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19 21:17:40

청음매장

청음샵에서 넘어옴

1. 개요2. 구분3. 청음샵, 청음매장 방문 시 팁
3.1. 지갑을 가지고 가지 마라?

1. 개요

자유롭게 청음할 수 있게 이어폰과 헤드폰들을 비치해놓고 판매도 하는 매장. 매장에 따라 이어팁과 연장선, 젠더, MP3 플레이어, DAP도 같이 팔기도 한다. 음향기기는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이런 쪽에 관심이 있거나 구입을 망설이는 제품이 있다면 청음샵 방문은 거의 필수가 된다. 아무래도 측정치나 리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접 듣고 판단하는 게 제일 좋기 때문.

서서 들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나 일부 매장은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두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곳도 많다. 크게 터치는 안 하는 곳도 있으나, 음반매장 코너에 딸린 청음코너 같은 경우도 있으나 매장에 노래를 크게 틀거나, 문을 열어놔서 시끄러운 외부 소음이 다 들어오는 곳도 있다.

유명한 샵의 경우 온라인 페이지나 온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2. 구분

  • 이어폰, 헤드폰 전문 매장
  • 종합가전매장[1], 음반매장에 딸린 '코너' 형식의 매장
  • 핫트랙스 등 서점의 음반코너와 같이 있는 청음매장
  • 백화점, 마트, 전자상가 등의 음향기기 브랜드 매장(소니, 보스, 뱅앤올룹슨 등)

3. 청음샵, 청음매장 방문 시 팁

  • 찾는 모델, 브랜드가 있는지 전화를 꼭 해보고 갈 것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청음매장이라는 개념이 생소해서 그런지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나오는 정보들이 1~2년 전이거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폐업하거나 이전한 곳도 있으니 꼭 매장이 영업 중인지 전화로 확인을 하고, 추가로 찾는 브랜드나 모델이 청음가능한지 확인을 하고 가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매장마다 비치해놓은 모델이 다르므로...
  •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자기 귀사이즈에 맞는 팁 준비
    자기 귓구멍이 특별히 보통 사이즈보다 크거나 작은 경우. 참고로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팁의 크기와 재질마다 음질이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샵마다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폼팁 끼워놓은 곳, 실리콘 팁 끼워놓은 곳 등등 다 다르다. 기본 순정 이어팁을 끼워놓은 곳이 제일 많겠지만, 귓구멍 크기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입소문을 듣고 기대하며 찾아간 제품이 귓구멍 크기랑 안 맞아서 차음이 하나도 안 된다든가, 불편하다든가 하면 큰일이므로 자기가 쓰던 팁이나 사용 중인 이어폰 팁을 가지고 찾아가자. 단, 주인에게 허락을 받은 다음에 하자.[2] 물론 청음 후에는 원상태로 돌려놓고 와야 한다.
  • 청음샵마다 소음, 환경이 다 다르다는 것을 인지한다.
    음반, 가전매장에 코너 형식으로 마련해놓은 곳은 매장에 아이돌 노래를 튼다든지 해서 일반적으로 외부에 소음이 강하다. 청음샵에서 듣고 마음에 들어서 산 게 집에 와서 들어보니 아니더라, 매장에선 못 느꼈는데 집에와서는 어떤 음이 확 살아나더라 하는 후기는 상당히 많다.
    • 연장선이나 젠더 같은 걸 따로 준비하면 좋다.
      도난방지 택과 케이블이 딸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서서 허리를 숙여서 불편하게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유용한 게 바로 연장선이다.
  • DAP기기를 청음하고자 한다면 microSD카드에 Music폴더를 생성하고 노래를 넣어서 갈 것.
    매장에 비치된 DAP기기는 샘플곡으로 한두 곡 정도밖에 없는 경우도 많아서 비교가 어렵다. 그러므로 미리 들을 곡을 준비해가자. Music 폴더를 생성해야 하는 이유는, 기기가 해당 폴더를 우선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고, 다른 폴더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이다.
  • 기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주인에게 알릴 것.
    괜히 혼자 조작한다고 이것저것 눌러보거나 잡아빼서 기기를 부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러면 돈도 물어 줘야 하고 다음에 올 손님들에게도 상당히 민폐이므로 주인 입장에서도 청음하라고 비치해놓은 기기의 상태를 일일이 알 수는 없으니 이런 식으로 손님이 알려주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 기다리고 있는 뒷사람을 배려하자.
    비록 청음이 공짜이긴 하지만, 그 제품을 찾는 다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면 적당히 듣는 게 좋다. 좋다고 몇 시간이고 죽치고 앉아서 들으면 다른 고객에게도 민폐.
  • 청음 가능한 DAC, DAP, 앰프 등 청음 후 볼륨은 최저볼륨으로 세팅할 것
    각 소스기기와 이어폰/ 헤드폰에 따라 볼륨 확보 영역이 다르고 다른 사용자의 청각 보호를 위해 볼륨 세팅을 0 (즉. 최저 볼륨)으로 내리고 가자.

3.1. 지갑을 가지고 가지 마라?

청음과 이어폰, 헤드폰의 세계는 알게 모르게 소위 '뽕'이 자주 오고, 삘이 꽂히고, 지름신이 자주 강림하는 곳이다. 청음샵이라는 게 지나가다 호기심에 한번 들렀다가 신세계를 접하거나 , 자기가 쓰던 이어폰, 헤드폰의 소리가 답답해서 불만인 사람들이 '한번 찾아나 가보자' 식으로 갔다가 그간 답답했던 게 뻥 뚫리는 황홀한 소리에 이끌려 지갑을 열기 좋은 곳이다. 충동구매, 과소비를 하기 좋으므로 결정은 신중하게 하자. 진짜 한번 꽂히면 자연스럽게 자기의 현금 보유량부터 세어 보거나 카드를 꺼내게 된다.

그래서 음향기기 커뮤니티의 일부 유저들은 청음샵엔 지갑을 가지고 가지 말라는 뼈있는 조언을 하기도 한다. 청음샵 나와서 차분한 상태에서 생각해 보면 그게 꼭 나한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 무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현명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 혹자는 이걸 '현자타임'에 비견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건담샵이나 피규어샵 등, 모든 덕질 매장에서 공통된 사항이다.

무제한 청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음샵이 돈을 버는 원리도 이것이다. 왠지 모를 죄책감 + 강림한 지름신 때문에 지름 유도가 상당히 쉬운 곳이다.
[1]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등[2] 이어팁 분실, 도난 우려 때문이다. 고가 이어폰은 이어팁도 가격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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