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기 전도율(Conductance)의 MKSA(국제단위계) 단위로 지멘스 회사(Siemens AG)를 만든 베르너 폰 지멘스(Werner von Siemens)에 의해 지정되었다. 기호는 [math(\mathrm{S})]이고, 전기 저항의 단위인 옴의 역수이다.간혹 초(단위)(s)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기호를 [math(\mathrm{S})] 대신 [math(\mho)]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옴의 기호인 [math(\Omega)]를 거꾸로 뒤집은 모양인데, 읽을 때에도 ohm(옴)의 철자를 거꾸로 읽은 것과 똑같이 mho(모)라고 읽는다.
2. 정의
전기 저항 [math(R)]에 대해 전도율 [math(G)]는[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G = {1 \over R} = {I \over V} \end{aligned} )]
로 정의된다. 이 때
- [math(I)]는 장치를 통과하는 전류
- [math(V)]는 장치에 걸린 전압
G로 표현되는 지멘스는 1 S = 1 A/V = 1 A2/W = 1 kg−1·m−2·s3·A2 = 1 Ω-1 = 1 kg−1·m−2·s1·C2. 로 정의된다. 뭐 참 복잡하게 써 놨지만 간단히 전기저항의 단위 옴의 역수라고만 알아 두면 충분하다.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저항'의 역수이니 지멘스가 크다면 오히려 전기가 더 잘 통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