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6-23 04:13:40

지부

1. 枝部2. 소설 《고검환정록》에 등장하는 비밀세력
2.1. 조직구성2.2. 무공수준2.3. 천마

1. 枝部

Branch. 본부와 떨어진 곳에 설치해서 업무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통신사 대리점이 지부의 예.

2. 소설 《고검환정록》에 등장하는 비밀세력

地府

무협소설고검환정록》에 나오는 무림의 숨겨진 마(魔)의 세력. 기존 무협의 마교와는 다르게 인원은 극히 소수지만 하나하나가 오랜 수련과 깨달음을 통해 상승의 무공을 깨우친 절대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부는 고대 은주시대부터 존재해 지속적으로 세상을 혼란에 빠뜨려오던 집단으로 원래는 자신들이 왕조를 세워 천하를 차지하려는 욕심을 품었으나 강림천손의 끈질긴 방해로 인해 계속된 실패를 겪고는 강호 재패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부의 명칭정식 명칭인 만세신궐이나 직책명에 좌우경사나 왕위, 오작 등이 쓰이는 것은 이때의 흔적인셈. 그리고 강호에서 진정한 마세로서 활동하다 어느 순간 세상에서 종적을 감춘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당나라 후반 무렵에 8대 천마가 혼자 외유를 나갔다가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구화산으로 갔던 것이 원인. 천마는 그곳에서 지장보살의 결계 속에 보관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기술한 법기인 세존패엽에 의해 마심을 잃고 해탈하게 된다. 그런데다 천마는 해탈 전 자신의 능력을 전부 발휘해 지부의 마공을 파훼하는 범천무경을 저술하고, 마기의 근원이 되는 마종지기까지 구화산에 봉인하고 분쇄한다. 갑작스럽게 천마까지 실종된데다 마종지기까지 사라진 탓에 후대의 천마 역시 나타나지 않아 지부는 쇠퇴일로를 걷게 된다.

2.1. 조직구성

혈마, 고루마, 유마, 명마, 심마의 오대마왕 휘하에 각 5명의 공작과 후작, 백작, 자작, 남작 등 고대 귀족의 체계분류에 따라 조직이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그에 따른 특이한 무공을 사용한다.

단 지부의 수장인 천마의 측신인 좌우경사마왕과 사대호위는 오마왕의 명령계통에서도 벗어나 있는 특별 취급.

2.2. 무공수준

70년 전 등장한 사망검마가 백작위에 해당하는데 혼자서 무림고수 100여 명을 학살하였고 현 무림에서 백작 이상의 작위마와 홀로 겨룰 수 있는 사람은 고검협 묵세휘, 천극 탁관영 등 소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을 정도. 과거 신주영웅회가 존재하였을 때에도 무당의 구궁검진 등 비전의 절진을 사용해야만 감당할 수 있었던 절대적인 수준의 무공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신주영웅회 시절에 당대 최고수인 신주팔대영웅이 지부의 최고간부인 오마왕을 격퇴했다고 전해지지만 사실은 왕위마와 일대일 대결이 가능했던 건 대관원주 예성왕 한 명이고 나머지는 2대1로 밀어붙이거나 수하들을 동원해 진법이라도 발동해야 상대가 가능했다.
당세에 이르러서도 그 무력판도는 변함이 없어서 신주의 조각 중 가장 강대한 서천장명회나 벽세의 최고수들도 후작이나 공작을 간신히 상대하는 수준이며, 오마왕을 단신으로 상대하려면 장명회는 회주 비무극, 벽세는 벽세지주, 대사도, 혼천대제 궁천세 정도가 고작이며 천마를 단신으로 상대할 자는 아예 없는 듯. 벽세가 즐겨 쓰는 자폭수단인 광혈도 사실은 지부의 광혼에서 배낀 것이며 진정한 광혼은 고위작위마에게 왕위마가 마기를 부여함으로서 일시적으로 왕위마 수준의 힘을 발휘케 하는 무시무시한 공능마저 갖췄다.
그러나 거칠거 없어 보이는 지부도 100년전 천마와 양대 경사마왕, 4대호위가 천외인협에게 한꺼번에 썰린 적이 있어 천외인협의 제자이자 당대의 신령검주인 묵세휘는 무척 경계하고 있다.

2.3. 천마

오대마왕이 하나로 뜻을 합쳐 길러낸 지부의 진정한 후계자이자 절대자. 천마의 즉위를 막는것이 고죽의 후예(현재 묵세휘)가 가진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지부의 무리는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마세이기에 마기의 근원인 오마왕을 제외하면 지부의 하늘의 주인인 천자마황이 있어야만 세상에 나와서 그 힘을 온전히 휘두를 수 있다. 실제로 100년전 천마가 천외인협에게 제거당하자 다른곳에서 신주영웅회와 결전 중이던 지부는 오마왕을 제외하고 마공이 급격히 약해져서 신주영웅회가 승리하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단 특별히 오마왕이 근원마공을 심어준다던가 하는 경우는 천마없이도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소수에 국한되는 듯.

과거 마종지기의 봉인으로 천마가 탄생하지 못해 지부도 잠복상태가 계속되다 잊혀지기에 이르렀고, 그러던 중 벽세지주가 지부를 풀어놓기 위해 녹판에 봉인된 세외의 사횡지력을 해방하여 마기를 대신하고, 홍환의 힘을 이용하여 새로운 천마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이렇게 탄생한 천마도 천외인협에게 좌우경사와 사대호위까지 합쳐서 척살당하고 만다.

이후, 다시 한번 천마를 불러낼 필요가 생긴 벽세지주는 더 강한 천마를 만들기 위해 명조운류를 이용해 성좌의 수장인 천괴성을 천마로 만드니 이 자가 당대의 천마이다. 천괴성이 천마가 된 일로 당시 지부는 드디어 강호재패를 넘어서 자신들의 세상이 온다고 여겨 축제 분위기였던듯. 단 이 여파로 원래 천마의 자리에 올 천살성이 천손에게 가버려서 탄생한게 묵세휘, 강림천손 역사상 최강의 지부 말살자라는게 아이러니. 당대 천마는 천괴성의 화신답게 무시무시한 지력을 갖추고는 지부에도 머물지 않고 일찍이 강호에 나와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덕택에 즉위한지 20년 넘도록 그 존재조차 아무도 감지하지 못했다. 그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개 중 사해표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표국주인 사해평안 유관웅이나 사해칠표객의 첫째인 웅풍만리 왕상지가 후보로 꼽혔었다. 신기역에서 마침내 출현한 천마의 정체는 예상과 달리 사해칠표객의 막내 삽시호 손무천으로 밝혀졌다. 알고 보니 20년 전에 이미 즉위가 끝났으나 전대 천마가 신령검주에게 주살당한 경위를 염려하여 벽세지주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양대경사와 사대시위만을 거느린 채 강호로 나와 사해표국을 세우고 강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