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망악(川望岳), 망체악(望體岳), 망체오름 등 여러 별칭이 있다. '쳇망'은 '쳇바퀴'의 제주 고유어로, 쳇망오름이라는 명칭은 이 오름의 형상이 쳇바퀴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높이 1,354.9m, 둘레 2,007m, 총면적 23만 8510m²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형태를 띤다. 오름 정상에는 북서쪽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가 있는데 상당히 넓은 분화구 내부는 가운데가 움푹 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