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측풍감지기(Crosswind sensor)란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측정하여 사격통제장치에 전달하는 장비로 원거리 사격 시 탄도를 보정해주는 역할을 한다.2. 특징
발사된 포탄은 바람과 습도, 기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탄도 궤적이 왜곡되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를 잡아주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 바로 이 측풍감지기다.3. 기능
포수가 있는 위치와 표적 사이의 실시간 측풍을 감지한다. 측정된 측풍 정보를 사격통제장치에 전달하면 자동으로 풍량에 구애받지 않도록 탄도와 발사 각도를 조정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원거리 사격 시 탄의 궤도 변화를 최소화하고 1차적인 명중률을 향상시킨다.4. 역사
1970년 소련에서 개발한 1B11을 T-64에 장착한 것이 최초의 측풍감지기 개발 사례로 알려져있다. 이전에도 바람의 의한 탄도의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한 시도가 수 차례 있었으나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이 도입된 후 탄도를 보정해주기 위한 보조 장치로 측풍감지기가 만들어진 것이다.3세대 전차에는 기본으로 장착되며 1세대 전차와 2세대 전차의 개량형에도 장착된다. 그런데 레오파르트 2는 개량을 거듭하면서도 측풍감지기가 장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