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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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송의 화조화가(花鳥畫家)이며 자는 창지(昌之)로 사천성(四川省) 검남(劍南, 일설에는 광한(廣漢)) 출신. 진종 재위 시절에(997~1022) 활약했다.2. 생애
촉(蜀)나라(934~965) 등창우(藤昌祐)의 문하(門下)에서 배우고 황전(628)풍의 화조화를 그렸는데, 나중에 서희(238)풍의 몰골묘(沒骨描, 윤곽선을 쓰지 않고 수묵⋅채색으로 형체를 짓는 법)를 절충하였다.골법(骨法)보다도 채색에 특징이 있는 사생적(寫生的)인 화조화로, 아침 저녁으로 꽃밭을 돌아다니며 화초와 벌레를 손에 잡고 그 형태와 색채를 연구하였다.
화풍(畫風)은 휘종(637) 때의 화원(畫院)에도 영향을 미쳤다.
절지화(折枝畫)에도 뛰어나, 절지화의 전승(傳承) 작품이 많으나 확증 있는 것은 없다. 천성이 강직하여 권세나 물욕에 굽히지 않아 그의 작품을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