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철 지그의 기술 중 하나로, 정체는 베어허그."마그넷 파워 온!"이라는 구호와 함께 스핀 스톰 사출구에서 자력을 발산해 상대를 끌여들인 다음[1] 베어허그로 부숴버린다. 진흙을 자력으로 끌어당기는 거부터가 뭔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넘어가자. 일단 하니와 겐진의 몸을 구성하는 진흙은 금속성분이 있어서 자력에 끌려온다는 설정이 있긴 하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자력으로 끌어당기는 도중에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는 하니와겐진이 자력에 끌려가는 중에 몸을 틀어 원거리 화염 공격으로 기술을 무효화 시킨 적이 있고, 설사 잡혔다고 해도 전신에서 에너지나 화염을 방출하게 되면 대미지를 고스란히 받아 기술이 풀리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2:1 상황에서 안 통한다.
2. 상세
원작에서 일단 걸리면 끝장나는 강력한 기술로, 왠지 사용하면 작화가 붕괴(디포르메)되면서 로봇들이 땀을 막 흘리기 시작한다. 땀내나는 사나이의 혼이 느껴지는 기술이지만 최종보스 용마대왕을 해치운 것은 마하드릴. 사실 전 시리즈 후반부부터는 무슨 이유인지 안 쓰기 시작하는 묘한 기술이다.[2]강철신 지그의 신 지그는 가슴팍이 열리고 열린 가슴팍 뚜껑에 스파이크가 박혀있어서 팔 뿐만 아니라 열린 뚜껑으로도 졸라버린다. 파고드는게 무지 아파 보인다.
사용시 대사는 "지그 브리커! 죽어라아!".
한국 정발판 더빙 비디오에서는 지그 조이기라고 부른다. 텍스트로만 보면 임팩트가 덜한데 더빙을 잘해서 무척 임팩트가 세다. 지그 조이기!! 라고 외치고 허리 조이기를 하면 보는 코흘리개도 왠지 땀을 흘릴 정도의 임팩트.
사실 이 대사는 원작 18화에서만 나온 대사이지만[3], 2차 알파의 PV에서 나온 강철지그의 대사가 위의 대사여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생물 중에서는 개구리나 두꺼비 수컷이 이런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에 등짝을 보인 황소개구리는 그로테스크 내장폭발로 사망한다. 수컷들의 이런 행동은 짝짓기 행위중 일부다. 암컷의 배를 눌러 산란을 유도하는 것. 때문에 번식기의 개구리나 두꺼비 수컷들을 움직이는 적당한 크기의 물체면 아무거나 껴안는 습관이 있다. 그게 다 솔로이기 때문.
3. 기타
"지그 브리커! 죽어라아!"가 지그의 대표격 대사가 되다보니, 애니메이션 방영 후 약 50년이 지난 2024년 현 시점에서도 유튜브에 ジーグ를 입력하면 'ジーグブリーカー 死ねぇ'가 가장 먼저 추천 단어로 뜰 지경이다.RX-78-2도 양손에 빔 사벨을 쥐고 걍을 박살낼때 사용한 적이 있으며[4] 후일 캡콤에서 만든 연방vs지온 DX에서 방패 파손시에 스텝중 격투+점프로 이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상대 사이즈가 뭐든간에 다 끌어안고 부셔버린다. 15m 사이즈인 지그가 수백m를 넘어가는 우주괴수를 부수는 장면은 가히 엽기에 가깝다. 다만 사이즈 보정 때문에 아군중에서도 작은 사이즈의 지그가 큰 사이즈의 적에게 줄 수 있는 데미지는 그야말로 눈물나는 수준이다. 그나마 제3차 슈로대 알파에서는 지그의 소대장 능력이 사이즈 보정 무시였기 때문에 좀 좋아졌다.
지휘통제실에서는 이걸 주제로 여러 매드음성이 만들어진 적이 있다. 지그 브리커로 액시즈를 두동강 내는 등.
[1] 지근거리라면 그냥 잡아서 시전한다.[2] 지그 브리커를 그릴 때의 작화가 힘들어서 마하드릴로 대체했다는 설이 있다. 사실 마하드릴은 뱅크씬이 차지하는 비율이 있어서 손이 덜 가는 건 맞다.[3] 대사의 임팩트와는 무관하게 기술 자체는 실패한다.[4] 어떤 의미로는 성우 개그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아무로 레이와 시바 히로시는 둘다 성우가 후루야 토오루다. 물론 제작진의 의도적인 성우 개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