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선생 누베에 등장하는 요괴로, 통칭 '지옥의 귀신 3남매'의 차남. 담당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이고, 실사 드라마 배우는 야마다 료스케.
누베의 왼손에 봉인되어 있는 패귀를 풀어주고 지상을 함께 멸망시키기 위해 초열지옥에서 기어 올라왔다. 인간 모습으로 의태하고 있을 때는 하즈키 이즈나나 호소카와 미키의 이목을 끌 정도로 뛰어난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를 자랑하지만, 본모습은 패귀에 뒤지지 않는 근육마초 계열 요괴이다.
요괴로서의 격은 패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패귀와 달리 머리를 쓸 줄 알고 시종일관 진지한 성격이기 때문에 평균적인 위력으로 따져 보면 그 역시 지옥 최강급의 요괴에 걸맞은 힘을 가지고 있다. 의태를 풀고 본모습으로 싸웠을 때는 누베와 유키메와 타마모가 힘을 합쳐서 싸워도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을 정도. 하지만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무한한 힘을 발휘한 누베가 패귀의 힘을 완전히 제어하고 귀신으로 변신해 쓰러뜨릴 수 있었다.
이에 누베의 사랑의 힘을 두려워하면서 지옥으로 떨어졌는데, 지상에 가까워질수록 그 반동으로 지옥에서 끌어들이는 인력이 강해지는 법칙 때문에 패배하자마자 끌려들어가 무간지옥에 떨어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인 줄 알았는데, 원작 10년 후의 시점을 다루는 NEO에서 귀천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시 등장한다. 사실 귀천제가 따로 있는데 귀천제인 척하고 지상계에 등장한 것으로, 책사로서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게다가 진짜 귀천제와 누베가 상대하게 되었을 때 패귀와 면귀의 뒤를 이어 누베의 몸에 마지막으로 융합하게 되었고, 지옥의 귀신 3남매가 모두 누베에게 협력한 결과로 만들어진 게 바로 풀 아머 누베이다.