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1 14:32:29

제주구슬할망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던 작품. 현재는 계약이 종료됐는지 네이버 웹툰에서 찾을 수 없다. 조선시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제주도 해녀들을 중심인물로 해서 제주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2. 줄거리

역모에 휘말려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제주도로 오게 된 양갓집 규수 허금실은 이 곳에서 해녀일을 배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상군 만덕은 금실이가 머정이[1]임을 눈치채고[2] 머지 않아 은퇴를 앞두게 된 이상 금실이에게 차기 대상군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어엿한 해녀로 만들고자 하지만... 대상군 자리를 노린 화린의 계략에 휘말려 위기에 처하는데...

3. 등장인물

  • 허금실: 주인공. 원래는 양갓집 규수였지만 역모사건에 휘말려 부모와 일가 친척을 한순간에 잃었다. 이후 제주도로 와서 덕수 가족의 도움으로 근근히 지내고 있으며 해녀 일을 배우고 있다.
    이때 대상군의 말에 따르자면 머정이임이 밝혀지고 차기 대상군 직책을 물려받을 후계자가 되지만 대상군이 공납문제로 인해 곤장을 맞고 화린의 계략에 걸려 몸져눕고 자신 역시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대상군이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화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은퇴한 대상군의 뒤를 이어 새로운 대상군 해녀가 되며 덕수와 결혼한다.
    후일담에 따르자면 어해녀가 된 뒤 물질한 전복에서 많은 진주들이 나오고 이 때 제주도에 흉년이 들어 모두가 굶어죽어갈 때 진주를 판 돈으로 곡식을 사 구휼을 하고 이때 역적 누명을 썼단 사실이 밝혀짐과 함께 많은 이들을 구휼했음이 알려져 왕에게서 누명이 벗겨지고 칠색구슬을 받으면서 구슬할망이란 별호를 얻는다.
  • 고수림: 금실의 친구인 해녀. 타지에서 마음고생하는 금실의 좋은 친구로 의협심 강한 다혈질이지만 솔직한 성격이다. 후일담에 따르자면 중군해녀가 되었다고 한다. 양조장 총각 진걸과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연인이 되고 있다.
  • 덕수: 금실의 지인으로 제주도 총각. 예전에 금실과 만난 적이 있으며 마지막회에서는 결혼한다.
  • 덕수어멍: 덕수의 어머니. 만덕의 지인이다. 부모를 잃고 홀로 제주도에서 고생하는 금실을 걱정한다. 후일담에서 아들 덕수와 금실이 결혼하자 무척 기뻐한다.
  • 대상군: 본명은 양만덕. 해녀들 중 30년 경력의 최고참으로 금실이가 머정이임을 직감하고 은퇴를 앞둔 상황이라 금실이를 차기 대상군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해녀로 교육시키고 있다.
    하지만 공납문제로 곤장을 맞은 뒤 장독으로 몸져눕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상군 자리를 노린 화린의 계략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이후 정신을 차린 뒤 금실이 해녀가 되자 덕수와 혼인시킨다.
  • 미진, 영옥: 금실과 수림보다 선배인 해녀들. 큰 비중은 없지만 후일담에서 상군해녀가 되었다고 한다.
  • 순옥: 행원해녀로 마을 처녀들 중 막 결혼한 새댁. 난폭하고 불량한 남편 시일[3]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화린에게서 비상을 받고 대상군을 독살하려 하며 금실에게 누명을 씌우려 하지만 금실과의 우정을 통해 양심의 가책을 느껴 마음을 고쳐먹고 금실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
    후일담에서는 용기를 되찾고 화린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진 남편 시일을 흠씬 패주고 온 동네 남자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한다.
  • 화린: 이 작품 최종보스. 대상군과 지인관계인 해녀로 대상군 자리를 탐내지만 금실이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공납문제로 대상군이 몸져누워버리자 기회를 틈타 대상군을 살해하려 하지만 오히려 모든 진실이 밝혀져 제주도를 나가게 된다. 이때 금실의 언급에 따르자면 편안한 마음으로 나갔었다고 한다. 아명은 빌례.
  • 시일: 화린의 조카인 망나니. 독신으로 지내는 화린의 유일한 피붙이로 도박과 술을 좋아하는 망나니이다보니 순옥의 마음고생이 심했다.
    게다가 화린이 무척 아끼다보니 안하무인이었지만 후일담에는 고모 화린이 제주도를 떠나 기둥이 없어져 용기를 낸 순옥에게 흠씬 맞고 벌벌 떤다.
  • 약방 의원: 제주도의 의원으로 약방을 하고 있다. 대상군의 증세가 예전에 죽은 관리의 증세와 비슷하다고 해 화린이 대상군을 살해하려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 고참봉: 금실이 사는 마을의 향리. 사또에게 벌벌떠는 면을 보이고 화린에게 뇌물까지 받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 모든 진실을 알고 화린을 추궁한다.
  • 진걸: 금실이 사는 마을의 양조장 주인 아들. 첫 등장 당시엔 평범한 외모였지만 후일담에서는 잘생긴 훈남으로 환골탈태해서 마을 처녀들 사이에는 인기 스타지만 수림이와는 이미 공식 연인사이. 수림앞에서 말을 자주 더듬는 걸로 봐서 수림의 괄괄한 성미에 눌려 지내지만 나름 수림과 사이가 좋은 듯.

[1] 제주도 해녀 전설에 따르자면 전복을 불러오는 해녀라고 한다.[2] 30년 경력의 대상군도 놀랄 정도로 많은 전복이 잡힌다고 한다.[3] 수림의 언급에 따르자면 화린의 조카이며 상당히 불량한데다 고모 화린을 믿고 온갖 망나니질을 일삼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