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6-24 17:51:24

참좋은여행사 사칭 사기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건의 전말
2.1. '박영'이라는 사람이 알바몬에 올린 공고2.2.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의 반응
3. 사건의 피해자라면4. 현황

1. 개요

본 문서는 2018년 6월 3일 전쯤에 '박영'이라는 카카오톡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물이 구인구직 사이트인 알바몬에 '참좋은여행'이라는 회사를 사칭하여 알바 모집 공고를 작성한 뒤 수많은 알바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갈취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2. 사건의 전말

2.1. '박영'이라는 사람이 알바몬에 올린 공고

2018년 6월 10일경 알바몬 사이트에 '참좋은여행사'라는 이름으로 '참좋은티켓 어플테스트 출시 전 사용 테스트에 참가할 분을 모집합니다'라는 구인 광고가 올라왔다. 구인 광고에 따르면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거나 사무실로 출근하여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시급은 8000원으로 책정 후 6월 3일 13시부터 16시까지 업무를 진행한다고 하였다. 해당 업무의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은 카카오톡을 통해서 '박영'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지원자들의 연락을 받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연락을 하였을 때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으로는 핸드폰이나 탭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스마트 통신 기기만 있으면 된다 하며 해당 기기는 와이파이와 데이터 모두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국비 지원이나 실업 급여를 받는 사람이라고 할찌라도 신고 없이 진행하며 업무를 시작할 조건으로써 이름과 이메일, 신분증 앞면과 뒷면을 선명하게 찍어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전송해달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신분증으로써는 주민등록증 뿐 아니라 면허증, 여권도 받고 있었으며 학생증은 받지 않는다고 하였고, 자세한 테스트 내용은 6월 3일 오후 12시에 연락주겠다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많은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이 해당 인물의 설명을 듣고서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신분증 앞면과 뒷면을 찍어서 카카오톡을 통해 '박영'에게 전송하였다.

그러나 6월 3일 오후 12시 이후 한참이 지나 약속된 업무 시간이었던 13시~16시 경에도 이 사람의 답변을 그 누구도 받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해당 업무 자체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2.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의 반응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박영이라는 인물을 경찰서에 신고하기에 이른다. 왜냐하면 해당 업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을 뿐더러,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제 3자에게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참좋은여행사'라는 회사에 이에 대해 문의해보면 당사는 해당 공고를 알바몬 사이트에 작성한 일이 없으며 모든 업무는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보고 난 뒤에 진행하지 카카오톡과 같은 SNS를 통해서 신분증 사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경찰서에서는 박영이라는 인물이 아직까지 이름이나 이메일,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아주 제한적인 개인정보만으로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신고는 접수하되 박영이라는 인물에 대한 처벌 가능성은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3. 사건의 피해자라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사이버 민원센터에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하라고 밝혔다.

1. [무료] 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 - 은행 방문, 금융 거래 시 본인 확인 절차 강화
2. [무료]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http://www.eprivacy.go.kr): 주민등록번호 및 아이핀(i-PIN) 이용내역 조회, 회원탈퇴 지원
3. [무료] 명의도용가입제한서비스(www.msafer.or.kr): 본인이 아닌 타인이 이동전화 신규가입 또는 명의변경 등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서비스(☎1670-1382.회원가입 시 공인인증서 필요)
4. [무료]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로 ‘소액결제 차단’ 또는 결제금액 한도 설정 신청
5. [유료] 포털사이트에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검색하여 서비스 비교 후 가입: 본인인증/실명확인 발생 시 문자 등으로 통지하여 주는 서비스

이 외에도 카카오톡을 통해 전송한 신분증을 갱신하여 발급일자를 악용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다른 권고사항이 있다면 추가바람.

4. 현황

현재도 '박영'이라는 인물은 '참좋은여행사'를 사칭하고 다닐 뿐만 아니라 카톡 아이디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중국어 타이핑 알바를 모집하는 공고를 알바몬에 올리면서 동일한 수법으로 알바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있다. 알바 지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