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2부 |
1. 개요
쿵후보이 친미(원제 철권 친미(鉄拳チンミ))의 주인공. 본작 쿵후보이 친미, 신 쿵후보이 친미, 쿵후보이 친미 레전드, 3부작 내내 주인공을 맡고 있는 녀석이다. 벌써 캐릭터 나이가 30대가 넘었다.(1984년 연재 시작) 해적판 이름 용소야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성우는 사카모토 치카, 최수민.2. 설명
첫 등장은 시골마을에서 가게를 하는 누나를 도와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개구쟁이였다. 하지만 범상치않은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1] 어느날 대림사의 노스님의 눈에 띄어 대림사에 입문하게 된다.그 후 제자를 가르치며 수행하던 중 나잘 전투에서 공훈을 세운것을 계기로 오우린 장군의 초청을 받아 수도를 방문, 천람무도회에 출전하여 여러 강자들을 물리치고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다.[2]
그 뒤 우연한 계기로 카난 자치구 해방운동에 참여하여 그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황제의 밀명을 받아 해군의 동향파악을 위한 비밀임무에 나서 해군의 반란진압에 공을 세웠으며, 우호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가 유괴된 외국의 미토공주를 악당마을에서 구출하는 등 나잘 전투를 포함해 국가의 위신과 관련한 중대한 사건을 해결한 공적이 인정되어 역대 최연소 국가공로상 수상자가 된다.[3]
국가공로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이름이 알려져 친미에게 도전하러온 수많은 사람들이 대림사로 몰리며 또 다시 사건에 말려 들고 있는 중.
3. 성격
기본적으로 매우 여유롭게 부드러운 성격이며, 소년만화의 주인공답게 용감하고 불의를 좌시하지 않는 정의로운 면을 가지고 있다. 연재 초기 어린시절에는 장난끼가 다분한 천방지축이었으나 대림사 입문을 계기로 점점 바뀌어 가더니 사범직에 오른 이후에는 대단히 침착하고 냉철해진다.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낯을 가리지 않으며, 사려 깊은 성격 탓에 처음 만난 사람과도 금방 친해진다.[4]
"악당은 봐줄 필요가 없지."라는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대림사 권법 정신에 위배되는 살생을 매우 꺼리며[5] 아무리 지독한 악당이라도 죽은 이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여린 면도 있다. 여담으로 살생을 꺼린다지만 싸웠던 적들중에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적 형제 두명이 서로 낫으로 베게 하거나 등 친미와의 싸움으로 사망한 사람은 의외로 꽤 된다. 일단은 무인이다 보니 '자기를 죽이려한'상대가 싸움끝에 죽는 것 자체는 그리 큰 신경을 안쓰는듯. 저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오우도 에피소드에서 뇌신을 썼을때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살생을 꺼린다는 설정이 갑툭튀했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는데, 지속적으로 대림사 권법은 상대를 죽이는 방법은 배우지 않는다고 언급되었기에 갑툭튀한 설정은 아니다.[6] 그때까지 친미가 상대한 적들은 죽더라도 '제압 시도 도중의 사고'[7]로 사망 한것에 가까웠지만 뇌신은 오로지 상대방을 죽이기 위한 살인기였기에 충격받았던것.[8]
그야말로 전형적인 히어로의 성격을 답습하고 있지만 그것이 또 어찌보면 친미의 매력이다.
술을 매우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지만, 대림사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9]
4. 실력
공인된 중국 최강자(천람무도회 우승)[10][11]1부 초반에는 그냥 자질만 있을 뿐인 천방지축 꼬맹이로, 막 수업을 시작했다는 위치상 깨지고 깨지고 깨지는 모습만 보이지만, 나름 충분히 강하다. 뭣보다 '처음 보는 기술'을 상대로 짧은 시간에 파해법을 찾아내어 그 모두를 격파하고, 파해가 실패하더라도 임기응변으로 기어이 파해해 내기도. 하룻밤동안 손가락 끝을 단련해 파해해버린 경사기도권이나 처음 생각한 '천을 이용한 파해법'이 깨지자 나중에 '피에 젖은 천'을 이용한 파해법으로 기어이 깨 버린 옥쇄권과의 싸움 등이 있다.
이후 사범이 된 이후로는 최상위권. 독보적인 원탑은 아니고 친미와 비슷하거나 혹은 능가하는 상대도 간혹 등장하지만,[12][13] 이제는 실력 외적인 면에서 친미를 위기로 몰아넣는편. 1부 최종전에서 대림사 입문 초기의 친미가 연속된 참패 후에 간신히 무승부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라이벌 시후앙과의 맞대결에서도, 황제 암살계획에 이용되기 위해 세뇌되어 반무의식상태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염사곤을 난사하는 시후앙을 사투 끝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후앙을 꺾고 어전 무도대회를 제패한 이후 청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며 실력은 사실상 절정. 그 탓인지 이제 친미는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거나, 연전으로 인한 체력고갈, 다대일 등 각종 제약이 가해진 상태에서 싸움을 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만전상태의 친미와 동수라고 할만한 상대는 친미 못지않은 천재에 체급까지 넘사벽으로 위인 볼 장군이나 오우도 정도. 이런 판이니 해군편에선 아예 상어와 싸운다거나 밤바다를 헤엄치게 하는 식으로 초월적인 고난을 겪게 해서 위기를 조성할 정도이다.
이건 신 쿵후보이 친미가 끝난 뒤, 친미 레전드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라, 이제는 암살자들이 먼저 기습해오기 시작했다.
대충 난잡해졌지만 현 실력을 종합 해 보면 천부의 재능에, 오랜 수행이 더해져 맨손 암벽등반이나 트라이애슬론을 풀코스로 달리고도 3자릿수의 적과 싸움을 해치울 수 있는 강철체력과 체력배분능력을 지녔고[14], 타고난 전투센스는 수많은 실전경험으로 닦여져서 상황파악능력과 임기응변, 돌발상황에의 대응력은 뛰어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하며 상황에 맞게 즉석에서 격투스타일을 변형시키는것도 자재인 타고난 무도가이다.[15]
빠른 몸놀림[16]과 탁월한 기공사용능력이 장기로 특히 어린시절부터 오공과 나무 위를 뛰어다니며 놀았던 덕분에 몸이 굉장히 날렵하고, 높이문제로 공포를 느끼는 것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림사의 권법사범이지만 '도장권법'을 쓰지는 않으며 대림사 권법을 기반으로 요센도사의 실전권법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해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통해 쌓아올린 자신에 맞춘 권법을 다룬다. 상대하는 적들 역시 친미의 몸놀림을 보고 단순한 무도가의 몸놀림이 아닌 실전경험이 많을 것이라 추측하는 장면이 제법 나올정도.
여담으로 작품 내외에서 친미의 상징처럼 된 건 통배권이지만, 사실 통배권을 쓰는 경우는 의외로 적다. 통배권은 체격차이마저 뛰어넘는 일격을 날릴 때나 쓰고, 오히려 잡졸들 상대로는 일지권을 더 많이 쓰는 편.[17]
... 라고 적혀있으나 실제로 작중에 사용되는 네임드 기술의 태반은 통배권이다. 일지권은 각 에피소드에 한번 나오면 많이 나올 정도라 존재감이 거의 없다. 카난 해방 편에서는 그야말로 통배권을 온 사방에 남발하고, 수군 반란 편에서도 통배권을 필살기가 아닌 맥가이버 칼처럼 여기저기 유용하게 사용한데다 마우론 편에서는 아예 통배권 vs 통배권까지 나온다.[18]
기척을 읽는 것 역시 뛰어나서 기습은 사실상 불가능, 완전히 무방비한 상태의 살짝만 살기를 보여도 곧바로 반응하고, 대림사에서 수업한 제자들이 최대한 기척을 죽여서 경계를 서는 것을 감지하고 붙잡을 정도. 제자들의 배려를 '숙면방해'라고 불평하기 까지 한다.
이런 피지컬에 대해 멘탈면은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급. 피지컬 면에서 친미와 비등한 사람은 의외로 꽤 되고,[19] 압도적으로 강한 사람 역시 오우도나 볼 장군 등, 드물게나마 나오지만, 그런 피지컬을 쥐어짜내는 강인한 정신력은 친미를 능가하는 사람이 없다. 죽음이 눈앞에 놓인 상황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최후까지 활로를 생각하는 그 정신력이 바로 친미가 수많은 강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던 원동력.
무예 실력 이외에도 눈썰미와, 피지컬이 있기에 어지간한 일은 요령있게 잘하는 편이다. 다만 그림 솜씨는 애들 낙서수준이다. [20] 식당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요리도 곧잘 하지만 본인은 심부름겸 식당 보디가드를 주로 도맡아 했기 때문에 주방을 맡은 누나에게는 진다.
5. 천재성
타고난 천재며 노력하는 천재이다. 친미의 천재성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부분은 무예의 본질과 그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인데 작중 친미가 스승들에게 받는 가르침이나 수행을 보면 스승들은 친미에게 어떤 과제를 하나 던져줄 뿐, 정확히 어떻게 수행을 하고 어떻게 연마를 해야하는지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미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초중반 친미의 수련기 공식이었다. 친미는 그런 과제들을 매우 쉽게 해내며 보통 사람이라면 최소 몇개월, 길면 몇년이 걸릴 수련을 아무리 길어도 하루 안에 끝내버린다.친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요센도사에게 통배권을 전수받았을 때다. 요센도사에게 통배권을 배웠다지만 사실 요센도사는 친미에게 통배권을 한번 보여주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저 자기 목숨이 붙어있을 동안 익히라는 말 밖에. 그러나 친미는 혼자서 통배권의 원리를 파악하고 그에 필요한 수행을 스스로 하더니 단 열흘만에 통배권을 마스터해버린다.[21][22]
6. 수난시대
대림사 출신 중에서도 유난히 모험 이야기가 많고, 이런저런 사건에 많이 말려든다. 그러나 1부가 끝난 시점부터 이미 킹왕짱 성장을 마치고 만렙을 찍은터라 웬만한 상대에게 질리가 없는 무적포스를 내뿜기 때문에, 별의별 상황설정을 다 붙여 약화시켜 놓는다. 대표적인게 수많은 잡졸들을 처리하고 난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의 보스전 패턴. 풀컨디션으로 맞붙으면 무난히 이길 상대도 아주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게 만든다.친미 수난시대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2부 신쿵후보이 친미의 해군 반란 에피소드다. 망망대해에 빠져 상어와 싸운 뒤, 수킬로미터를 헤엄치고, 다시 50KM를 달린 뒤 중간보스와 싸우고, 돛대에 메달린 뒤 폭발하는 배에서 뛰어내리는 등 모영화의 죽지않는 그분에 버금가는 생고생을 했다.[23]
참고로 사람뿐만이 아니라 온갓 동물들도 많이 상대했는데, 박쥐, 늑대, 곰, 호랑이, 멧돼지, 상어 등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다. 사실상 2부 들어서 만전인 상태에서 적 보스와 겨룬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런데 3부에서도 수난시대가 다시 시작되었다. 소우비와 관련된 암살집단이 친미를 암살하러 폭탄까지 들고 달려드는 바람에 친미가 끼고난 이후 최고의 희생자를 내고 있다.[24] 더구나 암살자 실구슬 공격에 기습당하고 뻗으면서 허무하게 납치되었다. 은닉마을로 잡혀가는 과정에서 멍석말이된 채 구타당하고 목줄로 끌려다니는 시리즈 통틀어 가장 잔혹한 수난을 당한다.
7. 주요 기술
임기응변에 강한 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춘'기술을 쓰는편이라 친미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은 의외로 적긴 한데 현재는 다음과 같은 기술을 주로 쓴다원숭이권 - 초기의 친미의 독학권법. 원숭이와 함께 놀며 익힌 원숭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요즘은 제자들 가르칠때 시연해보이는게 전부.
통배권 - 친미가 익힌 기술중 가장 강(剛)한 권법. 위력에 있어서 친미가 쓸 수 있는 기술중 최고의 위력을 지녔기에 강적과의 싸움에서 문자그대로 '히든카드'로 쓴다.
일지권 - 친미가 익힌 기술중 가장 유(柔)의 권법. 위력은 약하지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기에 다수와의 싸움이 늘어난 후반들어서 자주 쓰이게 된다. 다만 '수준 이하'의 적에게만 통하다 보니 적들의 수준이 올라버리면 그 즉시 봉인기가 되어 버린다.
뇌신 - 대림사 비전, 궁극 살인기. 워낙에 흉악한 기술이다 보니 어지간히 몰리지 않는이상 쓰지 않는편. 친미가 사람을 상대로 뇌신을 쓴건 단 2번뿐이고, 그나마도 성공하지 못했다.
봉술 - 시판의 염사곤같은 상대를 압도하는 무기는 없지만, 기본기는 시판과 비등. 주로 상대가 무기로 싸울 경우의 대항책으로 쓰인다.
호력류탄권 - 심산행 수행을 떠났을 당시 천도선사에게 배운 유술기다. 이후 흑염단의 수장 장기와 싸울 때 이 기술을 응용한 발차기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술들이 있지만 보통은 이 네 가지에 천부적인 격투 센스를 가지고 전부 격파해 버린다.
8. 천연 지골로
모험가친미 본인은 당사자들을 도와주려고 애쓴것 뿐이라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하나같이 헤어질때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 한다.
기본적으로 무술바보라서 연애 관련 쪽은 아예 쑥맥이나 다름없다. 진 히로인격인 얀과의 연애 진척도도 아직 얼굴만 봐도 두근대는 정도. 초반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은 충실히 묘사된다. 그러나 얀에게 렌카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대놓고 귀여운 여자아이라고 하는 등 여심에 관해서는 무심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그동안 쌓아온 친미와의 신뢰와 착한 마음씨덕에 얀은 오히려 렌카를 환영했지만, 사단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실제로 렌카는 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언짢아했으며 얀과 지내는 내내 얀을 의식하며 속을 앓았다. 그러나 이는 또한 얀에 대한 친미의 감정을 나타내는데, 렌카가 얀과 대면하자 다른 제자들은 몰아칠 후폭풍을 걱정했지만, 친미는 렌카 혼자라면 모를까 얀이라면 문제없다며 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그래도 여심에 둔한것은 사실이다.
이성에게 몇번 관심을 보인 적이 있긴 한데 모두 연상이다. 수련여행 당시 만났던 여극단장 코란에게 눈을 뺏기기도 했고, 카난 자치구에서는 호우준과 이별하고 대림사로 돌아가는데 쓸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1] 맨손으로 장작을 패고, 물이 찬 물통을 100m가 넘게 던지며, 원숭이(이름은 오공)와 같이 나무를 타는 등, 초인에 가깝다.[2] 황제 암살음모 저지는 덤[3] 뭐만 했다하면 역대 최연소다.[4] 예외라면 오공때문에 겁을 먹은 미토공주 정도.[5] 뇌신으로 오우도를 쓰러뜨린 뒤 그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대림사를 떠나려고 했다. 다행히 오우도는 대승정의 힐링으로 살아났다.[6] 대표적으로 5권에서 등장한 원과의 대결이 그렇다. 이때 대승정이 대놓고 대림사는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를 갖지 않으며 그런 기술도 가르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7] 볼 장군의 부하이던 소우비같은 경우에는 친미의 팔 하나라도 자르고 죽겠다고 최후의 발악을 했다. 친미는 그를 제압하고 살려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발악하다가 스스로 절벽에 떨어져 죽었다. 이걸 보던 친미 얼굴은 소우비의 집념에 질리고 어찌됐든 한 생명이 끝났다는 생각에 굳어있었으나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8] 경찰봉과 권총을 생각하면 대략 맞을듯. 친미가 그때까지 사용한 무술은 그 정도가 과하면 사람을 해칠 수 있어도 본질적으로 제압을 위한 수단이었으니 경찰봉에 가깝지만, 뇌신은 오직 살아있는 것을 죽이기 위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총이나 폭탄에 가깝다. 뇌신을 쓴 친미의 반응은 경찰이 사람에게 총을 쏜 경찰의 반응에 가까운것.[9] 외전에 따르면 요센도사가 죽기전까지는 가끔 같이 마셨다.[10] 단 천람무도회 우승자라는게 중국대륙의 그 누구도 친미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의미하는건 아니다. 공식적으로 이름을 떨친 권법가중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에서 우승했기에 공인 중국 최강이라는 표현을 썼을 뿐, 친미의 세계는 어디에나 은둔고수가 있을 수 있는 무협 세계관이기에 언제나 어디서나 친미보다 강한 권법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당장 이미 등장한 캐릭터만 해도 볼 장군과 오우도라는 넘사벽의 강자들이 있다. 단 공식 무대에 한정해서는 최근 천람무도회에서 우승한 친미를 현재로손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11] 후술할 정신적인 면모를 포함하면 1대 1에서는 볼과 오우도를 제외하면 제일 강하긴 하다. 피지컬과 무술실력은 비슷한 사람은 몇 명 있기는 하지만 친미의 멘탈을 생각해보면 친미와 비등한 실력으로는 결과적으로 친미에게 패하게 될 수 밖에 없다.[12] 친미는 전형적인 올라운더다. 발차기 기술만이라면 탄탄이 더 강하고 봉술은 시후앙이 여전히 친미보다 뛰어나다. 피지컬이라면 현재 시점까지도 오우도와 볼 장군이 넘사벽이다. 그럼에도 친미가 이들을 모두 쓰러뜨릴 수 있었던 이유는 멘탈과 피지컬이 환상적으로 조합된 컴플릿 파이터이기 때문이다.[13] 탄탄은 전 경기에서 입은 부상을 신경쓰다가 친미의 페이스에 말려서 패배했고, 시후앙과 오우도, 볼 장군은 친미를 압도하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약점을 노리는데 성공한 친미에게 패배했다.[14] 한밤중의 어둠속에서 바다를 수km 헤엄친 뒤, 수십킬로를 뛰고, 그 후에 '군대'와 쌈박질을 해치웠다.[15] 소우비와의 싸움에서 '검도 쓰는거냐'는 소우비에게 필요하면 뭐든 쓴다고 생각하는데, 친미의 싸움방법을 잘 보여준다[16] 놓치기 쉽지만 멘탈이 아닌 피지컬 측면에서 친미의 실력의 가장 근본이 바로 스피드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친미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적들이라도 순수하게 스피드에서 친미를 압도한 적은 아직까지 없다. 때문에 적들이 친미를 잡기 위해 가장 먼저 행하는 작업이 바로 친미의 다리를 봉쇄하는 것이다.[17] 일지권이 친미의 모든 기술을 통틀어서 가장 체력을 적게 쓰는 기술이니만큼 애용한다.[18] 다만 적힌 것만큼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카난 해방편을 제외하면 한 에피소드 당 통배권을 사용하는 건 10번이 넘지 않는다. 카난 해방편에서 많이 나온 이유는 통배권을 제외하면 볼의 경기공을 뚫고 데미지를 주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에 유효타를 내려면 어쩔 수 없이 통배권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적들은 통배권을 최대 2번 맞으면 전부 쓰러졌기에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은 것. 시도 자체는 많이 하는 편이기에 얼핏 보기에는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인다.[19] 무술실력을 포함한 전투적인 능력으로 친미와 대등한 사람은 두 손안에 꼽기는 하지만 무술 실력이 친미보다 뒤지더라도 피지컬 자체로 친미와 대등한 사람은 진짜 의외로 제법 많은 편이다.[20] 자신을 습격한 자객을 그렸는데 동료들이 알아서 찾는다며 밖으로 나갔다. 제자들조차 '사람이 모든 게 완벽한 건 아니다'며 쓴웃음 지었을 정도. 다행히도 자객의 외모에 특징적인 부분이 많아 보자마자 한 번에 알아챘다.[21] 그런 놈이 하쿠신에게 "통배권을 익히려면 길고 고된 수행이 필요해."라고 한다. 친미는 그 열흘동안 엄지발가락이 아주 날아갈뻔 했다는건 감안해주자. 작중에서 친미 이상의 재능을 보여준건 제대로 보지도 않고 통배권을 익혀낸 오우도와 그 자리에서 베껴낸 볼 장군 뿐이다. 단 두 사람의 괴물적인 피지컬을 생각하면 당시 모자란 피지컬로 그 정도까지 해낸 친미도 답없는 천재.[22] 이 만화에서 기공술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를 느껴야하는데 이 기를 느끼는 것 마저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다른 만화처럼 명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서서 육체를 한계까지 몰아붙여서 몸에 있는 기를 느껴야하는게 전제조건이고 그 이후에 고된 수련을 통해 기공술을 사용할 수 있는 거라 기공술의 한 종류인 통배권을 그 나이에 배웠다는 것 자체가 답없는 천재다. 실제로 작 중에서 기공술을 사용할 수 있는 무술가들은 많지 않고 수제자인 군테는 친미와 같이 산전수전을 다 겪어 통배권을 배울 당시의 친미보다 경험과 나이, 수련기간마저 앞서는 상태인데도 기공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다. 하물며 친미는 요센도사와 달리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배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천재인데도 오우도와 볼에게 밀린것 처럼 보이는것은 그저 단순히 오우도와 볼이 그 이상의 천재인것 뿐이다. 볼의 경우에는 친미와 비슷한 나이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기공술을 터득한 천재이고 오우도의 경우에도 볼과 비슷한 수준의 천재다.[23] 친미가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라이벌 두명과 드림팀을 구성한 탓에 어지간한 클래스로는 도저히 견적이 나오지 않아 상대들 어드벤티지를 위해 작가가 더 심하게 굴렸다.[24] 국군에서도 폭발때문에 수십명이 죽었으며 암살자들도 십수명중 5명 빼곤 다 죽었다.[25] 자세하게 파고들면 1부 1권에 등장한 이름모를 소녀, 20권에 등장한 에이미, 21권의 코란, 외전에 등장한 세이렌에게 플래그가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