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언의 명륜/5일차/아침

1. 5일차 아침

   

점차 지휘사의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어젯밤은 푹 잘 수 있었다. 일어나보니 밖은 이미 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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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점차 지휘사의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어젯밤은 푹 잘 수 있었다. 일어나보니 밖은 이미 환했다.;"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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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삐——삐——;"

   

전술 단말기에는 종한구가 보낸 메시지가 보냈다. 보아하니 동생에게 도움이 필요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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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전술 단말기에는 종한구가 보낸 메시지가 보냈다. 보아하니 동생에게 도움이 필요한가 보다.;"

   

외출 준비를 한 후 문을 열려고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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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외출 준비를 한 후 문을 열려고 할 때\;"

   

그제서야 부적의 모서리에 메롱이 그려져 있는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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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제서야 부적의 모서리에 메롱이 그려져 있는 게 보였다......;"

   

...... 이게 정말 귀신을 쫒아낼 수 있긴 한 거야?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이게 정말 귀신을 쫒아낼 수 있긴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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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동방거리에 도착하자 뭔가 이상하다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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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동방거리에 도착하자 뭔가 이상하다는 게 느껴졌다.;"

   

오행진. 그 예전의 강력했단 환력장이 이젠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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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오행진. 그 예전의 강력했단 환력장이 이젠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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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쿵——;"

   

오행진 쪽에서 무언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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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오행진 쪽에서 무언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설마...... 습격당한 거야?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설마...... 습격당한 거야?;"

   

머릿속에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머릿속에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몇 걸음 뛰자마자 누군가의 팔이 날 가로막았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몇 걸음 뛰자마자 누군가의 팔이 날 가로막았다.;"

   

"그 사람"? 혹시 누가 오행진을 파괴한 건지 알고 있는 거야? 그리고...... 설마 고작 한 명이 그랬다고?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 사람"? 혹시 누가 오행진을 파괴한 건지 알고 있는 거야? 그리고...... 설마 고작 한 명이 그랬다고?;"

   

그의 눈빛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의 눈빛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마치 서리처럼\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마치 서리처럼\;"

   

그녀는 살짝 시선을 들어 나를 잠시 바라보다가\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살짝 시선을 들어 나를 잠시 바라보다가\;"

   

앞에 있는 손에 들고 있는 법장을 가볍게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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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앞에 있는 손에 들고 있는 법장을 가볍게 돌리자\;"

   

법진의 무늬가 격동하여 종야오를 집어삼키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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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법진의 무늬가 격동하여 종야오를 집어삼키려는 찰나\;"

   

불길한 청흑색 물질이 금방이라도 튀어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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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불길한 청흑색 물질이 금방이라도 튀어오를 듯\;"

   

...... 평소의 그와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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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평소의 그와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종야오는 순식간에 상대에게 접근했지만 보이지 않는 방어막에 의해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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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는 순식간에 상대에게 접근했지만 보이지 않는 방어막에 의해 가로막혔다.;"

   

법진의 빛 문양이 곧바로 그를 쫒아왔지만 허공을 가로질러 날아온 방상시의 부적에 의해 막힌 것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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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법진의 빛 문양이 곧바로 그를 쫒아왔지만 허공을 가로질러 날아온 방상시의 부적에 의해 막힌 것도 마찬가지였다.;"

   

종한구는 두 사람의 사이를 막으며 일촉즉발의 싸움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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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한구는 두 사람의 사이를 막으며 일촉즉발의 싸움을 진정시켰다.;"

   

그\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

   

사황이 눈빛이 나에게로 향하더니 계속해서 나를 주시했다.
나는 신경이 곤두설 정도로 쳐다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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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사황이 눈빛이 나에게로 향하더니 계속해서 나를 주시했다.
나는 신경이 곤두설 정도로 쳐다봤지만\;"

   

그런 거라면\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런 거라면\;"

   

동방거리의 책임자인 웬시도 드디어 도착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에 물기가 있는 걸 보아 아마 오행진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고 씻던 도중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달려온 것 같았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동방거리의 책임자인 웬시도 드디어 도착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에 물기가 있는 걸 보아 아마 오행진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고 씻던 도중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달려온 것 같았다.;"

   

라게츠는 어디선가 황급히 달려왔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라게츠는 어디선가 황급히 달려왔고\;"

   

은은히 풍겨오는 푸른 연꽃 향이\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은은히 풍겨오는 푸른 연꽃 향이\;"

   

네가 어제 내 어깨를 스쳐지나간 그 여자 귀신이였—— 하마타면 말할 뻔 했던 걸 헛기침을 두어 번 해서 겨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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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네가 어제 내 어깨를 스쳐지나간 그 여자 귀신이였—— 하마타면 말할 뻔 했던 걸 헛기침을 두어 번 해서 겨우 넘겼다.;"

   

다른 한 쪽에서는 종한구가 웬시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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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다른 한 쪽에서는 종한구가 웬시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웬시는 부채를 펴서 얼굴을 반쯤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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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웬시는 부채를 펴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이 한 마디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의 능력을 의심했다. 이런 말쏨시도 유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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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 한 마디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의 능력을 의심했다. 이런 말쏨시도 유전인가......;"

「라게츠」
널 치료해줄 수 있게 사부님 말씀이나 잘 들어.[보이스]

▷ 종야오의 편에 선다

저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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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적막한 곳" 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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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적막한 곳" 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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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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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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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의 말도 일리가 있다

저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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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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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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