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평상시 | 지네전사화 |
1. 개요
신 구미호의 등장인물.'황천 만두'라는 만두집 주인장의 손녀이자 요리사. 거유에 가터벨트 스타킹을 신은 미소녀[1]지만 엄청난 괴력녀에 돈을 무진장 밝힌다. 사실 괴력 말고도 귀신 등을 보는 등 영적 능력도 있어서 일반인에게는 안보이는 구미호를 볼 수 있다.
만두 가게를 홍보할 때마다 꼭 자기 얼굴을 내걸고 광고를 하는데, 너무 노골적이고 외설적이라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 구미호는 황천만두라는 가게 이름에도 어이없어했다. 거기다 처음 가게에 들어온 손님들에게는 취향과 정반대의 만두를 제멋대로 대신 주문해주고는[2] 자신은 자신만만하게 취향을 맞췄다며 좋아하는데, 다행히도 만두가 그런 취향 안 따져도 될 만큼 매우 맛있어서 별 문제없이 넘어간다. 다만 시식해본 구미호의 평에 의하면, 주단비의 솜씨가 좋은 것도 있지만 후술할 터의 정기가 영향을 끼친 듯.
2. 작중 행적
자기네 가게로 온 무령을 손님으로 착각하고 멋데로 만두를 주문하는데 무령이 돈이 없음에도 만두의 유혹에 못이기고 만두를 다 먹어치운다. 그 뒤 무령이 땡전 한푼도 없다고 하자 주먹 한방으로 날려버리고 무령을 종업원으로 부려먹는다. 하지만 만두가게 요리사로 둔갑해서 난동을 부리던 지네 요괴를 무령이 퇴치해주면서 무령을 좋아하게 된다.후에 주인공 강마루가 돈 없는 것을 깜빡하고 구미호와 만두를 먹게 되는데 다 먹고난뒤 뒤늦게서야 돈이 없는 것을 알고 주단비에게 사정하는데 주단비는 이를 묵살하고 강마루를 두들겨 팬 다음 종업원으로 부려먹는다.
나중에 와서는 무령을 좋아하던 거울이[3]가 뭔가 오해해서 습격해 와서 상대한다던가, 그 뒤에 종업원으로 부려먹기까지 하며, 나중에 와서는 봉인되어 있던 거울 요괴한테 현대 문물과 가계부 다루는것에 밀리기까지 한다. 게다가 전갈 요괴가 습격해 와서 사망할 뻔하다가, 이전에 무령이 퇴치한 죽은 지네 요괴의 힘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 당당히 강자 반열에 들었다.[4] 단지 합체한 요괴가 하필 지네인데다가, 이 힘을 사용했을 때의 변신 코스튬은 상당히 파렴치한 의상이라 주단비는 매우 싫어했다. 이후에는 서양 요괴 용병단이 구미호를 납치해 그 힘으로 서울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할 수 없이 일전 지네요괴에게 받은 힘으로 마루와 무령, 매향과 함께 싸워 서울을 지켜내기도 했고, 인간이 되고 싶다는 구미호를 위해 금강산의 천각궁까지 따라가 키메라들과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지네 요괴의 1천년이라는 연륜은 그것만으로는 작중 요괴 중 특이한 건 아니지만, 그 시간동안 내내 수양을 쌓아 사신으로의 승천을 앞두고 있었고 터의 정기와 함께 지네요괴를 받아들여 지네요괴가 완성할 수 있었던 힘을 대신 행사하게 된 주단비의 강함은 확실하다. 천공의 봉인과 대양의 봉인을 풀어 광란의 정기를 완전히 해방하기 직전까지 갔던 사디스트를 압도했으니까.... 하지만 결국 사디스트의 비겁한 수단에 속아서 터의 정기를 빼앗기고만다. 눈이 까뒤집힌게 영락없이 시체꼴로 보였지만 작가의
참고로 구미호의 말에 의하면, 단비가 지닌 영능력은 바로 그 1천년간 지네 요괴가 애지중지하던 터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미호 왈 장군감.
2019년 1월 한현동 작가가 블로그에 구미호 그림을 올리면서 신 구미호 웹툰 콘티 1화가 통과 되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때 댓글에 어떤 유저가 신 구미호 웹툰에 주단비나 비 여캐릭터들의 등장 관련에 대해 질문하자, 한현동 작가는 주단비는 신 구미호 웹툰에 안나올꺼 같다고 직접 답변하였다.
3. 관련 문서
[1] 무령이 처음 보자마자 얼굴을 붉히고 나중에 만두집이 요괴에게 박살나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데 만두 먹으러 온 학생들이 주단비를 보고 이쁘다고 하는 등. 강마루도 주단비의 첫 인상만 보고는 단순히 이쁜 누나로 착각.[2] 고기만두를 싫어하는 무령에게 고기만두를 준다던가, 야채만두를 싫어하는 마루에게 야채만두를 추천해준다던가.[3] 무령에게 고백했더니 요괴라고 다짜고짜 거울에 봉인당했다.[4] 단순히 요괴의 힘 뿐만이 아니다. 지네 요괴 자체도 1천년 이상 묵은 요괴에, 사실 만두집의 터를 지키던 수호령 비슷한 것이었고, 그 터에 1천년동안이나 쌓인 힘과 함께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