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배틀로봇)

배틀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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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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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 시리즈
짱가	→	짱가2 [1]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짱가
구호		배틀로봇 슈퍼스타
파일럿		장지호
소속		두원공과대학교 → 무소속
차체 형태		빗면 걸기형
배틀제왕 재임/최대 연승		제30대, 제32대 / 5연승
승률		39전 30승 9패 0.769
출전	<colbgcolor=#eeeeee,#191919> 배틀제왕전	제70회 제73회 제75회 제79회-제81회,제83회 / 제30대 배틀제왕 제86회-제90회 / 제32대 배틀제왕
	기타	제6회 대한민국 로봇대전 제2회 배틀로봇 최강자전 제2회 배틀로봇 왕중왕전 짝꿍열전

1. 역사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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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배틀로봇 사상 최강의 디펜더이자 중반기부터의 디펜더의 트렌드를 이끈 배틀로봇.

초창기의 짱가는 배틀제왕이 공석이었던[2] 11월 10일 출전했는데,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비교적 낮은 걸기형 빗면에 밀어내기용 피스톤이 장착된 구조였다.[3] 첫 출전에 네오메카에게 지목당했는데 배틀제왕까지 해본 네오메카를 상대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네오메카의 지지대를 역이용해 압도하며 승리했으나, 그 후 런지 블레이드와의 대결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짱가의 몸체가 비율적으로 너무 컸고, 바퀴가 너무 작아 속도가 심각하게 느렸기 때문. 걸기형 빗면을 이용하여 경기 초반부터 압박을 시도하는 등 신생 로봇 치고는 뛰어난 조종술을 선보였지만 런지 블레이드의 지속적인 공격에 구동부가 완전히 망가져 패배했다.

그 후 다시 출전하여 지금의 짱가와 매우 흡사한 형태로 나왔다. 빗면의 높이가 높아져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기 쉬워졌고, 피스톤을 제거하면서 몸체의 크기도 줄어들었으며, 바퀴는 역으로 커져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이를 이용하여 돌출부의 기막힌 수비와 조종술을 위시한 전략으로 올스윕하며 배틀제왕전에 올랐고, 5연승에 도전하고 있던 대박이와의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경기는 놀랍게도 대박이를 상대로 압박을 연이었으며, 대박이 또한 차체의 균형이 조금씩 흔들리며 불안해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박이의 공격이 돌출부를 타고 올라오면서 조금씩 유효타가 발생했고, 결국 그 유효타들에 차체가 멈춰버리며 기권패로 대박이의 명예의 전당 3호를 차지하는 모습을 봐야만 했다.

그래도 짱가의 기량은 정말 대단했으며, 이후 로봇파워에서 나올 때마다 올스윕으로 배틀제왕전에 오르는 위엄을 보였기에 마치 디펜더 형태의 사방불패2를 보는 것 같다고 했지만 배틀제왕전에 오를 때마다 발목을 잡은 로봇이 있었는데, 바로 하푼2였다. 하푼2와의 배틀제왕전 경기는 내용만으로 보면 매우 휼륭했다. 1차전은 하푼2를 상대로 드럼 공격을 차단하면서 차체의 균형을 흔드는 전략으로 하푼2를 농락했지만 측면을 내줌과 동시에 하푼2에게 뒤집어져 결국 작동중지로 패배, 2차전에서는 하푼2를 들어올려서 불기둥 장애물을 이용해 안테나를 녹여버리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이후 하푼2에게 돌진하자마자 허무하게 또 차체가 뒤집히며 패배했다. 게다가 이때는 정면으로 맞부딪쳤음에도 불구하고[4]

이렇게 경기는 잘하는데 배틀제왕과는 영 인연이 없던 어태커 로봇 런지하고 매우 비슷했으며, 이렇게 콩라인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이는 미스였고, 하푼2가 명예의 전당에 올라서 공석이 될 때 짱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짱가의 기량과 약세였던 배틀로봇들과 붙은 덕에 휴프노스2를 꺾고[5] 공석이었던 배틀제왕의 자리에 올랐고, 그 이후로 배틀제왕전에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바로 고지전으로 경기장 중앙에 고지를 설치해 한 로봇이 그곳에 30초 동안 있게 되면 승리하는 한때 야유를 조금 많이 받았던 방식이었는데, 이유는 2연승 당시 올라왔던 무한한 힘과 3연승 당시 올라왔던 돌격 모두 고지를 올라가기는 어려운 차체였기에[6] 그렇게 고지를 잘 올라가는 것도 아니었던 짱가가 고지에 올라서 앵간한 수비면 수비요, 제압까지 모두 하니까 가볍게 3연승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이런 야유를 받는 상태에서 더 큰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4연승 때 도전자였던 런지 블레이드와의 경기였다.

런지 블레이드는 어태커에 기동성도 훌륭했으며, 고지를 점령하는 형태 중 가장 이상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런지 블레이드가 역으로 고지 수비에 제압까지 모두 하니까 짱가는 차체가 망가져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니 결국 판정패로 배틀제왕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후 런지 블레이드도 다음 경기에서 고지전으로 많은 우위를 점했기에 더 논란이 되었다.

그 후 짱가는 재미있게도 자신의 4연승 도전을 저지했기에 이번에는 런지 블레이드가 4연승에 도전할 때 나타나 배틀제왕전을 치뤘다.[7] 그 당시에는 고지전이 폐지되었기에 원래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짱가의 복수극이 점점 써내려져 갔고, 런지 블레이드의 구동 벨트를 끊어버리는 데미지를 입히며 계속해서 런지 블레이드를 돌출부로 파고들고 마당쇠 쪽으로 밀어붙이면서 결국 런지 블레이드의 작동중지로 짱가의 배틀제왕 탈환극이 마무리되었다.

그 후 짱가는 정말 역대 명예의 전당들의 배틀제왕전 중에서도 꿀조라고 할 만큼 상대가 좋았는데, 그 당시 약체들만 모여있던 배틀로봇들과의 경기로 올라온 이지스를 마당쇠 쪽으로 밀어붙이면서 2연승, 상성상 절대우위에 있던[8] 네오메카2를 잡으며 3연승, 황소에게 조종술로 무장된 난무로 황소에게 기권패를 만들어 내며 4연승까지 엄청난 속도로 질주했다. 하지만 짱가의 5연승 때 도전자는 그 당시 강력한 어태커 중 하나였던 런지였고, 경기가 진행되자 용호상박의 난전이 진행되었다. 결국 둘의 판정점수가 동일해 연장전으로 들어갔지만 또 다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연장전을 벌이는 로봇파워 사상 최초의 재연장전이 시작되었고, 이때 짱가가 런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결과,[9] 10분에 이르는 긴 혈투를 마치며 배틀로봇 명승부전을 꼽자면 한번씩은 얘깃거리로 나오는 경기를 만들어 내었고, 짱가는 명예의 전당 제5호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짱가는 공백을 이어가다가 제2회 배틀로봇 최강자전에서 출전하여 상위호환으로 나온 줄 알았던 REX를 상대로 좋은 기점으로 들어올리면서 함정에 빠트려 승리, 상성상 절대우위에 있던 로보스칸2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4강으로 들어온 로봇 중 가장 멀쩡했다.[10][11] 그러면서 고장이 심했던 괴물과의 대결에서 괴물에 작동중지로 결승에 무난하게 올라갔고, 결승전에서 난전수전 다겪고 올라왔던 런지 블레이드와 붙게 되었다. 런지 블레이드의 공격을 수비했지만 짱가 치고는 다소 심심한 감이 적지 않았고, 이윽고 서로 구동불량이 일어나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짱가가 후면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그 순간 런지 블레이드의 공격을 받았고, 결국 내부 기관이 엉망이 되어 이 충격으로 차체가 멈춰버리며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 후 제2회 로봇파워 왕중왕전에서 또 다시 구동불량을 안고 왔던 REX의 실축을 바로 이용하면서 승리했고, 그후 4강에서 하푼2를 만나서 설욕전을 치루기 위하여 경기 초반에 하푼2를 위협했고, 급기야 차체를 들어올려서 돌출부 장애물에 올려서 하푼2의 자체가 떠 버리도록 만들어 버리면서 장지호 선수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드럼의 강력한 진동으로 돌출부에서 빠져나온 하푼2의 공격에 처절하게 날라가 버렸고[12], 이 충격으로 인한 작동불량으로 하푼2의 강세를 불어넣은데다 경고까지 받으며 결국 판정패로 끝이 났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짝꿍열전에서 고고씽2와 팀을 맞추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면서 우승을 하는 면모도 보였다.

이러면서 짱가는 그저 전설로 남은 채 사라지는 듯 했다가 제6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깜짝 출천하여 신생 로봇들을 상대로 양학을 하는 최강 디펜더다운 노장의 모습을 보이며 4강에 입성했다가 차체도 녹이 슬었던 것이 우연이 아닐까, 4강전 신생 배틀로봇이었던 배드울프가 짱가를 바로 양쪽 빗면뿔로 제압하며 함정에 넣는 모습은 마치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보는 느낌이었다.[13]

이어 제7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도 출전했지만 그 한때 단단한 외피 돌출부는 녹이 많이 슬었고 무뎌졌는지, 과격한 공격에 이미 녹이 많이 슬었던 짱가의 돌출부는 이제 아무리 밀어도 땅地[14]를 상대로 파고들 수 없었고, 결국 역습으로 패배하며 8강에 그친 후 정확한 기록으로 될만한 것들이 사라져 갔다.

2. 기타

뛰어난 조종술로 유명했지만 정작 첫 출전 때 스피드스피드에서는 6위를 기록하며 네오메카에게 지목당했었다.[15] 물론 본경기로 들어갔을 때는 뛰어난 조종 실력을 선보이며 네오메카를 이겼고, 런지 블레이드와의 경기에서는 첫 출전이 맞냐는 감탄을 받기도 했다.

보통 수비형 로봇은 공격형 로봇과 정면 승부를 펼칠 때 회전무기로 인해 멀리 튕겨져 나가거나 로봇의 밑을 파고드는 것이 대다수였지만 짱가의 경우 공격형 로봇을 만날 경우 회전 무기를 역으로 이용해 돌진하며 공격형 로봇의 차체를 흔드는 몇 안 되는 수비형 로봇이었다.[16]

처음 나온 걸기형 로봇이라 그런지 조금 묘한 단점이 있는데, 분명 바퀴 위쪽이 열려있지만 돌출되어 있지는 않아서 뒤집히면 구동이 불가능해진다. 2007 최강자전에서는 약간 돌출된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아주 조금이라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그 동안 명예의 전당에 오른 로봇 중에서 유달리 특이사항이 많다. 유일하게 두 번 이상 배틀제왕의 자리에 올라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로봇이자[17] 5연승 중 유일하게 한 로봇을 두 번 이상 잡지 않으면서 5연승에 오른 로봇이다.[18] 그리고 또한 유일하게 이 전에 명예의 전당에 오른 로봇들에게 배틀제왕전에 만나 패배한 로봇이기도 하다.[19]

좋은 전적에도 유독 하푼2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 경기가 많았다. 9패 중 3패가 하푼2와의 경기였는데,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리했지만 이후 세 번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20][21]

반면, 런지 블레이드와는 무려 5번이나 만나서 2승 3패를 거두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첫 경기에서는 느린 구동력에 부족한 내구성 때문에 맥없이 졌지만 2차전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블레이드를 튕겨내는 모습을 과시하고 함정에 빠트려 간단히 승리, 3차전에서는 고지전의 불리함 때문에 패배, 4차전에서 고지가 사라지자 다시금 런지 블레이드에게 낙승했고, 마지막 5차전에서는 블레이드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고 바퀴 하나가 작동하지 않다가 막타를 맞고 패배했다.

장지호 파일럿 외에도 이용한이라는 파일럿이 자주 함께 나와 장지호 파일럿을 돕기도 했다. 제7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장지호 파일럿이 짱가2 조종을 위해 자리를 비웠을때 대신 짱가를 조종하기도.

수많은 양산형 수비형 로봇을 만들어 냈지만 정작 처음 나왔을 때는 해설진들에게 상당히 특이하다며 쓰레기통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어린이 팬들이 가장 많았다고 하면 단연 짱가였고, 심지어 구호도 "배틀로봇 슈퍼스타"였기에 엄청난 인기 배틀로봇으로 자리매김했다. [22] 하지만 이것이 훗날 배틀로봇을 몰락시키는 형태가 되리라고는 누구도 몰랐다고 한다.

[1] 짱가3 또한 이곳에 서술되어있다.[2] 후다닥의 5연승 성공으로[3] 하지만 그 피스톤의 작동시간은 꽤나 길었다.[4] 어쩔수가 없는 것이 이때부터 하푼2가 짱가를 상대하기 위해 드럼 양쪽에 돌출부를 설치한 상태였다. 이 돌출부는 로봇의 밑면을 파고들어 타점을 약간 올려서 뒤집기 위해 설치한 것인데, 이 돌출부로 인해 정면 승부상 너무나 얇은 빗면 때문에 제대로 타격할 수 없는 차체의 구조를 가진 후다닥이 하푼2와의 정면승부에서 여러 번 뒤집혔다.[5]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구동 벨트가 끊어져 경고를 2번이나 받았을 정도로 시종일관 도망만 다녔고, 결국 짱가가 판정승으로 배틀제왕에 올랐다.[6] 그나마 돌격은 고지에 올라타긴 했지만 무한한 힘은...[7] 2라운드 2조 경기에서 괴물을 판정승으로 잡고 올라왔고, 3라운드에서 로보스칸2를 마당쇠를 이용해 뒤집어버릴 때 로보스칸2의 내부 기자재와 톱날 디스크가 빠져나와서 로보스칸2의 기권으로 배틀제왕전에 진출했다. 여담으로 괴물팀에서 짱가의 장지호 선수에게 인형을 선물하였는데 장지호 선수는 그 인형을 3라운드까지 짱가에 태우고 경기에 임하였다(...). 괴물과의 경기에서 짱가가 괴물을 들어올리고 불기둥 장애물에 지져버리자 경기를 중계하던 이병진이 "인형을 선물했는데 불에 구워요"(...) 라는 멘트를 치기도 했다.[8] 지지대가 잘 걸리는 데다 한번 걸리면 빠져나오지 못했다.[9] 런지를 완벽히 사로잡은 상태에서 불기둥 장애물에 지져버렸다.[10] 그 당시 4강으로 올라갔던 배틀로봇들 모두 차체에 고장이 많았던 로봇들이었다.[11] 장지호 선수가 다른 로봇들은 대대적으로 부품을 바꿀 때 그냥 망치만 있으면 충분했다고 했다. 게다가 저 망치조차 필요없었다는 소리까지 있었으니...[12] 차체가 아예 공중제비를 돌았다(...)[13] 그 배드울프는 노장을 꺾은 힘으로 광운대의 포스까지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14] 수원하이텍고등학교소속의 빗면 걸기형 배틀로봇[15] 해설진들도 경기 초반 네오메카의 우위를 예상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16] 대박이의 5연승 도전 때 대박이의 차체 균형을 흔들기도 했으며, 하푼2의 2연승 도전때는 공중으로 차체를 띄워올렸고, 심지어 사방불패2와의 경기에서는 과감한 돌진으로 차체를 뒤집어버리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짱가의 내구성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17] 이 후 고고씽2가 이 기록을 깬다.[18] 트라이던트2 - 사방불패2, 후다닥 - 런지, 대박이 - 런지 블레이드, 하푼2 - 짱가(...)[19] 하푼2는 앞서 언급한것처럼 2번이나 배틀제왕전에서 맞붙어 패배하였고, 대박이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 5연승의 제물이 되기도 하였다.[20] 하푼2가 베틀제왕이었을 때 두 번 대결했었는데, 두 번 다 짱가가 초반에 기세를 잡다가 막판에 일격을 당해 패배했다. 2007년 배틀로봇 왕중왕전에서도 맞붙었는데, 하푼2를 돌출부에 올렸는데도 하푼2가 탈출해 짱가의 전면을 강타했다.[21] 하푼2와의 왕중왕전을 앞둔 인터뷰에서도 파일럿인 장지호가 배틀제왕전의 패배로 인해 상대하기 싫은 로봇을 만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22] 하지만 로봇파워에서 실시했던 두 번의 인기투표에서는 모두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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