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검신의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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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에 등장하는 개념. 인과율.2. 설명
파천의 가호와는 다른 방향에서 최강이라 불릴 만한 가호.[1] 달리 반고의 가호, 태초의 질서라고 불리는 가호다.27회차 삶 봉선의식을 통해 거신족의 기원이 되는 신이자, 삼황오제 중에서 삼황인 여와와 복희의 기원이 된 고대신이자 외신인 반고로부터 얻은 축복이다.
태허천존의 대운의 축복처럼 운명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준다고 하는데, 이것은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아자토스 말고는 누구도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하는 법칙인 인과율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흘러가게끔 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인과율이 무조건적으로 가호를 얻은 사람과 그 사람의 목적대로 이득이 되는 쪽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으로, 대운의 중첩과는 다르게 최대 한도로 인과율을 자연스럽게 맞추어 가면서 결론적으로 가호를 얻은 이가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의 운명이 계속 표변해 나아가는 것과도 같다고 한다.
이 세계의 흐름과 역사가 무조건 승리라고 하는 것을 전제 하에 맞춰지는 것이자, 세상에 가호를 받은 이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에 이길 조건을 맞춰 자연스럽게 유도만 한다면 가히 무적의 가호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망량 또한 자신과 제갈사가 여가지 계산을 한 결과, 뭐든 대충해도 된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가호를 받은 이가 하는 것에 맞춰 그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의미에서는 대운중첩을 능가한다고 할 수가 있는 가호인 것이다.[2] 다만, 인과율의 위화감이 크게 발생할 수록 빨리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게다가, 망량이 지금 제갈유룡과 한 배를 탄 것만으로도 버거운 상황에서 백련교주라고 하는 이질적인 색깔을 하나 더 놓을 시, 인과율을 풀릴시 감당이 되지 않을 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정향의 인과율의 효력이 풀린 이후의 상황을 가호가 막는 것은 불가능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갈유룡의 말에 의하면 인과율이라고 하는 궁극의 무기를 얻은 것이고 더 이상 천계의 투선과 대라신선의 술법의 대항을 연구할 필요도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세상의 순리가 자기를 향해 불어오기 시작하고 제갈유룡은 아예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휴식을 취하기가지 했다.[3] 작중에서는 달리 "질서의 인과율"로 언급이 된다.
27회차 삶 47권에서 천우진이 자신의 사형인 망량과 백웅을 보면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좌들이 요동치고 있고 모든 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을 하고, 백웅과 망량으로부터 반고의 가호를 얻었다라는 말을 듣자 역사상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무시무시한 짓을 저질렀다고 말을 하면서도 그게 가능하냐는 말을 하고, 반고의 가호가 끝나면 망량과 백웅은 즉시 사악한 신들에게 공격받게 될 거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이 정향의 인과율이 옛 지배자들 입장에서는 분노할 정도로 매우 거슬리는 요소인 것은 물론, 사실상 얻는 것이 불가능한 축복인 듯 하고, 천우진 또한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듯하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영귀가 백웅을 위해 삼황 중 한명인 염제 신농에게 자신을 인과율로 바치고, 27회차 삶 51권에서 물의 정령, 즉 바루나가 그렇게 봉인당하는 것을 거부하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꾸어 봉인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반고의 축복이 그 원인이다. 이 반고의 가호가 무조건적으로 세계의 흐름과 역사가 승리라고 하는 것을 전제 하에 맞춰지고, 세상에 가호를 받은 이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할 뿐만이 아니라, 이 축복을 내린 이가 질서의 창조주라고 할 수가 있는 반고이기 때문에, 질서에 속하는 고대신과 고위존재들조차도 순응하여 호의적으로 나오게 만드는 부가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49권에서 염제 신농이 자신을 신농에게 인과율로 바치겠다라는 영귀를 보면서 다른 존재의 강압이 있었냐는 말에 영귀는 위대한 정의의 인과율이 자신을 이곳으로 이끌었고 반고가 질서의 인과율을 주청했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했다. 질서에 속하는 고대신과 고위존재들이 순응하며 호의적으로 나오게 만드는 부가효과야말로 제갈유룡이 그토록 얻고자 했던 이유라고 51권에서 언급이 된다.[4]
28회차 삶 54권에서 선지자가 백웅에게 한 조언에 의하면 정향의 인과율을 지니고 있는 이상, 혼돈에 속하는 신격은 백웅에게 관여할만한 인과율이 없을 것이나, 이 축복이 소모도 심할 뿐더러 백웅이 킬비오크에게 종말과 계시의 정보를 누설할 때처럼 쓴다면 혼돈에 속하는 신격들에게 미움을 살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질서 계열의 신격들과 접촉을 자주 하는 것이 효율도 좋을 뿐더러 그것이 정석적인 사용법일 거라고 한다.
그리고, 선지자가 백웅이 대부분의 옛 지배자들이 알지 못하고, 신좌 중에서도 극히 고귀한 존재들만 아는 계시와 종말의 정보를 누설한 일로 백웅이 자신의 고향별로 불러와서 이에 대한 것을 말할 때, 본래라면 자신이 인과율의 고리에 끼어들어서라도 막아야 했으나 반고의 가호, 즉 정향의 인과율로 인해 선지자과 다른 우주의 대신격들도 교섭 현장이 개입을 못핬다고 하고, 정향의 인과율을 지닌 이상 혼돈의 신격들은 백웅에게 관여할만한 인과율은 안 그래도 아직 없는 상태인데 더욱 그럴 거라도 하는 것을 보면 이 축복이 지속되는 동안 소유주로부터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 혹은 차단하고 특히 옛 지배자나 외신과 같은 혼돈의 신격으로부터의 위협에 대해 보다 강하게 보호 및 차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1] 단기전으로는 파천의 가호가 우위지만 장기전으로는 정향의 인과율이 압도적이다. 물론 파천의 가호도 장기전으로 응용할 순 있겠지만 힘의 근원인 망량선사가 그다지 힘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쓰긴 힘들다.[2] 제갈사 또한 정향의 인과율을 가리켜 앞으로 맞이할 상황는 조금 종류는 다르나 대운의 축복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정확히 말을 하자면 정향의 인과율은 대운이라기 보다는 시류(時流)라고 할 수가 있는 것으로, 이 세계의 운명에 불어오는 거대한 바람이라고 한다.[3] 독자들이 이 정향의 인과율과 파천의 가호를 비교를 하는데, 편의성과 순간적인 위력 면에서는 파천의 가호가 우위에 서있지만, 가성비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이 정향의 인과율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를 하는데, 파천의 가호인 경우에는 당시 받을 때의 상황이 안 좋지만 해방 상태의 육요를 죄다 바쳐야 했고 이 정향의 인과율인 경우에는 받기는 힘들어도 비교적 저렴한 대가로 끌어낼 수가 있을 뿐이고 큰 구도를 그리는데 있어서 효과적이고 이 정향의 인과율인 경우에는 신격고 정면대결하지 않고 유도리 있게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한다.[4] 이러한 정향의 인과율가 지닌 부가효과는 백웅에게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8회차 삶 52권에서 질서에 속하는 존재인 베히모스는 백웅 정도라면 자신과 인연을 맺을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데도, 백웅의 존재가 질서에 속하는 자신과 전혀 다른 혼돈의 존재이기 때문에 인연을 맺는 것을 거부당했다. 정향의 인과율을 얻는다면 질서에 속하는 존재들에게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