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程緖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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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유주 대군 사람으로 유우 휘하에서 종사를 지냈다.2. 생애
유우가 공손찬의 계속되는 만행에 분노하여 191년에 그를 토벌하려 했으나, 위유가 이를 만류하는 말을 하여 그만두었다. 그러나 193년에 위유가 세상을 떠나고 공손찬의 만행이 계속되자, 유우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10만 명의 군사를 일으켜 공손찬을 공격하였다.이때 정서가 갑옷을 벗고 유우 앞에 나아가 말하길
"비록 공손찬에게 지난 악행이 있으나 그 죄명으로 인해 그를 치는 것이 능히 정당하진 않습니다. 명공은 먼저 효사(황실?)에 고하여 그 행동(공손찬의 잘못)을 고치라는 명령을 받지 못하였으니, 그런데도 군사가 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국가에 이롭지 못한 일입니다. 승패를 더하여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로 병사를 머무르게 함만 못하니, (병사를 머무르게 해) 그 위용으로서 임하십시오. 공손찬은 반드시 회개하여 자신의 과오를 사죄할 것입니다. 이것이 싸우지 않고 능히 사람을 복종케 하는 것입니다."
라며 앞서 언급된 위유처럼 공손찬 토벌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보였다.
그러나 유우는 위유 때와 달리 공손찬에게 단단히 분노한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정서가 간언을 하자 그가 일을 막으려고 책잡는 것이라 여겼다. 이에 마침내 정서를 참수하고 조리돌림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실제상황 삼국지에서는 유우가 공손찬에게 패하자 공손찬에게 투항하기로 하는데, 정서는 원소에게 의탁할 것을 권하지만 원소에 대해 역모를 꾸미는 자라며 반대하자 여포나 유성에게 의탁하는 것을 권하며, 그 말대로 유우는 유성에게 의탁한다.소설 삼국지 속으로에서는 황건적이 일어나 광양군이 공격받았는데, 류풍운에게 병력이 매우 적은 상황을 알리고 황건적의 수가 이미 수천을 넘어 싸울 수 없다며 기주의 황건적이 광양군이 지원하러 북상중이라 수만이 넘을 것이라 광양군은 구하기 어려울 거라며 이 사실을 자사에게 알려 태수끼리 연합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