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4 20:09:54

제로.EXE

록맨 EXE 트랜스미션의 보스 일람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보스
파이어맨 거츠맨 아이스맨
퀵맨 컬러드맨 일렉맨
파라오맨 섀도맨 블루스
드림 바이러스 R 포르테
오리지널 보스
니들맨 브라이트맨 그래비티맨
소드맨 스타맨 제로
}}} ||
파일:록에 제로.png
ゼロ.EXE
제로.EXE
ZERO.EXE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우가키 히데나리(원작), 시부야 시게루(TV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태영
오퍼레이터 자립형 모티브 제로
"내 이름은 제로."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등장 바이러스. 마크는 ∅, 위치는 양쪽 귀.

인간에 가까운 원본과 다르게 기계에 가까운 외형이다. 록맨 에그제 오피셜 컴플릭트 웍스에 기제된 이시하라 유지(石原雄二)의 코멘트에 따르면, 제로가 블루스.EXE와 겹치지 않게 바이러스라는 점을 신경써서 봤을 때 넷 내비가 아닌 바이러스라는 느낌이 나게 얼굴을 인간형과 다른 식으로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얼굴이 드림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2. 작중 행적

2.1. 게임

2.1.1. 록맨 에그제 트랜스미션

Dr. 와일리가 개발했던 바이러스지만 여러 사정에 의해 프로젝트가 동결되고 WWW 서버의 제로 계정에만 남게 되었다. WWW 붕괴 후 교수에 의해 다시 기동된다.

제로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만으로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제로 바이러스의 모체로, 제로 바이러스는 내비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스타맨.EXE 말로는 감염되면 느려지는 것 뿐이라고 한다. 내비들을 폭주시킨 건 교수가 제로를 바탕으로 만든 '내비 해킹 프로그램'으로 내비의 사고를 조작하는 것이다. 교수는 스타맨에게 이 해킹 프로그램을 제로 바이러스의 백신이라 속여 팔게 했다. 사태가 파악되자 무력화한 가짜 백신과 달리 제로 바이러스 자체는 증식이나 감염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랐고, 제로 바이러스의 진짜 백신은 아직 없어 그나마 해결책이 내비를 PET에 회수하고 전원을 끄는 거 뿐이며 진짜 백신이 생겨도 이 백신 보다 강한 바이러스로 진화하게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

제로는 정작 자신이 만들어진 제로 계정에서 벗어난 적이 없고 그 곳에 유일하게 찾아오는 스타맨에게 보호 겸 감시를 받으며 갇혀 지내고 있었다.

록맨.EXE히카리 넷토가 제로 계정에 오자 스타맨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지만 이네 밖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한다. 록맨과 넷토가 겉보기엔 내비 같고 자아도 가진 바이러스 제로에 당황하자, 제로 바이러스가 제로의 눈과 귀가 되어 전뇌세계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다른 기능이 있다고 알려준다. 처음에는 그걸 축적할 뿐이었지만 정보를 학습하면서 제로는 자아를 가진 바이러스로 진화했다. 감정을 가진 제로는 평화를 위해 싸운 넷토와 록맨을 알게 되고, 자신은 인간과 내비에게 해를 끼치는 암적인 존재인걸 알게 됐다고 한다. 제로는 넷토와 록맨이 자신에게 온 이유를 이해 하지만 둘과 맞서 싸우고 싶다고 덤빈다.

패배한 제로는 밖에 대해 알고 싶었고 넷토와 록맨을 동경을 한 진심을 털어 놓는다. 넷토와 록맨이 망설이자 제로는 자신도 원해서 바이러스로 태어난건 아니지만 바이러스 박멸은 당연한거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1] 곧 블루스가 나타나고 이쥬인 엔잔는 이런 흉악한 바이러스에게 동정하지 말라며 블루스가 제로를 마무리 지으려 할 때​​ 히카리 유이치로가 연락해 넷토가 발견한 제로의 설계도를 해석한 결과 제로 바이러스 생산을 봉인하는 게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유이치로는 제로에게 평범하게 살 수 있다고 알려주며 록맨과 넷토가 이를 기뻐하고, 제로는 왜 자신 같은 바이러스에게 이렇게까지 친절을 배푸는 건지 놀란다.

제로를 과학성에 보낼려 할 때 교수가 나타나고 교수는 드림 바이러스 R를 예고하며 제로를 두고 도망친다. 우라 인터넷으로 온 넷토와 록맨이 교수를 막지만 교수는 바이러스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할 때, 넷 내비로 개조 받은 제로가 나타나 교수의 컴퓨터에 감염되어 있던 제로 바이러스로 교수의 위치를 넷 세이버에게 알렸다고 한다.[2] 내비가 된 제로는 제로 바이러스를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지만 이미 퍼진 제로 바이러스는 제로에게 얼마든지 눈과 귀가 됐고 제로 바이러스가 컴퓨터에 영향을 줄 수 없기에 교수도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었다. 정보를 구별도 못하고 마구잡이로 모아대고 심지어 상대가 강하면 뚫지도 못하는,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던 해킹 능력이 타인을 돕는 일에 빛을 본 것.

교수는 체포되고 제로와 연결이 끊어진 제로 바이러스는 더 이상 진화를 하지 않아 진짜 백신을 만들어서 해결되었다. 넷토와 록맨은 자유의 몸이 된 제로에게 이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자 넒은 전뇌세계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한다. 친구로 환영해주는 넷토와 록맨에게 기뻐하며 언젠간 다시 만나자고 인사한 뒤 떠난다.

2.2. 애니메이션

2.2.1. 록맨 에그제 Beast+

파일:에그제 TVA 제로.jpg

수화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교수가 만들어낸 바이러스. 전뇌세계가 필요하지 않은 자체 실체화 능력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교수의 명령에 따르며 글레이저로 명명한 초전뇌수의 부활을 위해 활동해왔으나, 바이러스를 소모품 및 도구 취급하는 교수의 언동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의지대로 움직인다, "난 네녀석의 도구가 아냐!"라고 말하며 교수에게 반기를 들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3] 6화에서는 부활한 글레이저를 쓰러뜨린 록맨.EXE 앞에 나타나 "나도 너희들처럼 내비로서 태어나고 싶었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그리고 17화에서 재등장. 인터넷 시티에 망토를 두른 채로 바이러스 군단을 이끌고 나타났는데... 셸터로 피난중이던 거츠맨.EXE과 부딪치게 되고, 자신을 미처 피난하지 못한 내비로 착각한 거츠맨이 손을 잡으며 피난을 권고하자 무언가를 느낀 모양인지 망토만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오오야마 데카오의 생일 파티를 보고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거츠맨의 발언을 듣고는 어딘가의 서버에서 데이터를 검색, 그 직후 인터넷 시티의 에너지 센터를 공격한다. 자신을 막기 위해 나타난 록맨과 싸워 밀어붙였으나 거츠맨이 등장해 록맨을 친구라고 칭하자 공격을 멈춰 록맨의 드림 소드에 그대로 당하게 되고, 왜 공격하지 않았냐고 묻는 록맨의 물음에 거츠맨이 잡아준 손의 따뜻함을 잊을 수 없었고, 자신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바이러스에게는 없고 넷 네비에겐 있는 차이점, 인연과 우정, 마음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손을 잡아준 거츠맨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어너지 센터 안에 있는 에너지 캡슐을 꺼내려고 했다고 말한다.[4] 이 인터넷 시티에 와서 마음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기에 여한은 없다며 끝을 내라고 말하지만, 자신을 동료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어주는 록맨에게 너의 손도 따뜻하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끝나나 싶었지만...

17화 마지막~18화 초반에 행방을 감췄던 교수가 나타나 복수를 표방하며 제로의 데이터를 유용해서 만든 제로 원[5]을 이용해 넷 세이버 본부를 공격하고, 거츠맨의 손에 이끌려 넷 세이버 본부로 가게 된 제로는 교수의 발언[6]을 듣게 되고, 거츠맨이 록맨을 도와달라고 말하나 자신에게는 남을 돕는다는 프로그램이 없다며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제로 원에게 일격에 쓰러진 거츠맨이 록맨을 도와달라고 절규하자 스스로의 몸으로 막고,[7] "이, 이것이 돕는다는 것인가...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라며 제로 원에게 반격을 날리지만 그 직후 힘이 빠져 쓰러진다. 결국 교수가 치명상을 입은 제로 원을 자폭시켜 넷 경찰을 말살하려고 하자 제로 원을 붙잡고 실체화, 교수의 비행선으로 돌진해 제로 원의 폭발에 휘말려 소멸한다. 이후 록맨은 다음 생에는 내비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도하며 제로의 명복을 빌어준다.

3. 기타

파일:제로 에그제 내비 마크.png
제로.EXE의 내비 마크
파일:에그제 제로 초안.png}}} ||
초기 디자인
바이러스라는 이질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인지 초기 디자인으로 네뷸라 그레이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전파생명체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나 아예 깡통 로봇 디자인까지 고려됐었다.
  • 설정집에서 제로는 내비 파트에서 소개된다.
  • 외형이 덩치 큰 인간 형태여서인지[8] 등장인물들은 제로를 봤을 때 내비로 인식한다. 원작에서 넷토는 제로를 보고 아무리 봐도 내비라고 말하고,[9] TVA에서 엔잔이 제로를 넷 내비라고 칭하자 교수는 '넷 내비'가 누구를 지칭하는지 바로 파악했다.
  • 제로 스테이지 브금을 들어보면 묘하게 록맨 X5의 영공간 스테이지 BGM과 비슷하다.


[1] 이 모순에 자기 스스로도 마음을 가진 것을 저주 받았다고 비관했다.[2] 드림 바이러스가 없어저서 탐지가 쉬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드림 바이러스가 제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해시킨 모양.[3] Beast+ 5화. 이때 처음으로 말을 함과 동시에 넷 네비가 아닌 바이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전까지는 말없이 기계같은 숨소리만 냈다.[4] 거츠맨이 갖고 싶어했던 것은 배틀 칩 화이트 캡슐. 공격에 마비 효과를 더하는 효과가 있다.[5] 제로와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으나 오른쪽 눈이 붉은 색의 카메라 아이로 되어 있고, 세세한 부분이 날카롭게 되어있다. 또한 제로 이상의 스펙을 갖고 있다는 듯.[6] "당연하다. 쓸모없는 마음따위 갖지 않은 만큼, 제로 원에게는 망설임이 없지. 전투와 파괴만을 목적으로 한 살육 머신! 그것이 진정한 바이러스의 모습인 것이다!"[7] 이때 머리 뒤의 머리카락 파츠가 분해되어 사라진다.[8] 의외로 인간 형태를 한 바이리스가 존재하긴 하다.[9] 원작에서 내비는 내비와 바이러스를 구분할 수 있기에, 록맨은 제로가 자신들에게 이성적으로 반응하는 것에 내비 같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