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의 울음소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목걸이등의 도구들을 총칭하는 것인데 간단하게 말해 개들이 소리를 낼 때마다 경고음, 진동, 개들이 싫어하는 소음, 전기 충격, 빛으로 자극을 줌으로서 소리를 내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것이다.문제는 이것이 동물들에게 당연히 심각한 스트레스라는 것. 개가 심하니 짖어대니 이웃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민원이 이어지고 퇴거 압력도 들어오니 가장 편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것. 짖음 소리가 너무 잦고 심할 경우 당연히 가장 큰 피해자는 개 짖는 소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웃 주민들이다. 오죽하면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라는 문서가 만들어졌을 정도. 사실 애초에 모든 개는 짖는 것이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때문에 개가 짖는 것을 억압해서는 안되지만 동시에 개가 짖는 소리로 인해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된다. 때문에 원칙적으로 가급적 공동주택에서 개를 키우는 것에 신중해야된다.[1] 결국 이를 감안하지 않고 공동주택에서 개를 키운 사람에게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2] 개를 키운다면 가능하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개, 이웃, 보호자 본인 모두를 가장 덜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다.[3]
2. 자극의 종류
동물에게 어떤 자극을 주느냐는 각 제품마다 달라진다. 보통은 여러가지 기능이 함께 들어가 있다.2.1. 소리
개가 짖으면 그 소리를 감지하여 비프음이 발생하여 개에게 경고를 준다.2.2. 진동
개가 짖으면 진동이 울린다.2.3. 전기 충격
쿠쿠크루의 짖음방지기 체험 영상. 서로 전기충격을 당하는 것을 보며 즐거워하지만, 사용한 사람들 모두 충분히 고통스럽다는 것을 분명하게 표현한다. 아예 마지막엔 "강아지를 키우려면 이런 기계의 도움보다 사랑으로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로 마무리한다.
가장 논란이 되는 짖음 방지기인데 동물에게 전기 충격을 줘서 하지 못하게 한다. 인간에게도 충분히 고통스럽다고 하며 개를 짖는 것을 멈추기 하는 만큼은 효과가 있다곤 한다. 문제는 개에게 물리적인 고통을 주는 방식이므로, 개가 받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아주 크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이러한 짖음 방지기는 간혹가다 개가 소리를 내지 않아도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무언가 떨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에도 반응해 개에게 전기 충격을 줄 때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개는 위축되어 지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애초에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해 키운다면 애초에 저런 걸 쓸 생각도 하지 않았을테고[4] 저걸 쓴다는 거 자체가 개를 반려동물 혹은 가족이 아니라 그냥 도구로 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리뷰만 봐도 몇몇 무책임하고 생각 없는 작자들이 소형견한테까지 저걸 채워놓고 "크~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나 "강도가 아주 쎄고 만족해요 ^^"같은 리뷰를 달았을테고 블로그 같은 데 저런 게 올라오면 리뷰로 식겁한 사람들의 댓글이 달리곤 한다.[5][6]
언론에서도 이에 대한 논란을 취재, 보도하기도 하였다.개 짖음 방지 전기충격기 사용 두고 동물학대 논란 가열
2.4. 초음파
개가 인간보다 귀가 예민하다는 것을 활용, 인간에겐 별로 크게 들리지 않지만 개에게는 충분히 충격을 줄 수 있는 소리를 방출해서 개가 짖는 것을 줄인다. 물론 개들마다 차이가 있어서 효과를 보는 개들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예민해진 개가 오히려 불안증세에 시달려서 사용을 그만둔 사례들도 있다고 한다.2.5. 악취
개가 짖을때마다 후각이 민감한 개들이 싫어하는 자극적인 향이나 레몬즙을 뿌린다.[1]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살고자 하거나 사는 사람들이 사전에 반드시 알아 둬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표준적인 주거 양식이 아파트나 다를 바 없는지라 지켜지기가 어렵다. 그나마 빌라나 80-90년대식 소규모 다세대 주택이면 대개 사정이 나은 편이다. 대부분 개 소음 문제는 아파트 이상의 대규모 공동주택에서 발생한다.[2] 단,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이 개를 키운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개의 문제행동을 통제하거나 해결하게끔 적절하게 키우지 못하는 것에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3] 실제로 넓은 마당에서 반려견을 마음껏 뛰놀게 하기위해 교외 단독주택을 알아보거나 이사를 감행하는 보호자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많은 이들의 로망이기도 하고.[4] 사실 타인에게 공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그 행위를 자기 자신, 주변인에게 적용해도 용인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인데, 이걸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반려견에 전기충격기를 단다는 발상은 애초부터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5] 물론 보호자도 때론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고, 강압적인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보호자들은 결국 제대로 돌보지 못한 자기자신에게 책임을 묻고 좀더 온건한 방법을 모색한다. 짖음방지기 같은 도구를 사용하고 저따위 리뷰를 자랑스레 다는 인간들은 정말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 자체가 없는 것.[6] 혹자는 버리느니 저렇게라도 해서 키우는게 책임감 아니냐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도 안되는 헛소리일뿐이다. 반려동물의 경우가 아닌 자녀양육의 경우에도 아이가 말을 듣지않는다고 해서 정도가 과한 체벌을 가하면 그건 책임감이 아니라 학대행위에 불과할 뿐이다. 반려동물이든 자녀이든 간에 학대와 훈육을 명확히 분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