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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승하의 2021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1.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은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샌드박스 소속으로 뛴다, 포지션은 스위퍼에서 러너로 이동.[1]락스와의 이벤트전에서도 출전했다. 여담으로 뒤로 떨어질 때마다 해설진들의 드립이 엄청나다(...). 뒤로 쳐지면 '화장실없냐'라는 닉네임을 이용해 화장실이 마음에 들었다는 드립을... 응가맨을 끼기도 했다.
1.1.1. 개인전
개인전 온라인 예선은 김기수를 제치고 오전 1위로 통과했다. 32강에서는 B조 2번으로 편성 받아 2번 블랙 라이더가 되었다.32강 개인전 B조에서는 초반에는 기복을 보이다가 중반부에는 하위권을 전전하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지만, 이후 경기가 오래 가면서 후반부에 점차 살아나기 시작, 마지막 9, 10번째 트랙에서 5위였던 한상현을 제치고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
4월 3일, 패자부활전에서는 5번 퍼플 라이더로 출전했다. 압도적인 경기력[2]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전 시즌 결승전 화이트 라이더의 실력을 보여줬다. 경기는 16강 1경기[3]를 선택하였다.
4월 10일, 16강 1경기에서는 7번 블루 라이더로 출전하고 연금메타를 시전해 30점을 먹어 승자전 안착에 성공했고,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의 리그 레코드를 찍었다.[4] 승자전에서는 6번 그린 라이더로 출전하게 된다.
4월 24일, 개인전 승자전에서는 결승전급 멤버들[5]사이에 끼어 초반부터 점수를 다소 더디게 모았다가 중반부터 특유의 연금메타로 결승 직행권 막차까지 노릴 수 있었으나, 그 뒤에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아쉽게 11트랙의 혈전 끝에 최종전으로 내려갔다.[6]이후 최종전에서도 3번 레드 라이더로 오랜만에 출전했으나, 계속 사고가 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최종전 6위(최종 10등)로 개인전을 마감지었다. 그래도, 커리어 최초로 트랙 레코드(노르테유 익스프레스)를 획득했다.
1.1.2. 팀전
첫번째 팀전 경기인 Challenger전에서는 흰 소 X를 타고[7]이은서를 날려버리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흰 소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그 최영훈보다 낫다는 여론도 있을 정도.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출부를 가끔씩 못쓴다. 이스탯츠전 기준으로 벌써 3번째가 되었고, 출부를 사용해도 간혹 혼자 실수해서 8위 고정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그 경기들을 모두 잡아내서 나쁜 쪽으로 언급은 되지 않은 채 "출부좌"라는 별명이 생기는 것으로 끝났고, 그런 실수를 저지르고도 평균순위 2위를 기록하는 점에서 정승하의 대단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8강 28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3년만에 에이스결정전에 나와[8][9] 유영혁[10]을 상대로 2.9 빌드를 모아가는 식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이는 샌드박스에게 8강 28경기의 승패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작용하였을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에이스결정전에 나오면 긴장이 되기 마련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이로서 샌드박스는 에결 부진에 빠진 박인수를 대신할 새로운 카드를 찾게 되었다.
이후 결승 진출전에서 스피드는 한화를 상대로 4-0으로 셧아웃시켰지만 아이템에서 한화에게 4-0으로 복수 당해버리고, 박인수가 에결에서 분전했지만 유창현이 박인수를 따돌리면서 플옵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미쳐 날뛰며 MVP급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스피드전에서는 흰 소를 탑승하며 8명 중 결승전 평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는 러너 역할을 하면서 상위권에서 버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유리할 땐 스위퍼 역할로 러너들을 잘 지켜주었으며, 아이템전에서는 병마용에서 절묘한 몸싸움으로 선두의 박인수를 추격하는 배성빈의 바스테트를 떨궈버리며 승리를 지켰고[11] 시종일관 홍련으로 중위권을 휘저으며 엄청난 활약을 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첫 우승을 따냈다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팀전 우승, 개인전 10위라는 결과를 냈다.
개인전은 아쉬운 성과를 냈지만, 팀전에서는 첫 우승을 해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새로운 카트바디인 흰 소 X가 정승하 특유의 전투적인 스타일과 완벽히 부합하며 리그 내내 최고의 스위퍼로 군림했다. 적재적소에 가해지는 테러는 물론이거니와, 가끔씩 러너 역할까지 하면서 시즌 전체 트랙 평균 순위도 이재혁, 박현수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주행까지 보여주었다. 8강 당시 출발 부스터를 3번이나 놓치며 예능을 하는 한편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지만, 포스트시즌의 정승하는 미친 소[12] 그 자체였고 결승에서는 스피드, 아이템 모두 MVP 급의 경기력으로 하드캐리하고 정점을 찍으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냈다. [13]
1.2.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번 시즌부터 KB국민은행의 스폰서를 받아 Liiv SANDBOX 소속으로 참가한다. 포지션은 여전히 러너.
개막전 경기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상대로 6-1 압승을 거두는 데 큰 공을 세웠고, 이어진 개인전 A조에서 화이트 시드를 받고 참가하여 괜찮은 모습을 보여 조 3등으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선수 소개에서 정배는 유창현이라고 적은 건 덤.
8월 7일 프릭스전과 8월 11일 트릿전에서는 모두 6-0 퍼펙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팀전 현재 단독 1위 독주중.
8월 28일, 약 17일 쉬고 출전한 튜브플전에서는 경기 내용으로는 접전을 치렀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6:1로 승리했다. 잠시후, 벌어진 SGA전 역시 스피드와 아이템을 모두 3:1로 승리, 덤으로 SGA의 아이템전 전승(vs 프릭스, ROX, BLADES)을 부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팩토리 우당탕 대소동에서 한승철을 상자, 컨테이너가 쌓인 점프대에서는 한승철이 물파리 피격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따라오던 정승하에 몸싸움을 걸었지만, 이걸 피하면서 1위로 완주한 것이 압권이었다. 이로써, 팀전을 2:0으로 5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블레이즈와의 결승진출권 싸움에서 완벽히 말리며 플옵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박인수의 에결 캐리 덕분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여 21-1 시즌 때와 똑같은 블루 시드를 받았다.
이어지는 개인전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16강 1경기에서 주행 폼이 좋지 못한데다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으며 꼴찌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정승하의 심기일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연달아 연금메타를 성공하면서 패자전 4위, 최종전 3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연금메타를 시전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하지 못했다. 1등을 한번도 하지 못하고 옵저버에도 잘 잡히지 않으면서 6등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16] 그러나 개인전 결승 탈락 이후 각성하여 뒤이은 블레이즈와의 팀전 결승전에서는 박수듀오가 엄청난 주행으로 원투를 수성하는 동안 미들권에서 상대선수들의 탄력을 죽이며 추격을 더디게 했다. 박수듀오의 폭주 덕분인지, 본인은 원투가 아예 없음에도 스피드 평균 순위는 8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아이템전에서는 웨이브를 김승태에 넘기고, 박인수가 타던 홍련을 본인이 탑승하였고,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마지막에는 자신이 1등으로 골인하면서 우승으로 시즌을 마감짓게 된다.
최종 순위는 팀전 우승, 개인전 6위
1.3.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지난 시즌에 이어 로스터 변경 없이 참전한다. 포지션은 HYBRID로 변경.팀전은 늘 그렇듯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 결과 4강 진출에 성공한다.
4강 1경기 AFREECA FREECS전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아예 팀이 부진해도 혼자서 3인분 이상급으로 캐리하는 플레이로 상대를 8-1로 압살하여 최초로 결승전 레드 시드를 얻게 되었다. 당시 부빙에서 크롬 버스트로 프릭스를 쓸어버리고, 협곡에서 아이언 솔리드로 상위권 수성을 한 것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하지만 개인전은 16강 1경기에서 6번 그린 라이더로 출전했으나, 팀전과는 반대로 아쉬운 모습에 임하며 아쉽게 7경기동안 21점만 먹어버려, 패자조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어진 패자전에서는 2번 블랙 라이더로 출전해 괜찮은 주행과 운영으로 33점을 먹어 3등으로 최종전에 7번 블루 라이더로 진출했다. 경기 중반까지만 했어도 특유의 포디움 내지 4위를 유지하는 정승하의 연금메타로 결승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다가 유창현의 2연속 1위와 마지막 피사에서 김지민에게 사고 파편을 맞은 게 스노우볼로 작용해서 김정제에게 1위를 내주며 4위가 29점인데, 겨우 3점차로 아쉽게 최종전 6등, 최종 10등으로 개인전을 마감했다.
팀전 결승에서도 끝까지 팀내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지만, 힘이 빠지고 다른 팀원들도 부진하는 등 힘도 못 써보고 1-8로 영혼까지 털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나마 헬점 경기 후 핑 문제로 인해 퍼즈를 걸어 재경기까지 갔지만 여기서도 또 지며 이변없이 블레이즈에게 무릎을 꿇었다.
최종 성적은 팀전 준우승, 개인전 10위.
유의미한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 코리아 부산의 밤의 트랙 레코드인 1:43.951을 수퍼컵 내내 수성하였다.
1.4. 시즌 총평
정승하의 전성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본인 스스로도 빛나기 위해 더더욱이 노력했지만 팀을 살리기 위해서도 무던히 노력한 시즌이다.스피드전에서는 2021 S1에 정승하가 2020 S2 때에서의 폼을 더 발전시킨 모습으로 스위퍼로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미들을 더욱 탄탄하게 해준 것이 샌드박스의 플레이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박현수가 러너로 각성하고 박인수는 스위퍼형 에이스로 변신까지는 무리였어도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는 변화가 일어났다. 김승태 역시 좀 더 러너적 역량을 집중과 유지하는데에 영향을 미쳤던 시즌이다. 그리고 본인도 샌드박스에서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리그에서도 무서운 스위퍼형 에이스중 한 명으로 각성했고, 팀의 2021 전 시즌 결승진출의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아이템전 역시 사이렌과 여러 아이템을 골고루 적절히 사용해 다양한 차에 다 더욱 자신 있는 모습으로 캐리력을 발산했다. 아이템 에이스 역할을 하는 김승태와는 다른 성향의 아이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 순위 밸런스를 맞추는데 대성공했다. 2020 시즌에서 1인분 정도를 꾸준히 했지만 자신감과 자책을 많이 했던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완전 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2021 SP에서 분전했지만 9:1 대패를 당해 번아웃이 와 선수생활을 이대로 끝낼까 모두의 걱정을 샀으나, 정승하의 전성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 그렇지만 리그 중에는 사실상 스위퍼인 박현수가 러너를, 러너인 정승하가 스위퍼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상 샌드박스는 정확히 정해진 포지션이 있다기보다는 모두가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편이다.[2] 첫번째 트랙을 제외하고는 모두 3등 안으로 들어왔다. 순서는 321/321/32로 총 56점을 혼자 독식했다.[3] 이재혁(프로게이머)와 박인수가 둘 다 있어 승자전 진출이 어렵다고 평가받는 조이며, 패자부활전의 8명 중 3명만이 이 조를 선택했다[4] 기록은 1:47.611[5] 1번 옐로우 박인수, 2번 블랙 박현수, 3번 레드 이재혁, 4번 화이트 송용준, 5번 퍼플 김승태, 6번 그린 정승하, 7번 블루 최영훈, 8번 오렌지 김기수였다. 그 중, 김기수와 김승태를 제외하고는 다 전 시즌 결승전 멤버들이었다.[6] 16강 최초의 11트랙 대전으로, 이 정도까지 간 것으로도 경기 수준을 알 수 있었다. 8트랙 결과 때 점수가 33, 33, 31, 31, 27, 27, 27, 23으로 매우 촘촘했다.[7] 여담으로 포지션이 스위퍼로 되어있었는데 박인수가 흰 소는 스위퍼라면서 멋대로 스위퍼로 포지션을 제출해버렸다고 한다.[8] 정승하의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출전은 19-1 4강(맵은 운명의 다리, 상대는 이재혁)이었고, 승리했던 에결은 듀얼 레이스3 까지 내려가야한다.[9] 샌드박스의 기존 에이스결정전 카드는 박인수였으나 샌놈들 영상을 통해 정승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적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정승하가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한 것.[10] 유영혁은 정승하가 롤모델로 삼는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더 인상깊다[11] 이 병마용에서의 승리를 기점으로 완전히 샌드박스가 승기를 가져오며 승리했기에, 사실상의 승부처였다.[12] 2021 시즌1 흰 소 원탑은 정승하라는 여론이 많을 정도다. 그도 그럴것이 리그 내 탑급 소라고 불리는 선수(최영훈, 이재혁, 유영혁)들한테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소 싸움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13] 2021 S1에는 MVP 시상이 없었지만, 있었다면 대부분이 정승하 선수를 지목할 정도로 잘 해주었다. 동시에 첫 우승이자 팀의 3시즌 만의 우승, 리빌딩 후 첫 우승을 정승하 선수가 해냈기에 의미가 크다. 맹활약과 더불어 2021 S1 팀전의 진 주인공이 바로 정승하였다.[14] 이번 시즌 내에서의 32강 B조에서 패부로 진출한 신종민을 제외하고 모든 블루 시드 선수들이 미끄러졌다. 정승하는 이번 시즌 결승전 컬러가 팀전, 개인전 모두 양대 블루라이더가 되었는데, 결승전에서도 정승하가 이 컬러를 받고 또 미끄러질 지, 아님 오히려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지 의견이 갈리고 있으나, 정승하가 블루 시드로 결승을 뛰었던 듀레3에서 4등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기에 이번 시즌에서 블루의 징크스를 격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15] 여담으로 정승하가 양대 블루 시드로 결승에 뛰게 되면서 5년 전 D1, 작년 시즌 2 당시의 김승태, 최영훈의 결승전 컬러와 일치하게 되었다.[16] 그와중에 1번째 경기인 절망의 카타콤에서 렉이 걸렸다며 퍼즈를 걸었으나, 리그 계정 친구 추가 요청을 차단하지 않아 누군가가 게임 중에 친구 추가를 걸어 렉이 걸렸음이 밝혀져 경기는 속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