을 판 사이 다이고에게 반격당한다.[2]
그 직후에는 바로 민간인 남성에게서 빠져나와 거대화를 한 후 티가와 대결하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고 결국 도주를 하려다가 실패를 한 후, 제페리온 광선을 직격 당해 복부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폭사한다.
3. 기타
- 신죠 대원과 여동생 마유미와의 관계를 그대로 대입한 듯한 마야의 오빠와 마야의 관계를 통해 상당히 감수성 짙은 분위기를 내보인 에피소드로, 빙의한 기간의 기억을 슬픈 꿈처럼 느끼며 아직 오빠의 죽음을 모르는 마야를 위해 그녀의 오빠인 척 연기하며 지구에서 이토록 사랑을 받고 있으니 자신과 함께 우주로 가지 말고 계속 지구에서 살아 남으라고 한 다음 다이고에게 돌아와 씁쓸한 표정을 짓는 신죠 대원과 사실은 신죠 대원의 반응을 보고 오빠의 죽음을 알아차린 마야의 모습이 등장하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인 에피소드로 평가를 받고 있다.
- 신죠 대원이 우주에서 기체 테스트 중 갑작스러운 빛과 함께 마야의 오빠에게 빙의되는 순간의 묘사는 일반적으로 울트라 시리즈의 주인공이 처음 울트라맨을 만날 때의 묘사와 비슷하게 연출 되었다. 단순히 몸을 강탈당한 게 아니라 신죠 대원의 의식이 어느 정도 살아있으면서 마야의 오빠가 빙의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울트라맨과 주인공 관계의 반전된 관계처럼 보이기도 하며 이 덕분에 신죠 대원에 빙의한 마야의 오빠에 대한 마도카 다이고의 감정 이입도 상당히 살아나는 연출이 완성되었다. 특촬물 특유의 짧은 에피소드 구성을 감안하면 인물 간의 감정선이 일반적인 극 영화처럼 잘 짜여진 에피소드다.
- 나탄 성인 자체는 별 다른 매력이 없는 1회성 우주인이지만, 에피소드 자체가 상당한 감정 이입을 요하는 내용이다 보니 별다른 묘사 없이도 엄청난 악당처럼 여겨지고 있다. 비중을 생각하면 단순 폭사 정도로도 충분한데 티가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뻥뚫린 구멍을 잠시간 보여주는 연출도 나탄 성인에 대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돕는 연출로 평가 받는다.
[1] 배우는 몇년 후 성수전대 긴가맨에서 미하루 역을 맡았던 다나카 노리코. 1991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해, 1993년 방영작인 유언실행세자매 슈슈토리안에서 세 자매 중 첫째 야마부키 유키코(山吹雪子)를 연기했고, 당시 작품에서 막내로 함께 연기했던 히로세 사토미가 이듬해인 1994년 작품 닌자전대 카쿠레인저에서 닌자 화이트를 맡자 카쿠레인저 35회에 '유언실행 세자매 슈슈토리안' 때의 배역과 거의 비슷한 느낌에 이름까지 유사한 배역인 야마사키 유키요(山咲雪代) 역으로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에 연예계에서 은퇴했다.[2] 이때 자유를 짓밟고서 뭐가 정의냐?!라는 간지나는 명언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