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즉,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이다.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컵, 비닐봉지 대신 실리콘 빨대, 개인 컵, 텀블러, 에코백을 사용한다.
2. 역사
제로 웨이스트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기업 및 정부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목표를 설정하거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캘리포니아의 종합 폐기물 관리 위원회는 2001년, 제로 웨이스트 목표를 설정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환경부는 2002년, 제로 웨이스트 목표 설정, 2009년에 시의 재활용 및 퇴비화 의무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2010년 역대 최고의 80% 전환율을 달성하면서 북미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갖게 되었다. 이 기록과 함께 대중들은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로 기억하게 되었다.
3. 사례
2020년 국내에서는 환경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다양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제로 웨이스트 샵들이 증가하고,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공식적으로 함께 실천해 어린 아이들부터 환경 보호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자동차 업계의 경우 자동차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제작한 사례도 있다. 에어백은 꽃무늬 조끼, 시트는 토트백, 헤드램프는 목걸이나 팔찌와 같은 쥬얼리로 제작되었다. 또한, 자동차 시트 가죽 및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만든 가방,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된 것도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벌크스토어(무포장 상품 판매점) 이용,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비재 구매, 업사이클링 등의 실천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송파구 라선거구에 출마한 미래당 최지선 후보가 제로 웨이스트 선거를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한국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