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23 13:12:57

청량리 대왕코너 화재사건

1. 개요

청량리에 위치했던 대왕코너에 발생한 일련의 화재 사건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2. 1차 화재

1972년 8월 5일 첫 화재가 났다. 이 화재는 1층 분식센터의 종업원이 주방에서 일하고 있던 중 화덕의 불꽃이 약해져 주방구석 가스보관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 가스통 밸브를 돌리고 나오는 순간, 밸브에서 가스가 많이 새어나와 화덕에 인화되어 "퍽" 하는 폭음과 가스통에서 약 3m떨어진 곳에 켜져 있던 LP가스 화덕에 불이 솟으면서 60평 크기의 분식센터가 불바다가 되어 6명이 사망하고 104명이 다쳤다.

3. 2차 화재

1974년 11월 3일 새벽 2시 47분경, 브라운 호텔 6층 623호실에서 투숙객이 담배꽁초를 잘못 버려서 메트리스에 인화되자 이에 놀라 메트리스를 창가로 던져 커튼에 불이 붙었다. 이때 대피하려던 고객들에게 종업원들이 "돈 내고 나가라"고 문을 걸어잠그는 범죄를 저지르기까지 하고 말았다. 결국 8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4. 3차 화재

1975년 10월 12일 2층 계단에서 담뱃불로 불이 나 3명이 사망하였다. 결국 대왕코너는 그 자리에서 쫓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